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에 봉착한 농식품 생산농가와 수출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물류비 추가지원을 올해 말까지 확대·운영한다.농식품부와 aT는 수출물류비 추가지원이 농식품 수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판단, 항공운임은 지속 상승 중인 점을 감안해 표준물류비의 7%를 추가지원한다. 선박운임은 kg당 9원의 수출물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특히 수출농식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수출업체의 물류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농식품부와 aT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올해 2월 말부터 항공·선박운임 현황을 발빠르게 조사해 수출물류비 추가지원을 시행해 왔다. 또한 추가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기간도 8월까지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7월 말까지 약 43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5.6% 늘어난 금액이다.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물류비 추가지원 외에도 온라인 수출상담회, 온·오프라인 판촉, 수출정보 제공, 비대면마케팅 등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케어사이드가 동물약품 시험실시기관에 합류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임상 시험실시기관 1개소(케어사이드), 비임상 시험실시기관 2개소(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 디티앤씨알오)를 동물약품 시험실시기관으로 신규지정했다.이로써 동물약품 시험실시기관은 총 11개소(비임상 6, 임상 5개소)로 늘어나게 됐다.한편 이달 15일부터 동물약품 등이 제조(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할 경우 ‘동물용의약품 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일부 심사자료(독성, 잔류성, 효력시험 등)에 대해서는 지정된 시험실시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축산농가들이 옥수수 엔실리지 수확에 여념이 없다.물론 긴 장마로 인해 수확의 적기를 놓친 상황. 파주연천축협은 최근 조합원들의 옥수수 엔실리지 수확을 위해 조합 자체 수확 팀 외에 8개 업체와 위탁 계약을 맺고 옥수수 수확에 나섰다. 파주지역 5개팀, 연천지역 3개 팀을 풀가동해 조합원들의 옥수수 엔실리지 작업이 한창이다. 옥수수 엔실리지 수확시기를 놓쳐 수확량이 감소함에 따라 옥수수 밭을 갈아 엎는 농가도 발생하고 있지만 조합측은 150여 조합원의 신청을 받아 옥수수 엔실리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남상호)이 창립 54주년을 맞아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지난달 20일 조합회의실에서 진행된 창립기념식<사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조합 임직원들만 참석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소박한 시간을 가졌다.1966년 마산지구축산업협동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협동조합으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창원시축협은 지난해 말 4천390억원의 예수금과 3천581억원의 상호금융대출금, 286억원의 경제사업 물량을 다루는 건실한 조합으로 성장했으며, 다양한 지도·복지사업비를 지원하고도 19억여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하는 복지조합으로 부상했다. 또한 지난해까지 10회에 걸친 클린뱅크인증으로 자산의 건전성을 입증함은 물론, 2019년 상호금융대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조합의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여기에 2016년 CS롤 플레잉 경진대회 대상수상, 2019년 고객만족도 S등급 등을 달성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금융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남상호 조합장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며 오늘날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은 임직원들의 노고와 조합원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천축협(조합장 이면복·사진)이 가축분뇨공동자원화센터 건립을 역점 추진해 서천군을 가축분뇨 자원화 활성화를 통한 자연순환농업 메카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서천군에는 축종별 총 1천99농가에서 256만 마리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으며 가축분뇨발생량은 일일 662톤, 연간 25만5천여 톤에 이른다. 이 중 일부는 액비유통센터에서 처리하고 일부는 농가에서 자가 처리하고 있어 가축분뇨공동처리장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서천지역은 농지가 많아 가축분뇨공동처리장 설치에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고 서천군도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히고 있어 사업 추진 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면복 조합장은 취임이후 가축분뇨공동처리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서천군의 협조아래 본격적인 건립 추진에 나섰다. 이면복 조합장은 “가축분뇨공동처리장 사업은 안정적인 축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지만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사업이 아닌 만큼, 사업 주체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축협이 의지를 갖고 환경부 사업에 공모해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서천축협은 서천군 관계자와 만난 대화에서 공동처리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농협중앙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은 지난달 25일 충주축협 사료사업소에서 농협사료 충청지사(지사장 김성호)와 함께 재해지원 배합사료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충주축협과 농협사료 충청지사는 충주지역에 최근 유례없는 집중폭우로 인명사고 발생 및 축사시설 파손 등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재해농가 지원사업 일환으로 배합사료 물품교환권을 전달했다. 이번 재해지원은 충주축협이 1천580만원, 농협사료 충청지사에서 1천470만원의 지원금을 마련해 3천여만원 상당의 사료 및 교환권을 지원한다. 또한 호우피해를 입은 양봉조합원들에게는 마트를 이용할 수 있는 교환권(50만원)을 지급한다. 오후택 조합장은 “축산농가 피해규모가 광범위하고 심각해 농가들의 상심이 매우 크다”며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지난달 26일 경기대학교 윤병수 교수연구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벌꿀 내 사탕무 유전자와 특이성분을 분석해 천연벌꿀과 사탕무 사양벌꿀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벌꿀은 천연벌꿀과 사양벌꿀로 분류된다. 천연벌꿀은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와 같은 C3 식물에서 채취한 꿀이며, 사양벌꿀은 C4 식물인 사탕수수(Saccharum officinarum)로 만든 설탕을 먹여 생산한 꿀이다.그동안 천연벌꿀과 사양벌꿀은 탄소동위원소비(13C/12C) 분석으로 판별했으나, 이는 꿀벌에게 사탕수수 설탕을 먹여 생산한 사양 벌꿀에만 적용할 수 있었다. 아까시나무처럼 C3 식물로 분류된 사탕무(Beta vulgaris)에서 유래한 설탕을 먹여 만든 사양벌꿀은 구별할 수 없었다. 이번에 개발된 ‘사탕무 사양벌꿀 판별법’은 이중 중합효소 연쇄반응법(nested PCR)을 통해 사탕무 고유 유전자를 분석해 사탕무 설탕을 먹여 생산한 사양벌꿀을 구별해내는 기술이다.이 판별법을 적용하면 천연벌꿀에 사탕무 사양벌꿀이 1% 정도 섞여 있어도 1시간 이내로 분석할 수 있다.이와 함께 연구진은 천연벌꿀과 사탕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조사료경영체협의회(회장 정운태)가 집중호우로 축사 침수, 한우 폐사 등 피해가 큰 곡성·구례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조사료를 긴급 지원<사진>했다.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전남지역 축산분야 피해상황은 축사 침수 220농가를 비롯 가축 침수 111만1천마리, 가축 폐사 44만6천 마리로 조사됐다. 특히 곡성·구례 지역은 한우 농가 피해의 64%를 차지하고 있다.전남조사료경영체협의회는 축사 및 가축 피해 뿐 만 아니라 가축 사육에 필요한 조사료와 깔짚, 약품 등이 유실돼 어려움을 겪은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협의회는 보성, 영암, 화순, 함평, 무안 등 전남도내 조사료경영체협의회로부터 십시일반 기부 받아 마련한 6천만원 상당의 조사료 432톤(864롤)을 지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최근 조합원들의 효율적인 양봉장 관리를 위한 ‘2020년 양봉장 시설자금 지원’과 함께 ‘조합원 자녀 장학생 선발’에 필요한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양봉장 시설자금 지원은 1인당 7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조합원 자녀 장학생 선발 예정인원은 대학생(학사 및 전문학사) 40명(1인당 150만원)과 고등학생 5명(1인당 70만원) 등 총 4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자로는 ▲조합에 대한 참여의식이 투철하고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조합원, ▲신청마감일 현재 2019년 12월 평균 출자금 1천260만 원 이상 출자한 조합원, ▲2년간 경제사업 이용실적(2018년 11월~2020년 10월)이 800만 원 이상인 조합원 등으로 오는 14일부터 ~ 30일까지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양봉농협 지도과에 문의하면 된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음성축협(조합장 송석만)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지원활동 일환으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축사 및 주변지역에 방역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송석만 조합장은 “역대급 장마와 폭우로 인해 우리 관내 축산농가들 역시 피해가 컸다”며 “특히 축사 침수로 인해 각종 바이러스 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으로 2차 피해를 원천봉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음성축협은 지난 17일부터 조합 방역차량을 이용해 지역별 피해가 큰 생극면·감곡면·삼성면에 대한 방역활동을 시작으로 총 15일간 점진 확대해 나갔다. 특히 수질오염으로 인한 모기매개병 질병예방을 위해 살충 방역까지 실시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보은옥천영동축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사료 6만톤 판매 달성탑을 수상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난달 20일 조합회의실에서 김진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상무, 문성호 농협 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김성호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및 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사진>을 갖고 사료 6만톤 판매 달성탑과 함께 축산육성대상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이번 시상을 통해 축산육성대상 부상(무이자 10억원·시상금 150만원)과 사료 6만톤 판매 달성 시상금으로 총 300만원을 받았다. 사료판매 달성탑 시상은 분기별 계통사료 판매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사료부분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축산육성대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다. 맹주일 조합장은 “이번 계통사료 판매 6만톤 달성은 조합원,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이룩한 쾌거”라며 조합 계통사료를 전이용해 준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조합원 모두 적극적인 조합사업 전이용 실천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사)충청남도수의사회(회장 전무형)가 독립 단체로 공식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갔다.(사)충청남도수의사회는 전무형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대전광역시 부사동에 있는 수의사회관에서 현판식<사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현판식후 간담회를 갖고 사단법인 등록에 따른 제반 세무 및 행정 업무에 대한 사후 대책, 구제역 예방접종과 소 진료비 지원 사업 및 소 채혈 업무 개선에 관한 사항, 충남수의사회의 미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충청남도수의사회는 지난 2월 27일 열린 2020년도 정기총회에서 사단법인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뒤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해서 6월 17일 충청남도지사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았다. 전무형 회장은 “사단법인 출범으로 모든 일이 새로 출발하게 되어 책임감을 갖고 더 많은 사업 추진과 역할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지난 1958년에 설립된 충청남도수의사회는 현 전무형 회장이 20대 회장에 취임한 후 전국 최초 소 진료비 지원사업 진행, 한·일수의사 교류사업 등을 통해 설립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