[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달 20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조합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비부숙도 검사 관리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고양축협은 내달 25일부터 시행되는 가축분뇨 퇴비부숙도 의무검사에 대비해 조합원들에게 퇴비부숙도 문제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남대학교 최동윤 교수를 초빙해 퇴비부숙도의 측정방법과 판정기준, 적용기준 등 퇴비부숙도 검사 관리에 대한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고양축협은 부숙도 시행에 따른 농가 혼란을 방지코자 이날 교육을 가진 것. 앞으로 퇴비 부숙도 기준상 배출시설 신고규모 농가는 12개월, 허가규모농가는 6개월마다 부숙도 검사 후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했다. 검사결과를 보관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완식 조합장은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축산농가의 인식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농가 피해 최소화에 고양축협이 앞장서 나갈 것이다. 축협은 늘 조합원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오는 11일 예고됐던 ASF 살처분농가들의 재입식 강행시기가 잠정 연기됐다. 일단 정부와 정면충돌은 피할 수 있게됐다. ASF 희생농가 총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준길, 이하 비대위)는 지난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11일 강행키로 했던 재입식 계획을 연기하되 차량시위로 대체키로 했다. 자칫 ‘신종 코로나’ 사태로 혼란에 빠져있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비대위는 이에 따라 오는 11일 파주통일동산에 집결, 정부의 부당한 사유재산권 제한을 규탄하고 명확한 재입식 일정을 요구하는 차량시위를 벌이는 한편 국회 기자회견을 거쳐 청와대까지 차량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준길 비대위원장은 “시민들의 혼란이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준법 시위를 벌여나간다는 게 비대위의 기본방침”이라며 “그렇다고 독자적인 판단에 따른 재입식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 시기가 미뤄지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재입식 강행시기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준길 비대위원장은 이어 “야생멧돼지의 ASF로 인해 재입식이 불가능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야생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장섭)는 최근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해 매주 금요일에 개장하는 직거래장터에서 판매 농축산인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개장한 금요 직거래장터 부터 대 고객 접점에 있는 판매 농업인들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전원 배부를 완료하고, 장터를 방문한 고객 및 농축산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문구와 함께 손세정제를 비치해 신체 접촉을 통한 확산 차단에 노력했다. 또한 장터를 방문한 고객 중 희망자에게도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해 줌으로써 호흡기를 통한 전파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는 평이다. 김장섭 본부장은 “최근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우리 직거래장터를 방문하신 도민과 농업인이 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를 더욱 철저히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축협 ‘한우사료’ 출시 등 경제사업 역량 높여 경북 김천축협(조합장 김흥수·사진)은 지난달 3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직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결산을 마무리, 이익잉여금 처분안을 심의 확정 의결했다. 김흥수 조합장은 “김천축협은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실익증진을 위해 그동안 숙원사업이던 동물병원을 신축해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동물약품과 진료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도우미(헬퍼)사업의 본격 시행과 더불어 착한가격에 품질까지 우수한 ‘한우사료’를 출시하는 한편, 공동방역단의 방역활동을 연중으로 가동해 조합원이 안심하고 축산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조합사업 전이용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 준 조합원들께 감사를 표시하고 변함없는 전이용을 당부했다. 김천축협은 지난해 신용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구매·판매·마트·가축시장·가축개량·생장물·교육지원사업 등 경제사업 전반에 걸쳐 고른성장에 힘입어 10억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양해 출자배당금 3억3천만원, 우선출자배당금 1억7천100만원, 이용고 배당금 1억9천만원을 배당했다. ■김천=심근수 청송영양축협 “한우플라자,
12일 미래부사료 이사회 ▲정영세 조합장(부천축협)=오는 12일 미래부연합사료회의실에서 미래부사료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서 현안 논의 ▲최재학 조합장(용인축협)=지난 6일 조합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안을 논의했다. 사업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김영철 조합장(이천축협)=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부서별, 사무소별 사업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 개최 ▲장주익 조합장(수원화성오산축협)=지난 4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임감사 선출건 등 현안을 논의했다. 정기총회 열고 사업 결산 ▲민경욱 조합장(광주축협)=지난 7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실시 하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한우암소검정사업 협약 ▲정광진 조합장(안성축협)=지난 6일 조합장실에서 한경대 이득환 교수와 한우암소검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총서 지난해 사업 결산 ▲송정수 조합장(인천강화옹진축협)=지난 6일 조합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2019년 사업을 결산했다. 기관단체장 모임 참석 ▲엄경익 조합장(횡성축협)=지난 6일 한밭식당에서 열린 횡성군 기관단체장 모임인 목우회에 참석했다. 대관령복지재단 이사회 개최 ▲고광배 조합장(평창영월정선축협)=지난 6일 본점소회의실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사진)이 지난 4일 서울 방이동 소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0년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지난 한해 경제사업의 경우, 구매사업 실적이 399억8천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20%가량 성장했으며, 판매사업 실적은 442억2천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가량 성장했다.신용사업 실적은 상호금융예수금 잔액 1조2천177억원으로 당초 목표치의 101%를 달성했고, 아울러 상호금융대출금 잔액은 1조880억원으로 105%를 달성, 지난해에 이어 상호금융대출금 1조원 시대를 이어갔다. 그 결과 조합설립 이래 최대실적을 냈었던 전년 당기순이익(6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53억5천200만원의 당기수익을 실현했다.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조합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전이용”을 당부했다.한편, 이날 대의원회서는 각 지역별 대의원수 조정건에 대한 투표도 진행, 원안대로 충청권 대의원수가 기존보다 1명 늘었고, 영남권 대의원수는 1명 줄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야 할 국가 기관이 오히려 루머를 생산해 축산업계의 원성이 크다.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최근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때문이다.질본이 배포한 신종 코로나 예방수칙에는 제일 첫 번째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금지’라는 문구와 함께 ‘닭’의 이미지가 크게 삽입돼 있었다. 정부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숙주로 지목된 적 없는 ‘닭’의 이미지를 대국민을 상대로한 포스터에 사용, 국민들에게 마치 가금산물이 감염증의 원인인냥 표기한 것이다.이는 가금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시킴으로써 소비위축 등을 야기시켜 가뜩이나 불황을 겪고 있는 가금산업에 큰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이를 두고 대한양계협회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성명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양계산업 죽이기 음모’라고 까지 표현하며 “도대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가금류가 무슨 연관성이 있어 이렇게 멀쩡한 산업을 박살내려 하는지 그 저의를 알 수가 없다”고 개탄했다. 질본의 실수는 비단 이번뿐이 아니다.지난 2003년 국내 최초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을 당시, 질본은 국민들에게 가금산물과 접촉만 해도 생명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토종닭협회의 회장선거를 위한 후보자등록이 지난 5일 마감됐다. 토종닭협회는 지난 3일 토종닭협회장 선거 공고를 내고 지난 4~5일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6일 현재 문정진 현 회장만이 등록을 마쳐 단독 출마할 예정이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단독출마의 경우 무투표 당선이 된다. 토종닭협회장 선거는 오는 19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개최되는 총회와 함께 치러진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온라인 장보기가 늘며 계란의 온라인 판매가 늘어났다.하지만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의 매출이 줄어 전체적인 판매량은 비슷할 것이라고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몰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접속자 수가 전년 설 연휴 직후인 같은 기간 (2월 7~14일)보다 52.3% 늘었고, 실제 당일 배송주문 건수는 51.4% 증가했다. 보통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장을 보던 소비자들이 온라인 주문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몰에선 원하는 시간대를 지정해 당일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눈여겨 볼 품목은 구운란이나 반숙란 등 간식용 계란으로 평상시보다 무려 808%가 증가했다. 롯데e커머스가 운영하는 롯데닷컴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마켓컬리도 비슷한 기간(1월 27일~2월 2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7% 늘었다. 이 기간에 매출은 매일 약 19%씩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유정란 판매 증가율이 일평균 4천380%로 모든 제품군 들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란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해에는 ‘편리미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20년 소비 트렌드 중 하나다. 식품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는 ‘홈쿡족’을 위해 편리하고 고품질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나 밀키트 제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이같은 분위기에 발맞춰 다향오리는 지난 5일 기름에 튀기지 않아 담백한 맛을 한층 살린 프리미엄 ‘두마리 훈제통닭’<사진> 신제품을 코스트코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다향오리에 따르면 훈제통닭 두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는 다향 ‘두마리 훈제통닭(1천360g)’은 다향이 엄격하게 고른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해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다. 여기에 참나무 훈연을 통해 육향은 잡고 진한 훈제 향을 담아 재료 본연의 풍미를 더욱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향 ‘두마리 훈제통닭’은 굽거나 양념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오븐,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조리기구를 사용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오븐과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180~200℃에서 9~10분 조리하거나 전자레인지로 약 5분간 데우면 손쉽게 훈제통닭이 완성된다. 다향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퇴비장 증·개축을 제한하는 지자체에 대해 강경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5일 제2축산회관에서 올해 첫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이사들은 퇴비부숙도 검사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 협회에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하면서 일부 지자체에서 축사거리제한 조례로 퇴비장 증·개축을 제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홍길 회장은 “일부 지자체에서 조례로 축사거리제한을 설정해 퇴비장의 증·개축까지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협회는 즉각 환경부와 농식품부에 문제해결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최근 환경부에서는 지역에 공문을 통해 분뇨처리시설인 퇴비장 증·개축을 제한하지 말라는 내용을 전달했지만 아직도 일부지역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협회 시도지회와 시군지부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명심하고, 이 문제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환경부에서는 지난 10일 ‘가축사육제한구역 조례 개정 관련 협조 요청' 을 통해 “지자체별 가축사육제한구역 조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부 지자체는 가축사육제한구역 내에 가축사육시설인 배출시설(축사) 이외에 처리시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규모별 농가 공존환경 조성…산업기반 강화를 “나이 많은 암소, 가축시장 출하 제한검토 필요” 박영철 한우협회 강원도지회장은 중소규모농가를 보호 육성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금 생산 현장에서는 대규모 축사를 신축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단순히 보고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대형 자본을 투입해 농장의 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이 과정에서 중소규모 농가들의 피해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한우사육두수는 그대로 유지될 수 있지만 사육농가들은 급감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규모화가 생산성 면에서는 분명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산업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농가들이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큰 규모 농가의 단점은 소규모 농가가 보완할 수 있고, 소규모 농가의 단점을 대규모 농가들이 감싸 줄 수도 있다. 지금부터라도 중소규모 농가들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육두수 증가 상황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최근들어 가축시장에서 3산 이상의 나이 많은 암소들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