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수의연구사(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지난 수년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신종바이러스’ 공격을 받아왔다. 아프리카마역도 언제든지 국내로 유입될 수 있는 전염성 질병 중 하나다. 더구나 그동안 아프리카·유럽 등지에서만 발생하던 아프리카마역은 지난 2월 동아시아지역 최초로 태국에서 발생해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자료에 따르면 9월 3일 현재 태국내 13개 지역에서 604마리가 감염됐고, 그중 562마리가 폐사해 치명률 93%를 기록하고 있다. 9월에는 태국에 이어 주변국인 말레이시아에서도 발생했다. 아프리카마역은 말과 동물의 호흡기와 순환기계에 병변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말에서 폐사율이 95% 까지도 나타나 일명 ‘걸리면 죽는 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도 국제적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질병 원인체는 레오바이러스과(Reoviridae), 오르비바이러스(Orbivirus) 속으로 분류되는 아프리카마역 바이러스(AHSV)다. 현재까지 9개 혈청형이 보고되었다. 잠복기간은 보통 7~14일이며, 짧은 경우에는 2일 정도이다. 아프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1회 접종으로 출하까지 항체 지속 돼지부종병은 대장균이 생성하는 베로독소(verotoxin)에 의해 혈관의 퇴행성 손상으로 발생한다. 심한 경우 혈관으로 체액이 빠져나와 특징적인 부종이 나타난다. 그래서 부종병이라고 불려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느 부위의 혈관이 얼마나 손상 받았는지에 따라 신경 증상, 급사, 성장 정체, 귀 괴사, 위 궤양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베로독소는 많은 양돈장에 존재한다. 한국히프라에서 구강액 샘플을 통해 베로독소를 검사한 결과 55개 농장 중 32개 농장이 베로독소 양성으로 나왔다. 해당 농장은 신경증상이나 폐사와 같은 피해가 없더라도 혈관 손상과 관련된 임상증상(귀괴사, 위출혈, 이유 후 설사 등)과 성장속도 지연이 관찰됐다. 특히 최근 퇴비 부숙도와 관련 산화아연 사용량이 감소하면서 베로독소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올 봄 첫 선을 보인 돼지부종병 백신 ‘비퓨어’가 돼지부종병 걱정거리를 해결해 주고 있다. 전남 고흥에 있는 한 비육장에서는 산화아연, 항생제(콜리스틴), 박테리오파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돼지부종병 대장균 컨트롤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다. ‘비퓨어'는 달랐다. 접종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가축질병 차단 결의대회도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회장 차장곤·장성축협장)는 지난달 24일 영광축협 청보리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에 혈액검사를 실시한 소에 대해서도 양도 양수 시 다시 혈액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현행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의 출하 계약물량을 차량기사에게 주는 문제, 단위 농협의 사료 취급, 관외에서 들어오는 부실 유기질비료의 차단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 신축 관련 현안보고에서 장희성 장장은 “나주공판장 신축공사가 마무리 되어 지난 7월 3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소와 돼지의 세 차례 시험도축을 실시하고 내달 중에 나주공판장을 이전해 본격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의를 마친 후 조합장들은 가축질병 청정지역 유지에 앞장서겠다는 ‘가축질병 차단 결의 다짐대회’<사진>를 가졌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은 추석 명절을 맞아 평창 대관령 한우 1kg 선물세트(1+등급 불고기 400g·국거리 400g·장조림 200g)를 지난달 21일 공영홈쇼핑에서 판매해 준비된 수량 3천300세트를 50분 만에 완판<사진>하는 기염을 토했다.고광배 조합장은 “이번 공영홈쇼핑 판매 방송을 통해 ‘평창 대관령한우’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한우만을 생산해 더욱 소비자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맛있는 문화로 만드는 더 건강한 행복’ 미션 착수 미래양돈 표준 제시…맞춤사료 ‧새종돈 개발등 추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시장에서 힘있는 협동조합 패커로 자리매김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10년후는 어떤 모습일까. 이달 9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도드람 비전 2030’을 제시했다. ‘고객, 조합원, 임직원 모두에게 FIT(F:Fresh.신선함 I:Improve/가치향상, T:Together/협동)한 전문식품기업’이 그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코로나19, ASF 발병 등 불확실한 시대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위기 속 기회요인을 재점검하는 한편 조합의 경영철학과 임직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농협은 ‘2030비전’ 실현을 위해 ‘맛있는 문화로 만들어 가는 더 건강한 행복’ 이라는 미션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R&D에 집중 투자, 미래형 양돈 산업 표준모델 개발에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시장 경쟁력 강화를 우선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오토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으로 맞춤형 사료 및 새로운 종돈을 개발·도입, 양돈산업 전반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은 지난달 22일 조합 회의실에서 2020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31명에게 각 150만원씩 4천650만원을, 고등학생 4명에게 각 80만원씩 320만원 등 전체 35명에게 총 4천970만원을 수여했다. 김영호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나라 전체가 전반적인 어려운 시점에도 불구하고 조합사업에 전이용 해 주시는 조합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비록 적은 액수지만 학업 정진을 위해 유용하게 써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최창열)은 지난달 25일 한우팰리스 회의실에서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 조합원 자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학비에 대한 부담을 나누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은 올해 대학생 26명과 고등학생 9명 등 총 35명을 선발해 각각 100만원과 30만원 등 총 2천8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창열 조합장은 “조합원의 자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소수 인원만을 초대해 조합원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진행했다. 미래 인재 육성 및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은 올해 대학생 15명에게 각 100만원씩, 고등학생 6명에게 각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21명에게 1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산업을 이끌어 주시는 조합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복지 증진 및 실익 증대를 위해 다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춘천철원축협(조합장 이중호)은 지난달 22일 조합소회의실에서 전 조합원에게 KF94 방역 마스크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조합 대표 및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이중호 조합장은 “추석 명절 민족 대이동에 따른 코로나 방역 차원 전 조합원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조합원이 건강해야 조합 역시 건강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조합 구성원 모두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한마음으로 조속히 코로나19를 극복해내자”고 당부했다. 이번 마스크 전달은 비대면 차원에서 택배로 전달됐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 제3기 한우사랑방 수료식<사진>이 지난달 24일 조합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우사랑방 교육은 지난 5월 21일 개강해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총 19주간의 대장정을 23명 전원이 완료, 한우 사육에 대한 전문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오후택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명의 낙오자 없이 수료하신 한 분 한 분 조합원께 감사 드린다”며 “그동안 한우사랑방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농장에 접목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진천축협(조합장 최병은)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양천구청에서 주최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행사에 참가<사진>해 양질의 상품을 유통마진 없이 소비자에게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더불어 추석맞이 양천구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두 번째 행사다. 최병은 조합장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와 함께 전국적인 장마피해로 산지 농축산물의 가격이 눈에 띄게 높아짐에 따라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진작시키고자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가평축협(조합장 조규용)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본점 주차장(가평읍 가화로 55-17)에서 드라이브스루로 축산물을 판매<사진>했다. 가평축협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가평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신선하고 질 좋은 축산물을 드라이브스루로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조규용 조합장은 “드라이브스루 축산물 판매에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을 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평축협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소비촉진 사업을 전개해 축산인 소득 증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조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