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2,52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7월 1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종축개량협회 <1급승진>▲신재영 경북대구지역본부장 <2급승진>▲김연상 충북지역본부장 <3급승진>▲이순흥 유전정보사업부 정보지원실장 ▲유성필 유전정보사업부 유전체육종팀장 <4급승진>▲이기환 유전정보사업부 차장 <5급승진>▲손지현 유전정보사업부 과장 <전문직 1,2,3,4급 승진>▲유효인 기획관리부 총무관리팀 차장 ▲박혜영 한우개량부 등록팀 차장 ▲조현정 종돈개량부 등록심사팀 과장 ▲이명화 유우개량부 중앙유성분분석소 과장 ▲신동훈 기획관리부 총부관리팀 대리 ▲박민희 한우개량부 심사검정팀 대리 ▲최진욱 유우개량부 검정팀 팀원 ▲윤장원 유우개량부 중앙유성분분석소 팀원 <전보> ▲박상출 종동개량부장 ▲윤현상 전북지역본부장 ▲손영석 경남부산울산지역본부장 ▲문효식 경기인천지역본부장 ▲김성수 강원지역본부장 ▲정승곤 전남광주지역본부장 ▲송치은 충북지역본부 팀장 ▲전혁진 경기인천지역본부 과장 <이상 7월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이동일 기자] “한종협은 국내 축산농가와 축산업 발전을 위한 서비스 기관이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지난 6월 26일 협회 회장실에서 가축개량자문관 간담회를 갖고 개량사업 추진과 관련한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우선창 자문관, 배윤환 자문관, 박영진 자문관이 참석했으며, 이재용 회장 및 각 부서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재용 회장은 “우리 협회의 정체성에 대해 말하자면 오랜 기간 동안 수집한 가축개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가와 관계기관들의 개량사업을 지원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과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이라며 “오늘 자리를 함께 한 자문관들은 오랜 기간 동안 축산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그 경험을 살려 농가에게 봉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해주시는 분들이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더 열심히 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경북의 우선창 자문관은 “경북도청 축산과장으로 일했고, 공무원 퇴직 후 자문관으로 일하면서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축산농가와 경북지역 축산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컸다. 경북지역이 가축개량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남의 배윤환 자문관은 “전남도의 경우 송아지브랜드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향후 유전체분석 사업 또한 이와 접목해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충남의 박영진 자문관은 “자문관으로 일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가 많다. 우리 협회가 농가들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충남지역이 타 지역에 뒤지지 않도록 자문관으로서 역할에 더욱 충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회는 1년의 임기를 마친 박영진, 배윤환 두 명의 자문관들을 재임용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고양시, 올 한종협 유전체 분석 사업 본격화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김병숙 부장과 함께 한우협회 고양시지부 이재은 지부장을 만났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하는 한우유전체 분석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다. 이재은 지부장은 “암소는 100여두 정도 키우고 있는데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은 어느 것을 선발하고 어느 것을 도태해야 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이다. 각 개체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선택에 어려움이 크다. 유전체 분석을 통해 고능력 암소를 선발하는데 잘 활용한다면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도와 함께 종축개량협회의 유전체 분석 사업에 고양시가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병숙 부장은 “유전체 분석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유전체 분석은 기존의 가축개량 시스템에서 좀 더 선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자료로써 가치가 있다. 후대성적을 확인하고, 우량암소를 선발하는 것은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만약 이렇게 선발한 암소가 유전능력이 기대보다 낮았다면 그 피해는 막대하다. 협회에서는 농가들이 번식용 암소를 선발하는데 있어 육종가와 후대검정자료, 소의 체형 및 행동 등을 종합해서 고려하라고 지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유전체 분석 정보를 제공하면 선발의 정확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지금은 가축시장에서 좋은 송아지를 사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졌다. 600~700만원까지 값이 오르는 것을 보면서 속으로 ‘저걸 사서 얼마를 받아야 하나’하는 걱정이 생길 정도였다. 내 농장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결국 우수한 능력의 암소군을 만들어 좋은 밑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우량암소의 선발과 도태가 효율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지금 우리 고양시에서 기대하는 것은 바로 이런 효과다”라고 말했다. 고양시에서는 올해 총 350두에 대해 유전체분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숙 부장은 “우리 협회는 개량 전문 기관으로서 막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전체분석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제대로 할 수 있는 곳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근의 채취에서부터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가공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피드백을 주고, 개량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것이 우리 협회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고양시에서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들에 대한 유전체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7월 중 교육을 통해 농장별 분석결과와 활용방법에 대해 컨설팅할 계획이다. ---------------------------------------------------------------------------------------------------------------------------- <인터뷰>고양축협 유완식 조합장 한우산업 발전 위한 끝없는 새로움에 도전 한우개량과 사육에 있어 남다른 노하우를 가진 인물로 알려진 고양축협 유완식 조합장은 “한우사육도 끝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유전체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맨 주먹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위치에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옳다고 생각하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이라도 꾸준히 걸었기 때문”이라며 “과거와 비교해 보면 개량방식이나 사양관리 기술이 크게 발전했다. 내 방식이 옳다고 믿고, 변화를 두려워했다면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유전체 분석 사업에 대해 당장 뭐라 장담하기는 어렵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먼저 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성공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실패에서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시도인 만큼 기대가 크고, 고양시 한우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고양축협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제주흑우 명품 브랜드화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흑우 인증점을 추가 지정하고, 지정 농가(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를 추진한다.제주흑우 인증은 제주흑우 또는 제주흑한우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업체 중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를 통해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업체에 지정하는 인증제도이다.제주흑우 생산 인증은 가축사육업을 허가(등록) 받은 농가 중 혈통이 등록된 제주흑우 10마리 이상을 사육하거나, 흑우(제주흑우와 제주흑한우)를 2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에 대해 쇠고기 이력제, 한국종축개량협회의 등록우 내역, 축산진흥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 등 객관적 자료에 의거해 지정된다.제주흑우 유통·판매 인증은 축산물 이력관리를 명확히 하는 쇠고기 전문 유통 업체로 흑우만 판매하는 업체에 한해 지정된다.축산진흥원은 지난해 7월 제주흑우 인증 계획을 고시하고 같은 해 9월 제주흑우 생산인증 9개소, 제주흑우 유통·판매 인증 1개소를 지정했다.또한, 올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인증 신청을 공고했으며, 1개 농장에 대해 서류 검토 및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김대철 원장은 “앞으로도 제주흑우 인증 신청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제주흑우 인증농가(업소)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제주흑우를 고부가가치 지역 특화 품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총무관리팀 이선동 소장과 유전정보사업부 진수장 대리가 보이스 피싱 범인을 신고, 검거에 도움을 줘 서초경찰서(서장 송영호)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 소장과 진 대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경 제1축산회관 1층에 있는 현금인출기에서 거액을 인출하는 사람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출동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검거 후 확인 결과 범인의 가방에서는 현금 3천만여 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들은 6월 24일 협회를 방문해 보이스 피싱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두 직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은 “모범적 행동으로 협회의 위상을 높여준 직원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한우(엘리트카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서 조사한 2021년 2/4분기 우량한우 암소 현황에 따르면 경남도에서 보유한 엘리트카우는 총 2천506두이며, 보유농가는 1천378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두수로는 전분기 대비 73두, 농가수로는 11농가가 늘어난 것이다.상승폭이 큰 곳은 경북도다. 경북도는 2천340두, 1천378농가로 1위 경남을 바짝 뒤쫓고 있다. 경북도는 전분기 대비 두수로는 140두, 농가는 67농가가 늘어났다.엘리트카우 누적두수는 1만1천349두이며, 보유농가는 6천369농가, 전분기 대비 270두, 62농가가 각각 늘어났다.한종협은 우량암소 중 후대축 도축성적이 2회 이상 우량암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이 500kg이상, 등심단면적 120㎠이상인 것은 초우량암소로 선정하고 있다.단위 지자체 중 현재 초우량 암소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 정읍시로 총 24두가 있다. 그 다음으로는 거창군이 19두로 많다. 전국에는 현재 총 269두의 초우량암소가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임 상 민 소장(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1900년대 초 낙농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유량과 유지방량에 대한 자료수집이 본격화되면서 유지방에 대한 분석 시간 단축과 비용절감이 절실해 졌다. 이후 1970년대 적외선분광법을 활용한 유성분분석 기술의 개발로 유성분의 저비용·대량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유성분 분석 기술은 컴퓨터와 통계학의 발달과 맞물려 현재의 유전능력평가 기술의 발전을 가져왔다. 현재는 유지방, 유단백 뿐만 아니라 체세포, 요소태질소(MUN), 준임상형케토시스(BHB) 등의 유성분분석 자료가 낙농산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젖소의 건강과 질병에 관심이 높은 낙농선진국들의 경우 새로운 경제형질의 발굴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 젖소의 영양상태 및 사료효율을 개선하고자 지방산 분석기술을 농가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또 하나의 경제형질로 고려되고 있다. 젖소 체내에서 합성되는 지방산은 크게 두 개의 군으로 나뉘는데 건강한 반추위에서 흡수된 휘발성 지방산이 대사 과정을 거쳐 유선에서 재합성되는 지방산군(드노보 지방산, De-novo fatty acids)과 에너지 부족 시 체내에 축적된 지방을 분해하여 생성되거나 사료로부터 섭취되는 지방산군(프리폼드 지방산, Preformed fatty acids)으로 나뉜다. 이러한 지방산군은 우군의 반추위 건강상태, 에너지 과부족 상태, 사료급여의 과부족 등의 변화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본회 중앙유성분분석소의 최신 유성분분석기로 지방산을 분석을 하고 있으며, 농가 서비스를 위한 자료분석과 현장적용을 위한 조사가 완료된 상태이다. 본회 검정농가의 지방산값의 증감에 따른 검정성적을 보면 드노보 지방산이 높은 우군일수록 유량과 유지방이 높게 나타나며, 준임상형 케토시스(BHB)값과 체세포수가 낮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지방산자료를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선 계절과 산차, 비유단계별로 세분화한 기준이 필요하며,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준임상형 케토시스(BHB), 체세포, MUN 등과 함께 분석된 자료가 농가에 제공되어야 한다. 이에 본회에서는 다년간 축적된 유성분 분석자료들을 바탕으로 우군 및 개체 영양관리 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며 국가 연구기관 또는 산업체와 함께 분석자료를 공유하여 보다 나은 농가서비스를 개발해 나아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낙농선진국에서는 젖소의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신규 형질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열스트레스에 강한 젖소, 파행이 없는 젖소, 질병 저항성이 강한 젖소 등의 다방면에 있어 경제적인 젖소를 생산하기 위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본회는 국내 최초로 검정농가에 준임상형 케토시스 조기 진단서비스를 제공하여 분만초기 질병으로 인한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향후 지방산분석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생산성이 높은 젖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듀록, 등지방 두께 미국산 9.3mm‧ 캐나다산 10.7mm 국내에 수입되는 수입 씨퇘지의 90kg 도달일령이 평균 126일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수입된 수입 씨퇘지의 주요 형질에 대한 평균 능력을 분석했다. 형질별 성적은 수입국의 성적을 90kg으로 환산한 수치다. 그 결과 듀록의 경우 90kg 도달일령이 미국산은 125.5일, 캐나다산은 125.9일로 각각 파악됐다. 등지방은 미국산 9.3mm. 캐나다산 10.7mm였다. 랜드레이스는 90kg 도달일령이 125.9일, 등지방두께가 11.2mm 였고, 대요크셔의 경우 90kg 도달일령이 127.7일, 등지방두께는 11.6mm였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한우(엘리트카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에서 조사한 2021년 2/4분기 우량한우 암소 현황에 따르면 경남도에서 보유한 엘리트카우는 총 2506두이며, 보유농가는 1378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두수로는 전분기 대비 73두, 농가수로는 11농가가 늘어난 것이다. 상승폭이 큰 곳은 경북도다. 경북도는 2천340두, 1천378농가로 1위 경남을 바짝 뒤쫓고 있다. 경북도는 전분기 대비 두수로는 140두, 농가는 67농가가 늘어났다. 엘리트카우 누적두수는 1만1천349두이며, 보유농가는 6천369농가, 전분기 대비 270두, 62농가가 각각 늘어났다. 한종협은 우량암소 중 후대축 도축성적이 2회 이상 우량암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이 500kg이상, 등심단면적 120㎠이상인 것은 초우량암소로 선정하고 있다. 단위 지자체 중 현재 초우량 암소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 정읍시로 총 24두가 있다. 그 다음으로는 거창군이 19두로 많다. 전국에는 현재 총 269두의 초우량암소가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김병숙 부장은 “초우량 암소의 경우 유전능력의 탁월함이 입증된 개체 인 만큼 수정란 이식용 공란우로 활용토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출하 11일, 도축은 12일…11월 5일 시상 올해 한우능력평가대회 경매행사가 10월 13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치러진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회장 임관빈)가 지난 10일 농협 안성팜랜드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추진 일정 등을 확정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55두가 출전등록을 했다.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경매행사는 10월 13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키로 했다. 출하는 11일, 도축은 12일 진행된다. 수상농가에 대한 시상은 11월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대회 육질 2등급 이하 판정 출품농가에 대해서는 차기 대회 참가 신청을 제한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재용 회장은 “우리 대회에 참여하시는 농가들은 전국에서 앞서가는 선도농가들이다. 한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가들의 자발적 노력으로 28년 동안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대회가 거듭될 수록 출품축들의 능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그 만큼 한우고기와 한우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또한 꼭 인지해주시길 바란다”며 “개인적으로 한가지 목표가 있다면 대회를 통해 1억원짜리 한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협회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참석하신 위원들께서도 함께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3회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전남 영암 태호목장(대표 김용복)의 입상축은 6천259만원에 동원홈푸드에서 구매했다. 김삼주 회장은 “대회 준비하시는 임직원 모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한우가격이 높지만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이럴 때 일수록 한우의 능력을 높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협회차원에서도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임관빈 회장은 “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분야 내에서 개량의 가치를 알리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코로나 상황으로 어려운 여건이긴 하지만 대회 준비를 위해 필요한 의견을 적극 개진해 주시면 검토를 통해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우의 도축성적과 농장평가점수를 합산해 선정하며, 1위 대통령상 포함 총 12개 농가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내년에 치러지는 25회 대회에는 총 292개 농가가 참가신청 접수를 마친 상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젖소의 외모와 생산능력의 관계는 학계에서도 이견이 나뉘고 있지만, 체적, 유방, 발굽, 엉덩이 등의 조건에 따라 생산성에 차이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외모를 평가해 우수한 젖소 유전자원을 발굴하는 것은 생산성 제고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작업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기 이천에 위치한 이시돌 목장(대표 경병희)은 높은 선형심사 점수와 수많은 품평회 수상경력을 보유한 곳으로 우리나라 젖소 개량에 이바지 하고있다. 개량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경병희 대표를 만나보았다. 한종협 선형심사 우수목장에…2년 연속 서울우유 최고점 브리딩팜을 꿈꾸며 시작한 목장 건국대학교 축산학과에서 사료영양 석사과정을 전공한 경병희 대표는 처남이 운영하던 목장을 보고 매력을 느껴 1995년부터 낙농에 뛰어들었다. 현재 목장규모는 사육두수 142두 중 착유우는 72두이며, 서울우유 쿼터 2천56kg을 보유하고 있다. 경병희 대표는 처음 목장을 시작할 때부터 전문적으로 종모우를 생산하는 브리딩팜을 목표로 개량을 실시해왔다. 이를 위해 원하는 품질의 정액을 구하는데 부단한 노력을 쏟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업체에서 매년 4번씩 정액정보를 위해 발표할 때에 맞춰 수시로 홈페이지를 방문해, 목장에 적합한 정액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 경 대표는 “개량은 유량보다는 체형 위주로 해왔다. 선형심사 배정표를 보면 유방이 전체 점수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고 그만큼 형질이 복잡해 개량이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주로 유방에 중점을 두고 개량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제 체형에 있어 개량이 일정 수준에 다다른 만큼 유량 쪽으로 개량 방향을 잡아 균형을 맞춰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 대표의 노력 덕에 이시돌목장에서는 엑셀런트 등급 젖소 3마리가 배출됐으며, 지난해 우군 선형심사 점수는 83.7로 올해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개최한 유우군능력검정 사업 보고회에서 전국 선형심사 부문 우수 목장,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는 2019년과 2020년 연속으로 선형심사 점수가 가장 높은 목장으로 꼽혔다. 품평회에서도 2017년에 전국대회 준그랜드챔피언과 이천시 홀스타인 엑스포 그랜드챔피언, 2015년 전국대회서 주니어 챔피언을 차지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협젖소개량소에서 체형우수종 씨수소 생산을 위해 수정란 14개를 구매해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데이터 활용 극대화가 경쟁력” 경 대표는 성공적인 목장운영의 성패를 가르는데 조건으로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지만 이를 소흘히 한다면 번식부터 건강관리까지 모든게 틀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더해 경 대표는 목장에 착유기, 발정탐지기, 환풍팬 등에 ICT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지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처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이 때문에 외부활동에 있어서도 부담을 다소 덜어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또한 그는 사양관리에 있어서 젖소의 성적을 판가름 내는 것은 육성우 시기에 건강관리를 얼마나 잘해줬느냐가 관건이라며, 육성우에게 양질의 초유를 먹이기 위해 당도계로 초유를 측정해 23브릭스 이상인 것만 급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만우는 케톤 측정기를 통해 혈중 케톤수치를 미리 체크해 케토시스를 예방하고 있으며, 건유기 백신 투여와 착유기 압력 정기 점검으로 유방염 발생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아들이 함께 해 든든한 목장 현재 이시돌 목장은 경 대표와 아내 길진영 씨 부부의 둘만의 노동력으로 꾸려나가고 있으나, 준성, 준혁 형제가 든든한 후계자가 될 예정이다. 두 형제 모두 현재 미국의 대학에서 각각 낙농과 축산을 전공하고 있다. 형 준성 군은 미국에서 공부를 마친 후 목장을 이어받을 계획이며, 동생 준혁 군은 수의사로 진로의 방향을 잡고 있다. 경병희 대표는 “두 아들 모두 어렸을 때부터 품평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데다, 방학 때마다 한국으로 돌아와 목장일을 도우면서 베테랑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낙농선진국인 미국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있는 만큼, 간척지 같이 부지가 넓은 곳으로 이전해 아들이 후계농으로 목장에 들어왔을 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방식의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한다.경기도는 그 동안 지역 우수한 한우 유전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한우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하지만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면서 축산인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대회 연속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고,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3년 만에 행사를 부활하게 됐다고 경기도 측은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기존처럼 대회장에 모여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집합심사 방식’이 아닌, 정예의 전문 평가자들이 직접 해당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경기도는 이를 위해 6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지역축협 또는 한국종축개량협회를 통해 대회 출품축 신청을 받고 있다.특히 한우경진대회는 나이·개월령에 따라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출품축 접수가 완료된 6월 중순 이후부터 농장별로 본격적인 현장심사를 벌일 예정이다.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비교 심사 불가로 인한 형평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대회 심사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마련한 비대면 심사 메뉴얼을 준용하고, 심사 역시 협회에서 주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 병 숙 부장(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우리협회에서는 2013년 8월부터 암소개량을 위하여 우량암소를 발굴하여 해당 개체정보를 본회 홈페이지는 물론 농가 및 지자체, 지역조합에 제공하여 우수 유전자원을 적극 활용토록 하고 있다. 우량암소의 기준은 혈통·고등등록우 중에서 후대축 도축성적이 육질등급 1++(8,9번), 육량등급 B이상, 도체중 480㎏이상, 등심단면적 110㎠이상이고, 현재 생존우로서 외모심사 80점이상, 친자확인 된 개체이다. <표1>은 연도별 우량암소 두수현황을 나타냈다. 우량암소 두수는 1만888두(2021년 2월 기준)로서 전체 가임암소(140만두) 대비 상위 1% 이내의 최고로 우수한 암소 유전자원이다. 지금까지 농가에서는 도체등급 하락을 우려하여 2~3산후에 비육 출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우량암소 선정 개체들을 분석한 결과 평균 산차는 5.5산으로 나타났다.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농가들에서는 이미 우수한 유전자원인 우량암소를 활용하여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2>에서는 전체 거세우와 우량암소 후대축 거세우의 도축성적, 경락가격 등을 농가소득 측면에서 비교해 보았다. 우량암소 후대축은 전체 평균보다 5년간(2016~2020년) 두당 평균 144만6천원의 추가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2016년 131만2천원에서 2020년 166만2천원으로 경락가격 차이가 더 벌어지고 있는 추세다. 우량암소의 두당 부가가치(5산 기준)를 후대축 도축성적을 기준으로 산출해보면 723만원(5산×144만6천원)이다. 또한, 50두를 사육하는 일반농가와 우량암소 50두를 사육하는 농가의 연간 수익을 단순 비교해보면, 7천230만원(144만6천원·50두)의 수익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협회 유전체사업 기반 번식우 능력 강화 합천한우 경쟁력 업…농가 수익증대 기대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한우개량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합천축협은 지난 7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를 방문해 ‘합천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한우개량업무 MOU 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 협약서에는 한우개량을 통한 우수혈통의 암소선발과 한종협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개량 컨설팅을 공동 추진하여, 합천군 농가 소득 증대에 적극 협력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한종협은 개량지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자료를 공유하고, 개량 관련 콘텐츠 및 농가 지도 교육을 시행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김용욱 조합장은 “합천의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내에 보유하고 있는 번식우의 능력이 강화돼야 한다. 이를 위해 축협은 다양한 개량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종축개량협회가 보유한 막대한 데이터와 개량 노하우가 필수라고 판단해 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은 “합천축협은 전국에서도 암소 개량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축협 중 하나다. 우리 협회가 보유한 기술과 정보를 통해 합천 한우 농가들의 수익증대는 물론, 경쟁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특히,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유전체 사업을 적극 활용한다면 합천은 머지않아 타 지역에서 모두 부러워하는 우량암소를 다수 보유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합천축협은 3월부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가축시장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가축거래 시스템을 개발해 시행 중이다. 합천가축시장은 매주 목요일 월 4회 개최되며 이때 경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직접 현장을 가지 않더라도 온라인 접속으로 실시간으로 소를 구매할 수 있다. 합천축협 김익기 상무는 “전국에서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제공하는 가축의 유전정보를 확인하며, 실시간 거래를 지겨보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를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보완하면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우개량에 남다른 의지를 보이고 있는 합천축협과 개량전문 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력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비대면 방식의 ‘한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경기도는 그 동안 지역 우수한 한우 유전자원을 개발하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한우경진대회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되면서 축산인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대회 연속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고, 올해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3년 만에 행사를 부활하게 됐다고 경기도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기존처럼 대회장에 모여 가축을 비교 평가하는 ‘집합심사 방식’이 아닌, 정예의 전문 평가자들이 직접 해당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6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 지역축협 또는 한국종축개량협회를 통해 대회 출품축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한우경진대회는 나이·개월령에 따라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출품축 접수가 완료된 6월 중순 이후부터 농장별로 본격적인 현장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비교 심사 불가로 인한 형평성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대회 심사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마련한 비대면 심사 메뉴얼을 준용하고, 심사 역시 협회에서 주관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정된 규모서 최대수익 창출…선발·도태가 주효 개체별 행동 세심히 살피고 기록관리 뒷받침돼야 경북 구미 선산읍 북산리에서 한우 400두를 사육하고 있는 행운농장 이정은 대표는 주위에서 성공한 축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군위에서 10마리도 안 되는 소를 사육하기 시작해 어느덧 번듯한 400두 규모의 농장을 일궈냈다. 그가 이렇게 비교적 안정적 성장을 이뤄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 첫 번째는 소들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다. 소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 행동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소가 보내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정은 대표는 “한우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선발과 도태다. 어떤 개체가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는지를 찾아야 하고, 능력이 부족한 개체는 빠르게 도태를 시키는 것이 한정된 규모에서 최고의 수익을 내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들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하고,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해 옥석을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종축개량협회에서 제공하는 컨설팅자료는 우리 농장의 현 주소를 확인하고, 개선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농장의 규모를 확대했지만 소를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 만큼은 집중도를 놓지 않기 위해 이 농장은 아내와 아들, 그리고 이대표가 각각 분업과 협력을 통해 함께 운영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외형으로는 한 농장처럼 보이지만 세부적으로는 3개의 농장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북지역본부 신재영 본부장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를 선별하는 능력이 뛰어난 농장이다. 철저한 관찰과 기록을 통해 강도 높은 선발과 도태를 이어나가면서 농장의 성적이 눈에 띌 정도다. 출하우의 평균 도체중,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모두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매년 그 상승폭이 더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농장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이후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3%에서 72.5%(2019년), 83.35%(2020년)로 안정적 성적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1++등급 출현율은 60.4%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규모가 큰 대형 농장임에도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농장을 옮기면서 안정화되는 시간이 필요했고, 지난해부터 기대했던 만큼 성적이 올라오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설적인 면에서도 예전 농장에 비해 많은 것을 개선했고, 가족 구성원 각자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맡아주면서 손발을 맞춰가다보니 비교적 농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은 대표는 경북지역 한우개량동우회의 회장직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경북지역은 아직 한우개량에 대해 중요성을 많이 못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 지역에서 한우개량에 관심있는 농가들을 모아 개량과 관련된 정보와 고민을 나누는 모임이다. 많은 농가들이 관심을 갖고, 지역 한우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자 모임으로 책임감을 갖고 이끌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별한 노하우라 말할 것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좋은 물을 먹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소가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 뿐. 어쩌면 한우개량은 이런 관심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다른 목장에 비해 짧은 낙농경력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갖고 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젖소의 생산성을 극대화시켜 주목받고 있는 목장이 있다. 바로 경기 안성에 위치한 종환목장(대표 서인태)이다. 올해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개최한 유우군능력검정 사업 보고회에서 최우수 우군관리 목장과 우수 생애유량 생산우를 비롯해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종환목장의 남다른 성장비결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개량에 과감한 투자·노력…체형 개선·생산성 극대저지종 도입 새로운 도전…특화 목장으로 차별화 개량의 중요성 실감 종환목장의 첫 시작은 1999년으로 다른 목장에 비하면 역사가 짧지만 꾸준히 사육규모를 키워 왔다. 현재 사육두수는 200두. 이 중 착유우 90두로 연세우유 쿼터 3천300kg를 보유하고 있다.서인태 대표는 2001년 군대를 전역하고 아버지 서준호 씨의 권유로 낙농에 뛰어들면서 종환목장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 그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는 개량이다. 서 대표는 “값이 비싸도 외국의 좋은 정액을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젖소들은 뒷유방 부착에 대해서는 개량이 잘 돼있기 때문에 주로 지제와 앞유방 부착이 좋은 정액을 사용하고 있다”며 “덕분에 젖소들의 체형은 물론이고 건강상태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소가 좋다보니 상대적으로 비싼가격에도 불구하고 초임만삭우를 사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종환목장 소들은 유전체 분석 결과 체형적으로는 상위 1%에 꼽히고 있으며, 선형심사 점수도 평균 81점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 젖소가 편안한 목장 젖소의 생산성을 끌어올린 비결에 대해 서 대표는 “개량보다 중요한 것이 사양관리다”라고 강조한다. 사양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가 아무리 좋아도 양질의 우유를 생산할 수 없다는 것.실제로 유전체 검사에서 종환목장의 유량은 안성지역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검정결과 두당 산유량은 39.4kg, 305일 유량 성적은 1만2천670kg에 달하고 있으며, 유성분에서도 유지방 4.2%, 유단백 3.47%, 무지고형분 9.05%로 검정농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체세포수는 17만1천cell/ml을 기록했는데 20년 동안 체세포수 1등급을 벗어나본 적이 없다는 것이 서 대표의 설명이다.이러한 성과를 얻는데 있어 그가 중요하게 꼽는 사양관리는 사료급여다. 서 대표는 “하루 두당 45kg으로 다른 목장과 비교하면 사료를 많이 급여하는 편이다. 특히 조사료와 농후사료의 비율을 7:3으로 맞춰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농후사료 비율을 높이면 생산량이 좋아질 순 있어도, 소들의 수명을 단축시킨다. 우유를 다소 덜 착유하더라도 건강하게 소들을 유지할 수 있고 새끼도 잘 수태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이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종환목장의 산차는 2.7산으로 검정농가 평균인 2.4산보다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또한 자동사료급이기를 사용함으로써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건유기, 비유초기, 비유말기 등 개체별 상황에 맞춰 필요한 양만큼의 사료를 공급해 정밀한 사양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이와 함께 온습도 조절, 암모니아 탐지 등 ICT기술을 목장에 적용함으로써 젖소들이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바닥관리 역시 젖소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게을리 할 수 없는 일과 중 하나라고 한다. 매일 운동장을 로터리를 치는 것은 물론이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제품을 비롯해 여러 생균제를 소들에게 급여하고 안개분무기로도 축사바닥에 골고루 살포하는 등의 노력을 쏟은 결과 10년 동안 운동장 바닥을 안치웠음에도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었다. 서 대표는 “부숙이 잘 일어나는 운동장 바닥 덕분에 축분 처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우체도 청결하게 관리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겨울철에만 톱밥을 사용하게 되면서 경비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됐다”며 “채식장과 음수장에서 가져온 축분은 2개의 퇴비장 중 한 곳에서 잘펴서 말린 뒤, 나머지 한 곳에서 톱밥과 섞어 수분을 조절해 쌓아두고 있으며, 퇴비수거업체에 위탁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나지 않은 도전 서 대표는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바로 저지종 도입이다. 그는 “앞으로 유가공의 트렌드는 마시는 우유 보다는 유제품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제품 생산에 있어 중요한 것이 유지방과 유단백 같은 유성분인데 저지종이 홀스타인보다 함량이 높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처음에는 외국에서 저지 수정란을 가져와 수정시켰지만 현재는 충남대 연구실에 소를 보내 OPU로 수정란을 생산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저지종 특화 목장을 만드는 것이다. 서 대표는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것에 먼저 도전하는 것에는 분명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목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저지종은 4마리고, 10마리 정도가 태어날 예정이다. 앞으로 수를 점차 늘려 저지종만 사육하는 목장을 만들어, 저지종 우유 납유로 경쟁력을 높혀 나갈 계획이며, 이와 함께 수정란 사업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우량암소가 지난 4월 보다 36두가 늘어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매달 후대축 도체성적을 분석해 육질 1++(8,9), 육량등급 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이상, 외모심사 80점 이상 중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를 우량암소(Elite cow)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5월 기준 우량암소는 총 1만1천232두로 보유농가는 6천326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수로는 전월대비 36두가 늘어났고, 농가수는 1개 농가가 늘었다.우량암소보다 높은 후대성적을 받은 초우량암소(Super Elite cow)는 전달 대비 9두가 늘어 총 270두가 됐다.초우량암소는 후대축 도축성적 2회 이상 우량암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 500kg 이상, 등심단면적 120㎠ 이상을 통과해야 한다.협회는 이들 초우량암소는 수정란 이식용 공란우로 활용토록 권고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우량암소가 지난달 보다 36두가 늘어났다.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매달 후대축 도체성적을 분석해 육질 1++(8,9), 육량등급 B, 도체중 480kg, 등심단면적 110㎠이상, 외모심사 80점 이상 중 유전자검사결과 친자일치로 확인된 개체를 우량암소(Elite cow)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5월 기준 우량암소는 총 1만1천232두로 보유농가는 6천326농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수로는 전월대비 36두가 늘어났고, 농가수는 1개 농가가 늘었다. 우량암소보다 높은 후대성적을 받은 초우량암소(Super Elite cow)는 전달 대비 9두가 늘어 총 270두가 됐다. 초우량암소는 후대축 도축성적 2회 이상 우량암소 기준을 충족하면서 2계대 이상이고, 후대축 평균 도체중 500kg 이상, 등심단면적 120㎠ 이상을 통과해야 한다. 협회는 이들 초우량암소는 수정란 이식용 공란우로 활용토록 권고 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하동우 팀장은 “150만두의 암소 가운데 후대 검정을 통해 1만여두 정도를 선발한 것이다. 이들의 능력은 어느 정도 검증을 마쳤다고 보고, 농장에서 관리에 좀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은 물론이고, 지자체에서는 우량암소 및 초우량암소의 보유확대를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최 임 수 박사(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 반세기 축적 종돈개량 빅데이터 적극 활용을 지난 호에서 국가별 수입현황 및 산자수 현황을 살펴보았다. 최근 3년간 캐나다에서 수입량이 가장 많았고, 산자수가 가장 높았던 것은 프랑스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수입국이라도 여러 농장에서 도입되기 때문에 육종회사(농장)별 성적과 후대축을 생산할 경우 어떤 성적이 나타나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표1>은 2020년 등록 한 개체에 대해 후대성적을 국가별 육종회사(농장)별로 표시한 것이다. 같은 덴마크에서 도입한 육종 농가별로도 성적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보인다. C농장의 경우 17두로 가장 생존산자수가 높았고 A농장은 9두로 가장 낮았다. 물론 성적은 환경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지만 최소한 내 농장에 맞는 육종회사를 선택하는 것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국내 종돈장에서 국가별 교배조합에 따른 성적 현황을 <표2>에서 나타내었다. 이 표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간 등록 및 농장검정 성적을 분석한 결과이며, 캐나다를 기준으로 교배조합에 따른 성적이다. 요크셔의 90kg 도달일령이 144.2일로 캐나다와 프랑스의 교배조합에서 가장 우수했고, 등지방 두께는 11.6cm로 가장 얇게 조사됐다. 총 산자수 및 실산에서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12.5두와 12.0두로 가장 높았다. F1의 경우는 검정성적이 없어 산육능력 비교는 알 수 없지만 산자수는 캐나다와 유럽산(덴마크, 프랑스)과 교배하는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양돈장에서는 F1을 구입하고 두록을 교배해 비육돈을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된 비육돈의 능력이 어떤지 예측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하는 웅돈 및 정액에 대한 혈통 및 성적과 F1 모돈에 대한 개체별 성적이다. 성적이 있어도 필요 없다고 받아두지 않으면 비육돈 성적을 예측해 볼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갖춰도 기록(등록 및 검정)이 없다면 무용지물. 반드시 F1 후보돈이나 정액을 공급 받을 시 혈통과 성적을 알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조치란 혈통 및 번식용씨돼지 확인서와 정액증명서를 받아두는 것이다. 지금까지 본회에서 개발한 ‘종돈장번식용씨돼지능력평가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입돈 및 후대에 대한 성적을 비교해 보았다. 설명한 바와 같이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는 50년간 축척된 종돈 개량 빅데이터를 활용해 농가에 다양한 실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 시스템도 농장에서 기록이 없으면 활용할 수 없고 잘못된 기록의 시스템을 이용한다면 오히려 농가의 생산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바람직한 한돈산업을 위해 기록은 정확한 기록를 바탕으로 한 좋은 시스템을 활용해 성공의 길을 걸어가시길 바란다. <끝>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