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대동공업이 국내 농기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야구장 내 광고를 시행했다.대동공업 북미 법인 ‘대동USA’는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8월말부터 9월까지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에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다. 대동공업의 북미 법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프로 스포츠 NHL(북미 아이스하키리그), NFL(미국프로풋볼), NBA(미국프로농구) 등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며 카이오티 브랜드의 파워를 높여 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글로벌 농기계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지난한 가운데 시장 지배력 강화의 기회로 보고 메이저리그까지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며 이번 경기장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 관련해 8월말부터 9월까지 토론토 홈구장인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게임에 있어 포수석 후면에 카이오티 및 대동공업의 브랜드 광고를 집행한다. 북미 딜러 및 소비자 반응을 검토한 후 추가적인 메이저리그 마케팅 활동을 수립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산물에 이어 축산물‧수산물에도 잔류물질 PLS제도가 오는 2024년경 도입될 전망이다.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월부터 농산물을 대상으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를 전면 시행했다.PLS란 농약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으로 국내외 합법적으로 사용된 농약에 한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하고 그 외에는 불검출 수준으로 관리하는 제도다.기준이 설정된 농약은 검출량을 기준에 따라 적용한 반면 기준 미설정 농약의 경우 사실상 불검출 수준인 0.01mg/kg이하를 적용하는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종합대책을 통해 농산물‧축산물‧수산물 PLS 제도 도입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농산물에 우선 적용한 후 축산물과 수산물에도 확대하는 내용이다.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1일 생산자단체, 동물약품협회, 농협 등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축산물 PLS제도의 구체적인 시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시행 목표일을 2024년 1월로 잡고 관련 법령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축산농가 등 현장에서 PLS 도입을 위한 동물약품 확충‧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628억원(6.1%) 증가한 1조877억원으로 편성했다.2021년 예산안 편성 기본방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대비 융‧복합 연구개발과 비대면 기술보급으로 설정했다.또한 사람과 환경 중심의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등 현장 중심의 신규‧증액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과수화상병 종합방제체계 구축, 고위험 식물병해충 관리방안 마련 및 병해충 예찰 방제 강화를 위한 예산이 476억원 반영됐으며, 병해충 종합방제체계 구축, 수요자 맞춤형 우량종자 육성‧보급 및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등 현안문제 해결에 811억원이 편성됐다.논에 타 작물 재배 및 밭 농업 기계화 등을 통해 밭작물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한 농약 사용 여건 조성 등에도 944억원이 반영, 건강한 농산물 생산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디지털 기반의 정밀농업기술 개발, 스마트팜 융합‧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개발 등에 563억원이 쓰이며, 1천28억원의 예산으로 드론·위성을 활용한 정밀농
[축산신문 기자] 코로나 19의 재확산과 함께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잇따르면서 축산물 소비심리가 더 얼어붙었다. 다행히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가정소비 증가 추세는 ‘소비절벽’의 위기감이 팽배해진 축산업계에 마지막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시장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포장과 물류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사진은 세절가공 및 MAP(modified atmosphere packaging) 포장을 통해 도드람한돈을 보다 신선하고 안전하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도드람푸드시스템의 작업모습.
[축산신문] 서동진 총괄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우리나라 주변국에서 고병원성 AI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가축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가축위생방역본부는 방역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드론 운용 전담팀’을 구성했다. ‘드론 운용 전담팀’은 소독과 예찰업무 등에 투입하며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물론 방역당국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가축질병 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농장에서의 차단방역이다.가축질병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장에서도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차단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규모 부업농가 가속 소멸…송아지 공급기반 위축 “우수 밑소가 원천”…비육·번식 함께 사육농장 확산 한우사육농가의 규모화·전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우사육구조마저 바뀌고 있다. 올 2분기(2020년 6월말) 현재 한우 100두 이상 사육농가는 7천792농가로 전체 한우사육농가 9만3천 농가 중 8.3%를 차지했다. 10년 전 100두 이상은 3천831농가였다.이들이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132만2천484두로 전체 한우사육두수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100두 미만의 농가는 전체 농가 중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사육두수 기준으로는 58.4%만을 사육하고 있는 셈이다.한우산업의 사육구조가 빠르게 전업화·규모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우 농가 수는 급감하고 있음에도 전체 사육두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2009년 기준 전체 사육두수는 247만여 두에서 2020년 2분기 현재는 317만여 두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농가수는 감소했다. 2009년 17만4천여농가에서 2020년 2분기 현재 농가 수는 9만3천여농가로 50%가까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동안 100두 이상의 농가는 3천831개에서 7천792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남산의 명소 ‘남산돈까스’ 도 한돈만을 사용하게 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2일 프리미엄 돈까스 외식업체 브랜드 ‘101번지 남산돈까스’를 운영하는 (주)에스엠제이컴퍼니와 한돈인증점 단체인증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101번지 남산돈까스’는 연간 7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형 브랜드이자 27년간 운영된 돈까스 전문점. 현재 17개의 직영점 및 전국 28여 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가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의 ‘101번지 남산돈까스’ 매장은 위생 및 식자재를 엄격하게 인증하는 한돈인증사업에 참여,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됐다. 한돈자조금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을 통해 한돈을 보다 믿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수 있게 됐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101번지 남산돈까스’는 하남돼지집, 도드람 본래순대, 화포식당에 이어 한돈인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네 번째 프랜차이즈다. 이에따라 전국의 한돈인증점 숫자도 기존 954개(8월말 기준)에서 990개소로 늘어나면서 올해 말이면 1천개소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돈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협회가 코로나19 예방 면역 증강을 위한 ‘토종닭 요리 뽐내기 온택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소비자를 위해 소소하지만 행복한 기억을 함께 공유한다는 취지로 오는 10월 31일 까지 ‘온택트(비대면+온라인) 토종닭 요리 뽐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종닭 요리 뽐내기 온택트 이벤트’는 우리의 대표 신토불이 면역 증진 건강식으로 알려진 토종닭을 자신만의 비법으로 요리해 자신의 SNS(포털사이트 블로그, 카페·인스타그램·유튜브,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에 게재한 참가자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노트20 울트라 스마트폰, 공기청정기, 홍삼정, KF94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물로 포상하는 행사다. 토종닭협회는 “행사 상품들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엄선해 준비했으며 같은 응모자가 다른 요리법으로 중복 접수도 가능하다”라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건강한 이벤트라는 점, 협회와 소비자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더 두터운 친분을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육가공 과정에서 배출되는 지방·뼈 부산물이 과연 폐기물일까. 랜더링 업체들은 “아니다”고 단언한다.랜더링 업체들이 지난 5월 27일 시행에 들어간 환경부 ‘폐기물관리법’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이 폐기물관리법에서는 폐기물처리업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최대 1억원)을 기존 일정액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바꿨다.1차 위반 시 연 매출액 2%, 2차 위반 시 3%, 3차 위반 시 5% 이런 식이다.게다가 과징금을 미납할 경우 곧바로 영업정지 처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신설했다.또한 불법폐기물로 통해 취득한 이익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원상회복에 소요되는 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불법행위에 대한 벌칙수준도 크게 높였다.예를 들어 악취 위반의 경우 과태료 부과를 삭제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지도록 했다. 또한 2천만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고 5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폐기물처리업 결격사유에 해당한다.이에 대해 랜더링 업체들은 “여지껏 지방·뼈 부산물이 폐기처분된 일이 없다”며 폐지방·뼈 부산물을 폐기물로 바라보는 시각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지방·뼈 부산물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치즈 시장을 향한 외산 치즈의 공세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식습관의 변화로 치즈를 즐기는 문화가 일반화되면서 국내 1인당 연평균 치즈소비량은 2000년 1kg 수준에서 2017년 3.1kg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그 소비량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낙농진흥회의 ‘2019 낙농통계연감’을 살펴봐도 2018년 기준 국내 치즈소비량은 15만4천680톤으로 5년간 연평균 생산량 증가율은 6.2%p에 달하고 있다.치즈가 친근한 식재료로 인식되면서 이에 이제는 치즈를 첨가한 음식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다양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등장한 스트링 치즈, 포션 치즈 등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간식거리로 자리잡았다.아울러 1인가구의 증가와 편리함을 중시하는 경향에 따라 HMR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치즈소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식품업체들이 트렌드에 맞춰 치즈를 주재료로 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가정에서의 HMR제품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치즈 소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원유가격 제도개선을 위한 소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 달 25일 서면으로 대체한 제4차 이사회에서 ‘원유가격 제도개선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의결했다.이는 최근 종료된 원유기본가격조정 협상과정에서 가격조정을 위한 ‘협상범위’에 대해 생산자와 유업체가 다른 견해를 보이면서 대승적인 합의에 이르는데 상당한 진통을 겪은 바 있다. 이에 향후 협상의 갈등요인 제거를 위해서라도 원유가격연동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양측이 공감대를 이룬 것이다. ‘원유가격 제도개선 소위원회’는 의결일로부터 12개월 간 운영될 계획이며, 월 1회 개최된다. 위원구성은 정부(1), 생산자(3), 수요자(3), 학계(1) 등 총 8명으로 구성되고, 낙농진흥회는 간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실무T/F 운영을 병행해 소위원회가 제도개선(안)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사전 협의 진행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소위원회에서 논의 될 안건으로는 원유기본가격 조정 시 유업체의 유제품 생산원가 반영여부와 유제품 생산원가 자료제공 방법 등이다.또한 외부여건이 원유기본가격 조정에 고려될 수 있도록 원유수급상황 등 시장여건 반영, 우유생산비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섭취가 적은 여성일수록 근감소증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밝혀졌다.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근력을 감소시켜 노년기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병이다.이 질병은 계란·우유·고기 등 고단백 식품 섭취가 부족한 노인에게서 발병 위험이 높은데, 불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노인의 근육 단백질 합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처럼 노인에게 있어 단백질은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쌀 기반의 식문화가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의 경우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국내 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근감소증 환자로 분류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최근 연성대 식품영양과 임희숙 교수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천35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근감소증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여성 노인 그룹에서 고단백질 공급원인 우유를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근감소증 여성의 우유 섭취량은 하루 32.3㎖로, 근감소증이 없는 여성(70.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식사의 다양성도 현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