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주산 돼지고기가 홍콩에 수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5년간 2천만불 상당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농조합법인탐라인(제주양돈농협 협조)은 홍콩 수입업체인 중국 펀다그룹에 월 400두(30톤) 규모로 돼지고기를 수출하게 된다. 5년 총 수출물량은 총 1천800톤이다. 제주도는 이번 수출에 대해 제주 수출가공업체인 ‘영농조합법인탐라인’에서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홍콩 내 중국본토 공급 돈육시장 축소 동향 흐름과 함께 청정 제주에서 생산되는 제주 돼지고기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홍콩 돼지고기 시장 판로확대에 노력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홍콩 수입업체와 테스트수출(1.2톤), 현지인 대상 시식회, 박람회 참석, 제주고기 전담 판매장 개장 등 홍콩 현지 판촉기반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세계인이 모이는 홍콩시장에 제주 돼지고기 수출시장을 확보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원확대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수출 물량 및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홍콩 돼지고기 수출은 규모화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3년 여만에 회사 복귀…협력·지원 마케팅 총괄 더욱 복잡해진 시장 환경…‘초심'으로 돌아갈 것 이재환 씨티씨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이 3년여 베트남 생활(씨티씨바이오 투자회사인 씨티씨바이오베트남 근무)을 마치고, 씨티씨바이오에 지난 1일 복귀했다. 그는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에도 효소제 ‘씨티씨자임’과 박테리오파지 ‘벡터페이즈’를 국내 시장에 심는 등 활약이 컸다. 이 본부장은 베트남 경험을 살려 회사와 한국축산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물론, 베트남은 기회의 땅입니다. 젊고 역동적입니다. 하지만, ‘장밋빛’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이 실패한 경우를 자주 봤다. 그 주요 이유 중 하나는 자기 기술과 능력만을 믿고 ‘현지화’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며, 역시 사람 사는 사회에서는 ‘더불어’ 가치를 빼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이러한 배움 등이 새 한국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보다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시장 환경에 씨티씨바이오 제품군을 확대시키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임무다. 특히 여러 계열사와 업무를 조율하고, 협력·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 신임 회장에 이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어 제24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10명의 후보가 나선 이번 선거에선 1차 투표(총 선거인단 293명)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1차 투표에서 1위와 2위를 한 이성희 후보(82표)와 유남영 후보(69표)가 결선투표를 치렀다. 결선투표에서 이성희 후보는 177표로 과반수를 획득해 당선됐다. 유남영 후보는 116표에 그쳤다.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성희 회장(71세)은 장안대학을 졸업하고, 1971년 경기 성남 낙생농협에 입사해 상무와 전무를 역임했다. 1998년 낙생농협 조합장에 올라 3선을 기록했다. 2003~2010년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냈고, 2008~2015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성희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주요공약으로 ▲조합장 전체 총회(포럼) 1년 1회 이상 정례화 ▲지역본부의 대표(농정) 기능 조합장이 수행 ▲중앙회장 직선제 전환 ▲감사위원장 선출방법 변경 추진 ▲조합장 중심으로 지주 및 계열사 지배구조 개혁 ▲조합장 보수 이사회 의결 및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국유특허권의 전용실시 계약체결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실시 기술수요를 연중 상시 접수한다. 아울러 지난해에 1회 수행했던 입찰공고를 올해부터는 3회 이상으로 높여 농산업체가 국유특허권의 전용실시 제도를 기술기반 사업화 도구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이 통상실시 체결원칙의 국유특허권의 처분에 대해 전용실시 제도를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는 작년 8월 특허청으로부터 ‘농축산분야 국유특허권 전용실시 처분·관리업무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이다. 국유특허권 기술에 대해 전용실시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수요조사서를 재단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된다. 다만 접수할 수 있는 기술의 기준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개발한 등록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중에서 실시권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가 없어야 한다. 한편 국유특허권은 국가공무원이 직무과정에서 개발한 발명을 출원하여 등록된 권리로 약 7천여개가 있다. 특허청은 국유특허권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전용제도의 경직성을 개선하고자, 2019년 ‘국유특허 전용실시 가이드’를 개정해 배포한 바 있다. 낙찰자로 선정되며, 3년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축산업계도 적지 않은 타격에 휘청이지 않을까 크게 우려되고 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태가 장기화 될 수도 있다는 지적에서다. 지난 4일 현재 중국 현지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2달 만에 확진자가 2만여 명, 사망자도 4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자는 없지만 16명의 감염자가 나온데다 2차, 3차 감염까지 발생하며 아직까지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감염자들의 이동 동선이 공개되면서 해당 지역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거나 옮기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중국과 경제·사회적으로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그만큼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보도가 나오면서부터 많은 학교의 졸업과 입학의 행사가 연기되고 지역 축제 등의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도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주말에도 평소 같았으면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법한 백화점·놀이공원 같은 장소도 한적한 모습이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우선 중국 현지에서 부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올 겨울 한반도에 도래한 철새의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달까지 전국 주요 습지 200곳을 찾은 겨울 철새가 총 203종, 162만9천83수에 달했다고 밝혔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 탓에 일부지역에서 겨울철새들이 빠른 북상을 시작했지만 최근 유럽, 중국, 대만 등 해외 가금농가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철새가 주요 매개체로 알려진 AI 발생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겨울 막바지, 가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와 차단방역이 요구된다. 사진은 겨울을 나기 위해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를 찾은 철새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5일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이하 ‘스마트 해썹’)을 적용하는 업소에 대해 정기 조사·평가와 표시·광고에 있어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스마트 해썹(HACCP)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해썹에서 핵심적인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하고, 확인·저장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해썹 운영 효율성이 증대되고 식품사고로 인한 손실은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약처는 스마트 해썹을 준비하는 업소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과 연계해 업소당 최대 1억원(소요비용의 50%) 구축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사육동물(가축, 반려동물 등)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 및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SFTS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아직까지 치료제나 예방약(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은 신종 전염병이다. 2011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생이 보고된 후 한국(2013년), 일본(2014년)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사람에서는 평균치사율이 20%에 육박해 국내에서는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매뉴얼은 ▲SFTS 질병 발생현황 및 특성 ▲SFTS 질병 진단방법 ▲동물사육 대상별 SFTS 질병 관리 및 대응요령 ▲SFTS 전파예방을 위한 소독방법(유효 소독제 사용농도 제시) ▲질병(의심) 신고 및 시료 검사의뢰 방법 등 예방·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홍 구 교수(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세계적인 투자전문기업인 로저스홀딩스 회장인 짐 로저스는 2014년 서울대 초청강연에서 “최고의 유망업종은 농업이고 30년쯤 후면 식량부족사태가 올 것이며 그때 농업이 가장 수익성이 큰 산업이 될 것”이라 했다. 아울러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농업은 도전을 겪는 동시에 막대한 경제적 기회 앞에 서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이 세계적인 기업인 및 정치가들의 이러한 미래전망에 발맞추어 요즘 일본에서 “나 농대 나온 여자야!”가 유행어로 방송에 소개 되고 “노케조” (농학 계열 여자)라는 신조어로 등장했는데 이것은 식품, 건강 등 생활과 연결된 주제를 다루는 농학계열 학부가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각되며 남학생들만의 영역이었던 분야가 여학생들에게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생기는 현상이라 한다. 이와 같이 농업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러한 농업분야 중 축산업은 특히 주목받고 있다. 2007년 전세계 영향력 있는 기업가, 학자, 정치가들의 모임은 로마클럽의 보고서에서 인류가 해결해야 할 4가지 난제인 식량, 보건, 환경,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산업으로 축산업을 제안할 정도로 농업분야 중에도 축산
(서울대학교 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1. 축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의 재수립 동물성 식품은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고 기타 광물질, 비타민 등 미량 영양소들도 풍부한 대표적인 고품질의 영양 공급원이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많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대되면서 고품질의 영양원인 동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동물성 식품 생산은 대내외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그 요인을 살펴보면 첫째, 전 세계적으로 점차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세계 곡물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가하면서 배합사료 가격에 악영향을 주어, 동물성 식품의 안정적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 둘째, 구제역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 인플루엔자와 같은 동물 전염병이 자주 발병하는 것 역시 동물성 식품의 공급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셋째, 식품의 안전성 측면이 문제되고 있다. 즉, 곰팡이 등으로 인한 배합사료의 오염 문제, 동물성 식품 내 항생제나 살충제와 같은 유해 물질의 잔류 문제 등은 동물성 식품이 고품질 영양 공급원으로 이용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넷째, 국가 간 동물성 식품에 대한
Q. 불고기 만드는 법이 궁금합니다. A. 쇠고기 뚝배기 불고기 재료 : 쇠고기2 0 0 g, 양파1/ 2개, 팽이버섯(표고, 느타리) 1/2봉, 불린당면 100g, 쑥갓20g, 대파1/2대, 다시마국물(육수)2컵~3컵 불고기 양념 : 간장 2큰 술, 설탕 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다진 파 1큰 술, 깨소금 1/2큰 술, 참기름 1/2큰 술, 청주 1큰 술, 후추 만드는 법 1. 쇠고기는 불고기감으로 썰어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합니다. 2. 양파는 1cm폭으로 썰고 대파는 비슷이 썰어 놓습니다. 3. 쑥갓은 5cm로 잘라 놓고 당면은 충분히 불려 10cm 길이로 자릅니다. 4. 양념은 재료를 섞은 후 쇠고기를 넣고 버무려 30분간 재웁니다. 5. 뚝배기에 양파, 당면, 고기, 버섯, 파를 담고 육수에 간을 맞추어 붓고 끓인 다음 쑥갓을 넣습니다. 불고기 버섯 덮밥 재료 : 한우 설도 200g, 새송이버섯 2개, 느타리버섯 40g, 표고버섯 2장, 양파 중1개, 대파 40g, 물 녹말 2큰 술, 참기름 1작은 술 불고기 양념 : 간장 2큰 술, 파인 즙 1큰 술, 올리고당 1작은 술, 참기름 1작은 술, 다진 마늘 2작은 술, 후추 1/4작은 술, 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회원축협의 지점설치를 놓고 중앙회가 해당지역 회원농협과의 합의를 요구하며 지점설치를 불허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 신규지점설치 승인을 놓고 회원조합간의 대립은 종종 발생해 왔으나 이번에는 중앙회와 회원축협간의 양상으로 지점승인문제가 불거지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 서천축협(조합장 이면복)이 신규점포 개설신청을 냈으나 농협 충남지역본부가 승인을 불허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서천축협은 최근 서천군청 신청사 입주예정지인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52번지, (구)서천역 인근에 축산물판매장을 겸한 지점개설 건축부지 546㎡를 마련하고 중앙회에 개설 승인신청을 냈으나 불허방침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서천축협은 “회원조합 지도·지원규정 금고업무 수행관련, 종합병원 학교 등 외부고객과 단절되어 점주권이 구분되는 건물에 설치하는 경우 예외 규정을 들어 해당지역에 점포신청을 냈다”며 “규정에도 없는 회원조합과 합의요구는 억지 규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면복 조합장은 최근 열린 충남축협운영협의회(회장 천해수) 정례회의에서 지역본부의 부당함을 공식 보고하고 협의회 차원에서의 공론화 및 대응을 제기했다. 그러나 개설권자인 농협 충남지역본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