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제8대 회장에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이 선출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홍길·전국한우협회장)는 지난 2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표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하태식 한돈협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하태식 회장은 “축산업계에 산적한 현안이 많은 만큼 축단협에 거는 축산인들의 기대 또한 크다. 각 축산단체들이 화합해 축산업계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부회장으로는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이홍재 양계협회장, 김용철 육류유통수출협회장이 선임됐고, 감사로는 이재용 종축개량협회장과 석희진 축산경제연구원장이 연임됐다. 신임 회장 선출에 따라 임기를 마친 김홍길 회장은 “임기 동안 총력을 다해 도움을 주신 모든 단체장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숙제가 많지만 신임 하태식 회장께서 더욱 잘 해나가실 것으로 믿고, 앞으로도 축단협의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1년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축산회관 이전과 관련해 결국 세종시 이전이 무산된 그간의 과정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소비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일주일에 한번 이상 치즈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지난해 연구용역 사업으로 진행한 ‘국내산 치즈 소비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전략 방안 연구 용역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41.5%가 주 1회 이상 치즈를 구입한다고 응답한 것이다. 주 1회 이상 치즈를 구입한다고 응답한 소비자들 중 78.4%는 하루 한번 이상 치즈를 먹는 것으로 밝혀져 치즈 섭취빈도가 많을 수록 치즈를 자주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전반적으로 대형마켓 위주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치즈를 구매하는 비중은 높았지만, 최근 2~3년 사이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와 같은 온라인 채널에서 치즈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11.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치즈 취식빈도가 높을수록 온라인 채널서 구입하는 비중이 과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산 치즈 소비를 늘리기 위해선 온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한편, 국내 치즈 소비량은 2018년 기준 15만4천680톤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6.2%p의 증가율을 기록할 정도로 치즈 소비와 관심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지난해 116억원 규모의 사업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대의원회 개최를 취소하고 서면으로 지난해 사업실적의 결산을 원안 의결했다.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액 중 농가거출금 39억8천600만원으로 당초 계획이었던 40억916만원보다 2천300만원이 줄어들었다. 이밖에도 국고보조금은 51억6천700만원, 유가공협회 지원금 20억원, 지자체 지원금 3억원, 2018년 자조금 사업비 이월금 4억6천325만원, 사업외수익(예금이자 등) 2천468만원 등 119억4천100만원이 자조금 사업비로 조성됐다. 사업별 집행액을 살펴보면 소비홍보사업이 70억7천636만원(달성률 99.1%),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이 36억6천675만원(98%), 조사연구에 1억4천417만원(93.2%), 운영비 6억9천549만원(93.4%), 기타비용 5천206만원(86.6%)이 사용됐으며, 합계 116억3천509만원으로 97.5%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는 2006년 우유자조금이 의무자조금으로 첫 출범한 이후 가장 높은 집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균 집행률은 89% 수준이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실내 활동이 늘어난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음식으로 우유가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한 생활방역이 일상화 되면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게다가 사상 첫 초‧중‧고교 온라인 개학이 결정되면서 아이들의 외부 활동은 더욱 줄어들었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실내생활이 길어지는 생활 패턴이 장기활 될 경우 자칫 몸의 균형과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쉽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장기인 아이들은 실내 활동이 많아질수록 성장과 면역력에 중요한 칼슘,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어 이러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우유를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우유 한 잔에는 필수 영양소를 비롯해 칼슘, 단백질,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제공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라는 것. 또한 우유는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나 항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단백질과 칼슘이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셀렉스’ 브랜드 행사를 열고 있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어버이날인 5월 8일까지 진행하는데 이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면 ‘셀렉스 머슬랭가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특히 셀렉스 머슬랭가이드는 포스터 형태의 홈트레이닝 가이드로,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실내에 부착해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돋보인다. 더불어 매일아이닷컴은 구매고객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뒤 결제화면이나 수령한 머슬랭가이드 사진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부모님을 위한 건강검진권, 1개월 분량의 셀렉스 음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개인 SNS에 본 행사를 소개하면 추첨을 통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선물한다. 셀렉스는 바이러스, 세균 등 외부 병원체의 침입에 맞서 싸우는 항체의 중요한 성분이 되는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여 비슷한 제품과의 경쟁에서 홈쇼핑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셀렉스 브랜드데이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매일유업 직영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가 공식 블로그 리뉴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존 블로그는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설립 이전부터 운영되어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했으나 ID에서 ‘육우자조금’을 표현하지 못해 지적되어왔다. 이에 ID를 yookwoo_official로 공식화 작업하고 리뉴얼 기념 이벤트를 다음달 6일까지 실시한다. 이웃맺기, 이벤트 게시물 공유 등 미션을 수행할 경우 20명을 선정해 3만원 상당의 육우를 배송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육우자조금 홈페이지 혹은 육우자조금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육우자조금 카카오톡 채널 오픈 기념으로 ‘우리육우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송비 무료쿠폰 증정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이다. 박대안 위원장은 “공식 블로그는 다양하고 유익한 육우정보를 전달하는 메인 거점으로 매우 중요한 매체 중 하나”라며 “이번에 리뉴얼 된 공식 블로그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의 양돈정책에 대한 범양돈업계의 대응이 초강경 모드로 선회될 전망이다.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사진>은 지난 21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정부와 합의없는 ‘협치’는 없다”고 선언했다. 조금이라도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한돈협회 차원의 협조를 기대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오히려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이하 가전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예고와 접경지역 인근 5개 시군에 대한 농장내 차량출입 봉쇄 등 잇따른 정부의 ASF 방역강화 정책이 발표된 직후다. 하태식 회장은 이에 대해 “신의를 저버린 정부와는 더 이상 소통의 의미가 없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하태식 회장에 따르면 상위법인 가전법 개정안이 지난 2월4일 국회를 통과될 수 있었던 것도 한돈협회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통해 방역조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돈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겠다는 정부의 설득에 따른 것이었다. 실제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사유재산의 광범위한 제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축산환경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라면 누구라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한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축산환경컨설팅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한돈협회는 이를 위해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7개월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전국 단위의 상시 컨설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가축분뇨와 냄새 등 축산환경 민원에 휩싸인 양돈농가들이라면 누구라도 혜택을 받을수 있다. 희망농가는 해당지역 한돈협회 지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돈협회는 개별농가와 별도로 정부의 광역악취저감 사업과 연계한 컨설팅도 실시키로 했다. 지역별로 5개소이상의 농가가 정부의 ‘광역악취저감 사업’을 희망할 경우 해당지부를 통해 한돈협회중앙회로 신청을 하면 전문컨설턴트를 통해 각 지역과 농가 맞춤형 냄새저감 대책을 마련, 사업신청 등을 진행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한돈협회는 이를 통해 획일적인 시설 개선 방식을 중심으로 한 사업형태에서 벗어나 각 지역과 농가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냄새저감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돈협회의 한 관계자는 “제주와 용인에 이어 김해까지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이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계절적 소비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감안할 때 지육kg당 5천원대(등외, 제주제외) 진입도 곧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 22일 4천542원에 형성됐다. 이달 9일 4천원대(4천37원)를 회복한 뒤에도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불과 2주만에 kg당 505원이 오른 것이다. 돼지가격이 4천500원을 넘어선 것은 국내에서 ASF가 발생, 돼지공급 차질 우려와 함께 유통업계에 가수요가 이어졌던 지난해 9월30일 이후 7개월여만이다. 그것도 2분기로 들어서며 돼지출하가 감소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공급 보다는 수요 측면의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양상이다. 돼지출하두수는 이달 둘째주부터 하루 8만두를 상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 되면서 외식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반면 가정소비를 중심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다 연휴를 대비한 물량확보 추세가 확산되면서 최근의 돼지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도매시장의 주고객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돼지고기 수입량이 지난해 보다 1/3이 줄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수입된 돼지고기는 8만4천215톤으로 집계됐다. 12만1천725톤이 들어왔던 전년동기 대비 30.8%가 감소한 물량이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이 3만3천697톤 수입돼 24.5% 줄어든 것을 비롯해 ▲앞다리 3만1천854톤으로 37.4% ▲목심 1만3천753톤으로 13% ▲등심 2천390톤으로 54%, 증가 ▲뒷다리 291톤으로 88.9% ▲기타 248톤으로 56.8%가 각각 줄었다. 다만 갈비부위만 1천982톤이 수입돼 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58만톤의 양돈용배합사료가 생산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모두 57만9천415톤으로, 전월대비 3.8%, 전년동월 대비 6.6%가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1~3월) 생산된 양돈사료는 총 175만2천691톤으로 1년전보다 5.9%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에 생산된 양돈사료를 구간별로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이유돈전기 11만8천868톤으로 12.2% ▲이유돈후기 31만324톤으로 14.1% ▲육성돈전기 53만1천761톤으로 1.3% ▲육성돈후기 30만8천627톤으로 8.5% ▲비육돈전기 6만652톤으로 59.2% ▲비육돈후기 11만5천725톤으로 1.2% ▲임신모돈 17만5천551톤으로 2.4% ▲포유모돈 11만319톤으로 1.4%가 각각 늘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증가했음을 알수 있다. 반면 포유자돈(1만3천452톤)은 45.8%, 번식용웅돈(94톤) 93.1%%, 번식용모돈(7천399톤) 12.1%가 각각 감소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야생멧돼지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이 550건을 넘어서며 지역 맞춤형 방역조치를 추진,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처음으로 ASF가 발생한 이후 지난 21일까지 총 550건이 발생했다. 월별 발생상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월 10~20여건 발생하던 것이 올해부터 겨울철 먹이부족‧교미기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지역도 1월에는 화천군, 4월에는 양구군‧고성군‧포천시 등으로 확대됐다.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임진강 이북 지역 3개면(장단면‧군내면‧진동면)에 한정되고 있는 파주는 1월까지 증가하다가 2월부터는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발생지역이 임진강 및 군 철조망, 2차 울타리로 둘러싸여 울타리 내 감염·폐사가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철원의 경우 발생 초기 접경지역인 원남면 인근에서 집중 발생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발생초기에 발생지역 주변을 포획틀을 활용해 멧돼지 총 450마리를 제거하는 등 적극적으로 멧돼지 개체수를 줄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연천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발생건수가 크게 증가하다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