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장내미생물연구회(회장 윤요한·숙명여대 교수)는 지난달 24일 ‘2020 장내미생물연구회 웨비나(Webinar)’<사진>를 열고, 식품유래 젖산균을 통한 건강증진 방안을 알렸다.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위험에 대응해 온라인 세미나 형태 강연으로 진행됐다.웨비나는 식품(우유, 김치)으로부터 분리된 젖산균의 기능성 효능과 장내미생물을 주제로 했다. 총 170여명이 웨비나에 참가했다.웨비나에서 오남수 고려대 교수는 Lactobacillus rhamnosus로 발효된 단백질 산물이 인지기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홍성욱 세계김치연구소 박사는 김치 유래 젖산균이 건강 및 이너뷰티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소개했다.윤요한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결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품유래 젖산균이 장내건강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기능물질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국에서 고기부족 사태가 올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정P&C연구소는 현지 언론을 인용,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라 미국내 대형 육가공 공장들의 가동이 잇따라 중단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는 지난달 22일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아이오와주 워털루 돈육가공 공장의 운영을 무기한 중단했다. 하루 1만9천500두의 작업이 이뤄져온 이 공장은 현지 시장 비중이 4% 수준에 이르며 타이슨푸드의 미국내 공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스미스필드의 육가공 공장도 멈춰섰다. 3천700여명의 직원 가운데 23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지난달 12일 주정부로부터 최소 2주간 가동중단 권고를 받은 사우스다코다주 공장이 문을 닫은데 이어 같은 달 24일에는 일리노이주 공장도 운영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JBS 역시 미네소타주 워딩턴의 돈육가공 공장과 콜로라도주 글리리, 펜실베니아주 수더튼의 우육가공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밖에 내셔널비프 패킹이 아이오와주 타마의 육가공 공장을, 카길은 펜실베니아주 헤이즐턴의 육가공 공장 문을 닫았다. 이처럼 미국내 유력 육가공업체들의 공장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학교급식시장에서 활로를 창출했던 경기도내 한우브랜드들이 급식시장 외 안정적 판로와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이라는 카드를 빼들었다. 경기도내 한우브랜드들이 단일 유통브랜드로 통합 추진을 위해 지난달 23일 양주축협 유통사업장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사진>에서다. 경기도청 김성식 축산산림국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G마크 축산물 브랜드 통합 및 생산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는 한우브랜드 통합추진위원장인 고양축협 유완식 조합장과 경기도 학교급식협의회장인 수원화성오산축협 장주익 조합장, 한우풍경 주관조합인 남양주축협 이덕우 조합장, 잣고을한우 가평축협 조규용 조합장, 안성축협 정광진 조합장, 양주축협 정훈 조합장을 비롯해 이강영 축산정책과장과 변희정 축산정책담당사무관, 여운창 축산물유통담당사무관이 자리를 함께 했다. 경기도 G마크 축산물브랜드 통합은 단계적인 축산물 관세철폐에 따른 축산기반 붕괴 우려와 급속한 축산물 생산 환경 및 소비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을 위해 현재 29개 브랜드(한우 10개, 돼지 11개, 육계 3개, 계란3개, 가공 2개) 가운데 한우브랜드만이라도 통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양돈업계에도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아직은 이른 예단이긴 하나 그래도 양돈업계에 훈풍이 불어온다는 소식이다. 무엇보다 돼지값이 오르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돼지값이 오르는 데에는 그동안 팜스코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적지 않은 공을 들인 영향도 담겨져 있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팜스코(대표 정학상)는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채널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3월부터는 매월 ‘3’가 들어가는 ‘3’, ‘13’, ‘23’일에 ‘3겹살 먹는 날’로 정해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삼겹살 마케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런 마케팅 데이가 소비 촉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팜스코는 이와 함께 지난해 ASF 상황에서 방역 등 대처 방안을 소개한데 이어 이번에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카카오 플러스 친구, 페이스북 등 고객이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카카오 플러스 친구와 페이스북에서는 팜스코 대표 우수농장을 소개하는 농장 이야기, 축종별 이슈, 현재 시장 상황 등을 카드 뉴스로 제작하여 매주 제공하고 있다. 팜스코는 이와 같은
CJ Feed&Care(대표이사 신영수, 이하 CJ사료)가 오는 6월까지 ‘CJ농가 성공기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CJ사료는 보강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갑니다’라는 콘셉트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양돈 CJ사료에 따르면 최근 양돈 현장에서는 국내 돈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돈사료 급여 비율을 줄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이유 전 육성률은 개선되었지만 이유 후 육성률을 오히려 떨어뜨려 정작 농장 생산성은 개선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CJ사료 이하규 양돈PM은 “건강한 자돈 성장을 도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출시한 전환기 ‘LINK’ 신제품부터 기존 비육돈 사료인 ‘THE GREAT P’ 제품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구축된 사료 프로그램으로 국내 양돈 농가의 수익은 물론 현재의 어려운 위기 상황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어 이 PM은 “이유 체중 성적 향상을 위한 다양한 툴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 낙농 CJ사료는 낙농사료의 명가답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된 캠페인을 펼치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부여축협(조합장 정만교)이 염소경매장을 본격 운영, 사육농가의 수취가격향상과 염소유통체계 개선 및 염소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축협은 지난달 23일 남면 삼용리 가축경매시장에 설치된 염소경매장에서 감갑수 부여군 축산과장과 축산관계자 및 염소사육 농가의 관심 속에 개장식<사진>을 갖고 염소경매에 들어갔다. 정만교 조합장은 개장식에서 “부여염소경매시장은 경매를 통한 염소 유통이라는 차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염소경매시장 활성화로 염소유통체계 확립과 농가의 수취가격 향상 및 염소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여축협은 관내에 염소사육농가가 꾸준히 증가하자 염소경매를 통해 가격 투명화와 유통망 구축으로 농가 소득 증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전국 두 번째로 염소경매시장을 개장했다. 첫 경매에는 51두가 출장돼 31두가 낙찰됐으며 최고가 42만원(61kg), 최저가 16만5천원(26kg), 평균가 31만6천500원이 나왔다. 부여축협은 경매를 통해 염소를 사가는 유통상인들은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고, 시장에 내는 사육농가는 수취가격을 높일 수 있어 현재 염소 소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규제혁신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특별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공모는 현장에 숨어 있는 농식품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책도 현장에서 찾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국민의 규제혁신 체감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공모에는 최근 3년간 규제혁신 사례를 활용한 ‘홍보영상 만들기’ 경연대회(콘테스트)도 추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규제혁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농업인, 기업인, 학생, 공무원 등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 누리집을 참고하여 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규제개선 제안 부문 응모자는 농식품부 누리집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관련 내용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29일 축사 냄새를 줄인 양돈농가 35곳의 현장 적용 기술을 담은 ‘축사 냄새저감 프로젝트 시범 사례’<사진>를 책자로 발간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농가 냄새저감 기술을 개발하고 농가에 시범사업으로 보급하고 있다.시범사업 실시 이후 냄새 민원 발생은 연간 평균 5.3회에서 1.7회로 감소했다. 사육 환경이 개선되자 1일 체중 증가량(일당 증체량)이 0.66kg에서 0.69kg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 책자에는 축사 내부관리, 사료 및 사양, 축사 외부관리,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에 따른 냄새저감 기술을 담고 있다.특히 위생 관리, 저감시설 설치, 미생물 활용, 적정 사육밀도 유지 등 축산농가의 실제 사례와 냄새저감 기술을 사진과 함께 실어 일반 농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장주와 관리자가 직접 농작업 안전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참여형 농작업 환경개선 활동(PAOT)을 소개하며, 체크리스트도 수록했다. 책자는 각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부되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도 내려 볼 수 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이 본점 하나로마트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지난달 24일 개점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개점식 현장에서 오후택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축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안정적으로 팔아줌으로써 조합원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조합장은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충주축협 하나로마트가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조합원이 생산한 한우를 농협 음성공판장에 출하해 1+A 이상 등급은 축협에서 구매해 최상의 품질과 맛으로 충주시민, 소비자들에게 공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축협 하나로마트는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2020년도 하나로마트 설 특판행사 2그룹에서 안림동마트, 3그룹에서 본점 하나로마트가 전국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본점 하나로마트 리모델링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조합측은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오는 20일까지 ‘제23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후보를 농림식품연구개발사업 통합정보서비스를 통해 접수 받는다.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지난 1998년도에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으로 출범해 올해 23회까지 이어지고 있는 정부 포상이다. 농식품 분야의 우수 실용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민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나 산업체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이다.이번 ‘제23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는 포장 2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19점 등 총 27점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으로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분야에 기여한 농축산업인·산업계·학계·연구소·공무원 등 누구나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후보로 신청할 수 있으며, 농·축산업 유관기관 소속·협회·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접수가 가능하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업계가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황협주)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달 23일 양봉농협 안성경제사업부에서 두 단체 임원진을 비롯해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과 면역력 증진을 위한 국내산 벌꿀 나눔 행사<사진>를 가졌다.두 단체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나눔 행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은 물론 방역의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전달된 15g 단위의 소포장스틱형 천연벌꿀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가 편리한 제품이다.한편 이날 준비된 수량은 총 12만개(480박스·1억200만원 상당)로 나눔축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두 단체는 이번 나눔 실천을 통해 양봉 및 벌꿀에 대한 축산의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한편 벌꿀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눔축산운동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황협주 양봉협회 회장은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유)참푸른글로벌(대표 송석찬, 축산기자재협회 회장·드림피그 대표)과 (주)카길애그리퓨리나 15지구 영업부(영업이사 유현덕)는 지난달 24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참푸른 글로벌 2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한돈 나눔 행사 릴레이’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 평소 응원과 감사를 표현하고 싶은 지인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참푸른보성녹돈’ 3kg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진행은 참푸른글로벌 홈페이지의 인증샷 및 추천 게시판을 통해 진행 될 예정이다.이날 카길애그리퓨리나 15지구 유현덕 영업이사는 한돈 소비와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속에 ‘사랑의 한돈 나눔 행사 릴레이’를 주최한 송석찬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한돈의 생산 및 소비촉진을 위해 두 회사가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참푸른 글로벌 송석찬 대표는 “서로 돕고 긍정적 분위기를 만들어서 최근의 위기를 헤쳐 나가자. 특히 이번과 같은 행사가 많이 열려 국내 한돈 농가들에게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