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정책연구소가 올해 역점사업 목표를 수립했다.한우정책연구소(소장 계재철)는 지난 5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한우정책연구소는 올해 역점사업 가운데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과 비육우생산안정제 도입을 첫번째 과제로 꼽았다.계재철 소장은 “한우산업이 해결해야 할 현안은 매우 많다. 한우정책연구소에서도 이에 따라 해야할 일이 많다. 그 많은 일들 중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역점사업들을 우선 선정했고, 그 가운데에서도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과 비육우경영안정제의 도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연구소는 이외에도 ▲한우산업 육성법 추진 ▲한우자조금 거출방법 개선방안 도출 ▲축산자조금법 개정 추진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냄새문제, 양분관리제 도입 등 한우 환경규제 대응 논리개발 ▲한우, 수입쇠고기 관련 통계 조사정리 ▲한우산업 공익형직불금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한우정책연구소가 만들어진지 아직 1년이 안됐다. 인력도 부족하고, 여건도 열악한 상황에서도 많은 일을 해왔다. 농가들의 기대가 큰 만큼 올해 한우정책연구소가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남 고성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성축산농협, 경남한우산학연협력단, 경남한우개량농가동우회, 축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비부숙도 관리방안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비해 축산환경관리원 정재두 연구관이 퇴비화 기술, 깔짚 및 퇴비사 관리방법, 육안판별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고성군 관계자는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규모에 해당하는 축산 농가는 연1회, 허가규모에 해당하는 축산농가는 6개월에 1회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가축분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에도 부숙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축산농가들은 부숙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강원도 영월군도 같은 날 조사료 재배 및 생산과 퇴비 부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영월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관내 축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한우의 질병 진단과 처방 ▲퇴비 부숙도 기준 확보요령 ▲ 조사료 생산 파종 및 수확으로 진행됐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한우협동조합의 총체보리한우가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창희)은 지난 4일 홍콩 내 유력 식품유통업체인 ‘브라이트존’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총체보리한우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전북한우협동조합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전라북도 관계자와 김제시 관계자, 김창희 전북한우협동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수출계약을 체결한 총체보리한우는 전라북도지사의 인증상품으로 선정돼 품질과 브랜드 관리가 철저히 지켜지는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 신선육으로 항공편을 이용해 현지에 공급 유통될 계획이다. 한우조합은 우선 한우고기 32톤을 공급할 예정이다.김창희 조합장은 “이번 홍콩 수출을 계기로 우리 민족의 자부심을 수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한 최고의 한우를 생산해 세계시장에서 우리 한우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남 합천군에서는 지난 4일 친환경인증 한우를 아이쿱생협에 첫 출하했다.합천군의 이원식 농가는 2019년 아이쿱생협과 출하계약을 맺고 올해 한우 4두를 출하하며 기념행사를 가졌다.아이쿱생협은 조합원수 28만명에 전국에 매장 219개소를 갖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 생협으로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지역 한우농가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아이쿱생협에 납품기준이 까다롭기로도 유명해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품질에 대한 인증을 받은 셈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인증 뿐만 아니라 자체 인증센터를 통과해야만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합천군 한우농가의 실질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돼지열병 백신항원(LOM주, 생독) 근절을 위해 총 사업비 39억6천만원을 투입해 E2마커 사독백신을 전 희망농가에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전국에서 유일하게 돼지열병 청정지역 유지와 함께 비백신정책을 추진해온 제주도는 돼지열병 백신항원(LOM주)이 유입되어 항체가 검출된 이후 농가에서 지속적으로 항체가 검출되고 모돈의 유·사산이 발생하는 등 농가의 경제적 피해 등으로 인해 롬주(LOM) 근절 방안 마련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돼지열병 백신주 근절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주도를 최대한 안전하고 신속하게 비백신 청정지역으로 되돌리기 위한 계획으로 야외주와 백신주 감별이 가능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돼지열병 E2마커(사독백신) 접종, 농장 차단방역 조치 기본 방침을 마련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돼지열병 E2마커 사독백신 접종 사업은 대만에서 사용하고 있는 안전한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도입해 2019년 도내 51농가(제주시 47, 서귀포시 4)의 어미돼지를 대상으로 시범접종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범위를 넓혀 전 농가의 어미돼지와 자돈까지 사독백신 접종을 확대하기로 하고 국비 19억8천만원을 확보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화성소재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에서 동물보호·복지 정책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진경 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 이정호 군산유기동물보호소 소장, 이찬종 훈련사, 한병진 고양시유기동물거리입양 대표, 오경하 봉사하는우리들 대표, 기미연 용인시동물보호협회 대표, 이행순 안양시캣맘캣대디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동물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유기견 입양가족 등이 참석했다.이날 이재명 지사는 “동물이 행복해야 사람도 행복하다”며 “이제 생명존중사회에 걸맞은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 생명이다, 학대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상당히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사는 것이 아닌 입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정책적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보호소 동물에 대한 주요백신 필수 접종, 유기동물 분양 시 중성화 수술 의무화, 중·대형견의 입양여건 개선, 불법 영업장 단속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경기도는 올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목표로 총 386억원의 예산을 투자 ▲동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냄새저감 연구개발 외길…25년 기술력 국가공인시험 거쳐 발명특허 획득도 현재 20개 농장 35동 설치…효과 입증 국내 냄새제거분야 시스템 개발·공급 25년 외길을 걸어온 (주)서광그린-엠(대표 최헌묵)이 냄새제거·미세먼지·축사미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는 축사 냄새저감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공급에 들어갔다. 서광그린-엠은 양돈장에서 2년 여간 자체연구와 시험 끝에 축사 냄새저감 시스템을 개발, 축산환경관리원의 까다로운 국가공인 시험을 거쳐 발명특허(제10-2016278)를 획득한 후 농가공급을 본격화 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20개 농장 35동에 설치를 완료해서 놀라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축사 냄새저감 시스템은 안개분무와 바이오커튼을 활용한 제품으로 축사에서 발생해서 외부로 비산되는 먼지의 75∼80%, 축사에서 외부로 배출되는 냄새의 70∼75%가 저감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 커튼으로 미세먼지를 걸러 저감하고 축사를 바이오커튼으로 가려 축사를 깨끗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축사 냄새저감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비산먼지와 냄새 발생이 큰 양돈장과 양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냄새제거 시스템개발 외길을 걸어온 최헌묵 대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현장, 축산법 아닌 타법의 규제 현실 안타까워 지역한계 극복 축산 영위…디딤돌 역할에 최선 “도내 축산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정책에 반영, 도 축산 발전을 위한 청사진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1월 1일자로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으로 승진 임명된 김성식 국장은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토록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공급체계 구축, 친환경 조성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경기축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국장은 “2020년 경기도 축산시책 방향을 현장과 함께하는 소통 강화와 FTA대응 경쟁력 제고 및 경영안정 도모,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상시방역체계 구축, 동물보호·복지 향상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국장은 “국민 주식의 주축인 축산업이 가축질병, 냄새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기피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며 “축산인 스스로 환경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사랑받는 축산,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생태계 조성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국장은 “축산업이 근대화, 수입자유화를 거치며 규모 확대에만 치중하다보니 질병과 냄새로부터 자유스러울 수가 없었다. 우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이남권·허형란 부부가 선정됐다.경남 거창축협 조합원인 이남권(55)·허형란(57) 부부는 20여 년 동안 축산업에 종사하며 현재 한우 380두를 사육해 자립경영을 이뤘으며, 특히 한우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으로 우량 번식우 출품 및 자연순환농업을 이용한 자체 조사료 생산으로 고부가가치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에서 유일한 유전체를 분석하고 자동화된 우군전략서비스를 하는 업체가 있어 앞으로 관련농가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캐나다에서 젖소정액과 수정란 등 우수한 유전인자를 수입, 공급중인 씨멕스코리아(대표 배정빈)는 최근 목장에서 보유한 젖소 개체별 능력에 최적의 교배궁합을 제공해 목장의 우군을 발전시켜 목장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젖소개량의 목적은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데 있다. 그동안 정부와 관련기관, 농가는 이 목적을 조기 달성키 위해 개체의 혈통등록과 심사, 검정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전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즉 유전능력성적을 활용함으로써 개체의 유전적 자질을 선발과 도태에 적용, 개량해 나가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분석기법은 개량목적을 조기달성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씨멕스코리아가 국내농가의 젖소개량의 효율성과 극대화를 위해 유전자를 분석하고 농가에 서비스하는 것은 높게 평가된다.실제 2008년부터 낙농산업에서 현대유전학은 전 세계적으로 주관심사였다. 낙농유전자원 회사들은 목장들이 목장우군의 유전적 발전을 이루고자 최고의 씨수소를 제공할 수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1975년 포천서 젖소 사육…10년 새 목장 확장 이전 꾸준한 개량 노력…3톤100kg 원유 생산·유질 최우수 선진기술·지식습득 노력…3세, 네덜란드 현지 실습도 낙농을 천직으로 여기고 3대째 대물림하면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확보하고 양질의 조사료 재배에 나서 경영을 알차게 하는 목장이 있다. 이 목장의 낙농3세는 국내 대학에서 낙농을 전공하는데 최근 유럽의 선진낙농목장에서 장기실습교육을 이수한 재원으로 앞으로 그 기대가 크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문암리 291-1번지 삼손목장<대표 이재홍(58세)>이다. 이재홍 대표는 1975년 문암리 243-10번지에서 젖소를 기르면서 하루 평균 750kg의 원유를 빙그레유업으로 납유하던 부친(이세열)의 뒤를 이어 1985년 현재 목장이 위치한 곳으로 이전하면서 목장을 확대했다. 납유처도 서울우유조합(조합원번호 10728)으로 변경했다. 글로벌 낙농강국 경쟁력 지향 이재홍 대표는 “1994년 부친으로부터 목장을 승계 받을 당시 하루 원유생산량은 1천200kg이었다”며 “동갑내기인 妻(김순려)와 아들(이인석)이 목장 업무를 적극 거들어주어 최근 생산하는 원유는 3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이 지난 6일부터 국민이 참여하는 상향식 계획 수립을 위한 농촌공간계획 홈페이지를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농경연에 따르면 현재 농촌 곳곳에서 난개발로 인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경관이 훼손되고 있고 저개발로 인해 국민 누구나 찾고 싶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다.인구 감소와 저성장 지속, 유휴자원 증가, 삶의 질과 기후변화 등과 같은 경제사회적 여건 변화와 지방분권이라는 정책환경 변화의 상황에서 농촌공간을 새롭게 계획하는 인식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농경연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공간계획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및 정책 실무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농촌공간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는 ▲계획소개 ▲정책자료 ▲국민제안/정책제안 ▲온라인 설문조사 ▲공지사항 등의 메뉴로 구성되며,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krei.re.kr/rsp/index.do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