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대표 브랜드 ‘포크밸리’ 한돈이 3천98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2019년 886억 원에서 3.5배 성장한 수치로, 포크밸리가 단순한 한돈 브랜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돈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평가는 산업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재무성과와 브랜드파워 소비자 조사를 종합한 결과다. 포크밸리는 2010년대 초 방송광고를 본격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경남·부산을 비롯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고를 전개했으며, 방송인 김성주를 홍보모델로 기용해 신뢰도를 강화했다. 또한 NC다이노스 후원에 이어 2025시즌부터는 KT위즈를 추가로 후원하며 스포츠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고속도로 야립광고, 서울 도심 LED광고, 유튜브·SNS 광고 등 다각적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브랜드 성장은 사업 확장과 판매망 확대가 뒷받침했다. 직영 판매장은 2019년 23개점에서 현재 31개점으로 늘었으며, 수도권에만 6개점을 운영 중이다. 2020년에는 경기 오산에 수도권지사를 개설해 영업망을 강화했으며, 2022년에는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춘 포크밸리유통센터를 준공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도축·가공·유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같은 변화는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 2019년 대비 약 2배의 실적을 올렸다. 소비자 신뢰 확보에도 앞장서 온 포크밸리는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2005년 이후 21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에 참여해 회원농가 74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이는 전국 인증농가의 약 25%에 해당하는 성과다. 동시에 2024년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에도 참여해 회원농가 31개소가 지정되었으며, 이들 농가에서 생산한 돼지고기는 ‘포크밸리 THE깨농’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수상 실적에서도 입증돼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통령상 3회, 대상 5회, 최우수상 3회를 비롯해 2010년 대한민국 최초 명품인증 한돈 브랜드 선정 이후 현재까지 명품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4년과 202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돈육 부문)’을 수상했으며, 2023년과 2024년 전국 축산물품질평가 대상에서는 회원농가가 1~4위를 휩쓸며 품질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포크밸리가 이룬 성과는 조합원 농가들의 노력과 철저한 브랜드 관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판매망 확장과 세대·지역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국을 대표하는 한돈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09-25 ■김해=권재만[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산농협 지도경제본부 한성재 팀장은 지난 7월 31일 심폐소생술(CPR)로 동료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배지와 증서를 수여받았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대구축산농협 한성재 팀장은 지난 2월 14일, 배합사료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이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지자 즉시 의식과 호흡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해당 직원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근무 중이다. 이번 신속한 대응 뒤에는 사전 안전교육의 효과가 있었다. 대구축산농협 지도경제본부 강호상 본부장은 겨울철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24년 11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추진했으며, 한성재 팀장 역시 교육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가 실제 위기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한 것이다. 한편 대구축산농협은 지난 9월 2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중요성에 따라 전 지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축산농협 최성문 조합장은 “사전 대비가 실제 현장에서 생명을 살린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교육과 모의훈련을 강화하여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09-25 ■대구=심근수[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와 농부는 좋은 친구’ 불과 30년 전만 해도, 소(牛) 없이 농삿일이 불가능했다. 소는 기계 일을 대신했다. 무거운 짐을 나르고, 힘든 쟁기를 끌었다. 함께 일하는 사이 농부와 소는 좋은 친구 사이가 됐다. 그야말로 애지중지 소였다. 이 사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주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 대상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한우업계가 연중 최대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추석 시즌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대목을 앞두고 축산물 선물세트를 제작하느라 정신이 없다. 경기 양주축협 직원들이 본점 판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9월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바짝 다가왔다. 하지만 여전히 덮고 습한 올해 9월 초. 한걸음 한걸음마다 옷속 가득 땀이 배지만 그래도 농부는 맛있게 먹을 소(牛)를 생각하니 옥수수 수확 작업이 전혀 힘들지 않다. 충남 보령 천북에 있는 조그만 텃밭에서 사료용 옥수수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 모습에서 더 좋은 축산물을 생산해 국민식탁을 책임질 것이라는 축산 힘이 엿보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갈수록 세지고, 길어지는 폭염 피해 대책이 양축농가의 1년 농사는 물론 국내 축산물 시장의 전반적인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돈현장의 경우 에어컨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 폭염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 화천의 한 양돈농가에서 드론을 이용해 열차단 특수도료를 살포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