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승용자주형 퇴·액비살포기 제이에이치(JH)축산(대표 장무영)은 한 대의 장비로 퇴액비살포, 사료작물수확, 농산물 수집·운반 등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다목적 차량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올 신제품은 가축 분뇨 처리장비인 승용자주형 퇴비살포기(JH-1000)(10톤/수평 수직 겸용)와 승용자주형 액비살포기(JH-800)(8.5톤/땅속살포 및 지상엽면살포 겸용)이다. 승용자주형 퇴비살포기(JH-1000)는 살포장치(원판 및 수직비트)와 액비살포기 (JH-800)는 지중 땅속살포 및 지상 옆면살포 겸용을 탈부착 되도록 제작되어 퇴액비살포장치를 탈거 후 경작지의 수확물을 운반할 수 있다. 상·하차 컨베어를 장착하여 퇴비살포기 외 베일 이송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본체는 피아트 173마력 엔진을 탑재하여 어떤 작업조건에서도 여유 마력을 갖고 4개의 뒷바퀴는 좌우전후 롤링으로 지면이 고르지 못하거나 경사, 요철 부분에 적재물이나 장비의 전복 방지와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다. 뒷바퀴 조향으로 좁은 농로 진입에 용이하며, 회전반경이 적어 좁은 경지면적에도 살포가 용이하고 고압분무기 장착으로 작업 후 도로 진입시 바퀴에 묻은 퇴비나 이물질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예비비 제외시 집행률 92.3%…대의원회 상정 지난해 387억원의 한돈자조금이 조성돼 283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화상을 통해 제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한돈자조금사업 결산안(2020년 12월 31일 기준)을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거출금은 201억3천880만3천300원으로 당초 목표의 109.5%에 달했다. 2020년 이전 미납분 가운데 5천900만원이 납입된 결과다. 정부지원금은 66억5천만원, 이익잉여금(전년도 이월금) 117억8천158만5천원, 예치금 이자와 잡수익 등 기타수익금 1억4천363만195원이었다. 이에 따라 총 387억1천401만8천495원이 조성돼 당초 목표의 105.1%에 달하는 조성률을 기록하게 됐다. 387억4천25만1천171원이 조성됐던 전년과 비교해 2천617만3천222원이 줄었다. 이러한 재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283억936만8천87원에 달하는 한돈자조금 사업이 이뤄졌다. 조성액 대비 집행률이 76.9%인 셈이다. 다만 농가거출 적립금(두당 200원)으로 이뤄지는 수급안정예비비 등 예비비 61억4천537만6천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이행 시 정책사업 불이익 검토…혼란 없어야 정부가 봄철 ASF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하면서 전국의 양돈장에 대해 농장내 차량진입 통제조치와 함께 강화된 8대방역시설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역조치와 관련, 지역별로 부여된 기한내 미조치 농장의 경우 축산정책자금 대상에서 제외하되 방역미흡 농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를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그러자 양축현장에서는 적잖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 입장대로라면 자칫 ASF 중점방역관리지구가 아니더라도 의무적으로 8대 방역시설까지 설치해야 하는 것처럼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의 한 양돈농가는 “필요하다면 따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만 위법여부나 이에 따른 행정처분 대상 여부는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며 “최근 일선 지자체에서는 정부 지침이라면 무조건 행정처벌을 염두에 두는 경향이 강하다.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법률에 근거한 조치 외에는 자발적 참여임을 강조하고 있다. 8대 방역시설 역시 중점방역관리지구 외에는 어디까지는 권고사항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권고 조치라도 생산자단체와 연계, 단계적으로 확대해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원수조 바닥 누적된 슬러리 교반 탁월 무약품 강제 산화방식…시공비도 저렴 새시로 쾌속발효 액비제조기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해 친환경적으로 유기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는 지케이엠씨(GKMC)(대표 박현석)가 짧은 시간 내에 부숙 액비처리를 하는 시스템인 ‘새시로 쾌속발효 액비제조기’를 공급하면서 공동자원화와 농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시스템은 농가와 공동자원화 분뇨 원수조 바닥에 누적된 슬러리 교반에 탁월하여 별도의 슬러리 제거를 위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 설비 탱크 용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허 출원한 제품(특허 제10-1049302, 제10-1155650, 제10-1232300, 제101204506, 제10-1626555, 제10-1347874호, 제10-1828029호)인 ‘새시로 쾌속발효 액비제조기’는 밀폐형 구조로 축산분뇨 처리 과정에서 미숙성 액비의 대기 노출을 차단해 축산냄새를 원천 봉쇄할 수 있도록 했다. 액비 제조 공정에서 ‘새시로 쾌속발효 액비제조기’는 쾌속발효조를 밀폐형으로 구성하여 외부로 휘산되는 축산냄새를 최소화하고, 펌프에 의한 액비의 순환과정 중 쾌속발효 액비제조기 가스 배출구에서 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 출하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들어 출하된 돼지는 이달 15일 현재 382만7천232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감소했다.하지만 도축 작업일을 감안한 하루 평균 돼지출하두수는 7만9천734두에 달하며 오히려 지난해 같은기간 7만7천877두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월만 보면 돼지출하두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이달들어 15일까지 출하된 돼지는 모두 81만2천501두다. 도축장 작업일수가 10일로 동일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10.3% 증가했다.모돈 및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올 한해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 보다 줄고, 하반기로 갈수록 감소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당초 양돈업계의 전망을 무색케 하는 것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같은 추세에 대해 육성돈 사육증가와 함께 이유후육성률 상승 및 출하일령 감소 등 양돈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주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3월의 돼지출하두수가 160만두를 넘어서며 올 한해 가장 많은 시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물론 농경연 역시 하반기에는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올 한해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 보다 적을 것으로 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9년 ASF 발생 시 수매에 참여한 철원, 고성 양돈농가 15호에 대해 긴급안정비용을 지원한다.이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접경지역 양돈농가의 사육돼지 2만8천두에 대해 지정 도축장 출하 등 수매‧도태에 참여한 데 따른 보상이다.긴급안정비용 지원 대상은 철원 14호, 고성 1호가 포함되며, 당시 돼지 사육 규모에 따라 생계안정을 목적으로 최대 18개월분까지 지원한다.그동안 수매 참여 농가는 살처분 참여 농가와 달리 생계안정 목적의 지원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근거가 없어 생계안정 지원이 어려웠지만 농식품부가 수매 참여 농가도 재입식까지 생계가 어려운 점을 고려,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긴급안정비용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이에 수매참여 농가들에겐 2019년 전국 축산농가 평균가계비를 적용해 1개월 지원 상한액 335만 수준으로 농가당 평균 2천520만원이 3월 중순 경부터 지급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봄철 멧돼지 출산기 이후 개체수가 급증하면 양돈농장 밀집지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2~3일 소요되던 분석시간 1분으로 단축 화학적 전처리 필요 없어 쉽게 이용 가능 액비성분분석기·부숙도판정기 가축분뇨 액비는 작물과 토양에 적절한 영양소 공급시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이 고르게 조성되어 작물 생육에 적당하고 작물 재배에 높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가축 분뇨를 액상 비료화해 토양에 적용시키는 방법이 널리 연구되고 있다. 가축분뇨는 작물의 영양소인 비료성분이 풍부해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고 활용하면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 및 미생물이 개선되어 토양개량을 위한 귀중한 자원이 된다. 그러나 가축분뇨는 유기물과 영양 염류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작물의 성장발육의 저하를 초래하고 살포시 발생하는 냄새 문제로 환경오염원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원의 재활용 측면에서 가축분뇨를 효율적 자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부숙도 판정 및 성분 분석(질소, 인, 칼륨)이 이뤄져야 2차 오염과 수질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정부는 환경개선 차원에서 액비에 이어 퇴비도 부숙도 규제에 들어간다. 종래의 가축분뇨액비와 퇴비의 부숙도 측정은 종자발아시험법과 성분분석은 총질소 측정법, 켈달법 등의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자연순환농업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1일~12일 양일간 경북 고령한돈영농조합법인 해지음 교육센터에서 2021년 제1차 정기 이사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이기홍 회장, 선병우·이영수 부회장 등 회장단과 박강순 고문을 비롯해 ▲홍용표 ▲김동진 ▲김영노 ▲고대익 ▲진용일 ▲박석현 ▲김재우 ▲김완주씨 등 이사진, 서승기 감사 등 새로운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이어 ‘액비 살포비 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대한돈협회와 MOU 체결을 토대로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양돈농가와 상생방도 적극 도모키로 했다.특히 경축순환농업 완전 정착을 위한 결의문 채택을 통해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의 경쟁력 향상과 대국민 신뢰 제고에 진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다양한 가축분뇨 자원화에 매진하고 퇴액비 품질의 상향 평준화 및 투명한 유통체계 구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이기홍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협회가 자연순환농업의 선봉에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을 도모, 지속가능한 축산업 실현을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며 “냄새를 유발하는 민원의 대상이 아닌, 국민에게 환영받는 축산이 얼마든지 가능함을 보여주는 역할을 다하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포장 개선 등 온라인 구매 이용 편의성 증진 한우협회가 한우유통플랫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문지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 중점 추진사업들이 소개됐다. 그 중 눈길을 끈 것은 한우유통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우협회에서 구상하는 유통플랫폼은 크게 두가지 형태다. 상품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B2C(Business to Customer)쇼핑몰과 한우농가 대상의 B2F(Business to Farmer)쇼핑몰이다. B2C는 소비자 대상 한우고기 온라인 쇼핑몰로 그간 운영돼 왔던 ‘한우먹는날’ 쇼핑몰을 활성화 하고, 오픈마켓과 연계한 온라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포장방법과 구매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진공포장을 스킨포장으로 바꾸고 제품의 신선도 유지 및 심미적 기준을 높여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개편해 쇼핑몰 이용의 편의성도 높인다. 한우자조금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파워블로거 활용 및 주요 키워드를 설정하고, 이벤트 기획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비자의 농수축산물 구매 형태가 변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은 이런 변화에 적극대응함으로써 육우 진성고객을 만들고, 육우 유통망을 확장해 온라인몰 판매 66% 증가라는 경이로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많지 않은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값진 성과를 이뤄내며 2020년을 육우의 해로 만든 육우자조금의 2021년 슬로건은 ‘같이 즐기는 우리 소고기, 가치 있는 우리 육우’이다. 뉴노멀 시대를 기회로 바꿔 축산업계와 유통업계에서 영역 확장 중인 육우자조금의 2021년 전략을 알아보았다. 홈트·집콕·요린이·라방 등 콘셉트…MZ세대 공략스포츠 마케팅 활발히 전개…미디어 홍보 강화도 올해도 메인 목표는 유통거점 확대코로나19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분야는 먹거리였다. 1인가구, 외식, 소포장, 레트로, 웰빙 등 식문화가 트렌드 변화를 이끌었다면, 코로나19를 겪으며 생활방식 변화가 먹거리 전반을 바꾸고 있다. 온라인 유통 확대, 안전한 먹거리 선호, 면역력 증진, 집콕 문화 등은 육우에게 기회로 다가왔다.육우자조금은 2020년 목표를 ‘유통거점 확대의 원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인 우리육우를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학계·전문가그룹 연대 강화…미래 예측 대응 중소농가 보호 육성…건강한 성장발전 도모 제10대 전국한우협회장에 취임한 김삼주 신임회장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수차례 언급했다. 김삼주 회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런 노력으로 우리 한우산업은 지금 농촌경제의 중심이 됐고, 수입개방의 압력에도 우리 산업은 지금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젠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할 때다”라며 “우리 산업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심화되고, 한우농가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 등은 심각한 위험신호로 보여진다. 그 동안 우리 한우협회는 현안을 해결하는 것에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젠 현안 해결과 함께 미래에 대한 예측과 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학계 및 전문가 그룹과의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우리 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수 및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중요한 사안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미래는 더욱 예측이 어렵게 됐다. 한우산업은 우리 분야만 동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 각계 전문가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우자조금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마감한 관리위원장 선거 입후보 결과 전남 해남 민경천 후보(57년생)와 제주 제주시 안석찬 후보(72년생)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민경천 후보는 한우협회 해남군지부 사무국장, 해남시지부장, 광주전남도지회장을 역임했으며, 3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017년부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직을 맡아왔다.안석찬 후보는 제주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우협회 제주시지부장,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감사, 한우협회제주도지회장을 지냈다. 한우자조금 5기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총 2명을 선출하는 감사 선거에는 강원도 홍천 김상록 후보(65년생)와 경북 포항 이동활 후보(59년생)가 입후보했다.감상록 후보는 현재 한우협회 홍천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홍천축협 이사, 감사 등을 거쳤다. 한우사육규모는 65두다.이동활 후보는 한우협회 포항시지부장이며, 한농연포항시 연합회장 등을 거쳤다. 2001년 농림부 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한우자조금대의원의장 후보에는 울산광역시 정인철 후보(67년생)가 단독입후보했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