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해 12월 중국 우한 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19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에도 많은 확진자를 양산하며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각 나라별로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코로나19와의 전쟁이다.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통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접촉을 피하고 가능하면 대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는 농축산 분야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외식을 자제하자는 분위기 속 농축산물 소비패턴은 가정소비 위주로 변화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국가간 왕래도 줄어들었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15% 가량이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라며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여행은 물론 수출입 문제로 왕래가 이어져도 행여나 바이러스도 함께 전파되지 않을까 조심스럽다. 일부에선 ‘국경 폐쇄’ 같은 극단적인 모습도 벌어지고 있다. 국경 폐쇄 움직임 속 국민을 지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부터 축사 내 가축사육 시설 면적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축종별 ‘적정 사육면적 계산 프로그램’을 개발, 축산농가와 지자체 담당공무원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 축산농가는 축종별·성장단계별로 사육 면적기준이 다르고 계산이 복잡해 스스로 사육밀도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지자체 담당공무원의 경우에도 관내에 적게는 수십마리부터 많게는 수만마리까지 사육하고 있는 농장이 가축 사육밀도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농식품부는 이번에 새롭게 제공하는 ‘적정 사육면적 계산프로그램’을 통해 축산농가가 가축 사육밀도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축산농가가 축산물이력제 누리집(www.mtrace.go.kr)에 접속해 사육면적 계산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축종별 성장단계별 가축 사육마릿수를 입력하면 적정 사육면적과 실제 사육면적을 계산하고, 해당 농가의 사육밀도 기준 초과 여부를 알려준다.지자체 공무원에 대해서는 축산물 이력제 누리집에서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산업 허가정보와 축산물 이력관리 정보를 비교하여 농장별로 사육밀도 초과 여부 알림
‘팔방미인’ 멀티파머 트랙터…1대로 어떤 작업도 척척 국내 원조 원형베일러 해외서 각광…준대형·소형제품도 국산화로 AS 체계 탄탄…부품 공급 용이·신속 서비스 국내 조사료 생산장비 선두주자인 (주)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이 조사료 생산에서 배합 및 급이까지 사용되는 기계와 설비를 시스템화함으로써 더욱 주목받고 있다. 라이브맥은 1993년 설립, ISO9001와 INNOBIZ 인증 받은 조사료 관련 제조 우수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2004년 기업부설연구소의 설립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 및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지형 및 작물에 적합한 조사료 생산 장비 국산화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현재 새롭게 공급되는 조사료 장비로는 한 대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팔방미인 트랙터 멀티퍼머(Multifarmer)와 소형 미니베일러(형식명:L305), 베일랩핑기(형식명:Ez-WRAP 930), 원형베일러, 베일랩핑기, 집초기, 랩핑기, 사료작물수확기 등의 조사료생산기계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생산 공급하고 있다. 멀티파머(Multifarmer) 트랙터 효율적인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트랙터 1대로 조사료작업과 축사에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멀티파머 Merlo는 텔레스코픽
랩·네트 겸용 복합기, 완전 자동화 베일러, 3암 랩핑기 등 ‘유일’‘최초’‘최고’ 수식어 붙은 자타공인 고성능 장비 제공 지력 증진·파종·수확에서 TMR 배합까지 기계식 자동화 구현 노동력 줄이며 작업 편의성 높여…양질의 사료작물 생산 기여 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은 세계적인 조사료 전문 업체의 선진화된 조사료 장비를 공급하면서 국내 고품질 조사료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더욱 더 주목받고 있다. 원인터내셔널은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제일주의’, ‘고객 및 협력사와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실현’, ‘노사의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익가치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 원인터내셔널은 올해로 창립 18년된 국내 최대 조사료 장비 공급업체로 2002년 평택시 고덕면에서 시작하여 2004년 9월 법인 전환 후 아일랜드의 McHALE, TANCO, 프랑스의 KUHN, 이태리의 MASCHIO 등 세계적인 조사료 전문 업체와 교류하면서, 2008년 평택 도일동으로 사옥을 신축 입주 후 2019년 11년만에 안성시 동항산업단지에 사옥을 확장 신축하며, 조사료 자급화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원인터내셔널은 국내 조사료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정주농축산기계(대표 김희광)는 양질의 조사료 수확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정주농축산기계는 지난 1984년부터 착유 시스템 및 축산 작업기를 처음 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품질 좋은 장비를 공급하기 위해 독일 웰거 베일러, 덴마크 J/F 예취기, 집초기 일본 스타 사각베일러, 기타 조사료 수확 장비 등 조사료 수확장비를 공급에 나섰다.그동안 많은 시행 착오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유수 작업기인 독일 크로네(krone)조사료 수확장비, 존디어(JOHNDEERE)베일러, 아그로닉(AGRONIC)마이즈 베일러, 켐퍼(kemper)옥수수 수확장비, 솔라(Sola)옥수수 및 목초 파종기를 수입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제작 생산기종은 베일 칼날 연마기, 진압기 등이다. 존디어 베일러인입량·속도 증가 5열 방식픽업가이드 내구성 극대 존디어 베일러의 픽업부는 2천200MM의 광폭픽업을 채택했다. 캠 트랙방식의 픽업을 사용하며 존디어만의 특별한 기술력으로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픽업 베어링 트랙방식을 단조방식(열처리로 가공하여 하나로 만든 캠 트랙방식)인 복열베어링으로 제작했다. 이러한 기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월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3.7%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우 등급판정두수는 4만6천847두이고, 이 가운데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은 3만4천520두로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1월 1등급 이상 출현율 74.4% 대비 0.7%p, 전년 동월 74.9% 대비 1.2%p 감소했다.세부적으로 1++등급은 22.3%, 1+등급은 24.6%, 1등급은 26.7%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1등급 이상 가운데 거세우가 87.5%를 차지했고, 암소는 58.1%, 수소는 2.5%를 차지했다.육질등급 2등급은 8천956두로 19.1%, 3등급은 3천200두로 6.8%를 차지했다. 등외는 171두가 나왔다.육량등급은 A등급이 25.9%, B등급이 49.3%, C등급이 24.4%로 나타났다.육질등급으로는 A등급이, 육량등급으로는 B등급이 가장 많이 나왔다.한우 1등급 이상의 출현율이 70%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한우의 품질경쟁력이 안정적 수준까지 도달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한 전문가는 “1등급은 고급육의 기준이었다. 고급육에 대한 가격차별화가 명확해지면서 생산현장에서 고급육 생산 의지가 높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시도 때도 없이 날아와 사료 축내는 새떼로 골머리 여러 방법 시도 끝 고안…낚시줄 걸어 효과적 퇴치 시도 때로 없이 날아와 사료를 축내고, 소중한 가축에게 질병을 옮기는 새떼들로 고민하는 농가들이 적지 않다. 낚시줄 하나로 이 고민을 깨끗하게 해결한 농가가 있다. 경기도 가평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별바우목장의 이범찬 대표<사진>는 새떼들로 인한 피해 때문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료에 옥수수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새떼들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다. 특히, 까마귀들은 부어놓은 사료에는 물론이고, 포대에 담긴 사료들도 전부 찢어서 파헤쳐 놓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새떼들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많은 고민도 했고, 덫을 놓아 잡기도 했다. 하지만 잡는 것도 하루 이틀, 새떼들은 또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농장을 덮쳤다. 그는 “덫을 놓았더니 하루에도 3~4마리를 잡을 정도였다. 그렇게 잡고나면 한동안은 잠잠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1주일 정도 지나고 나면 또 다시 새떼가 몰려왔다. 이렇게는 답이 없겠다 싶어 그만뒀다”며 “여러가지 고민 끝에 낚시줄을 걸어보자고 생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7일 경북도청, 18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5천만원 상당의 한우육포를 전달<사진>했다.전달된 한우육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의료진 및 어려운 이웃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홍길 회장은 “국가적 재난상황이다. 한우농가를 비롯한 우리 국민 모두는 하나 되어 다시 일어설 것이다. 정성을 모아 전달한 한우육포가 방역일선에서 힘쓰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강호경)는 지난 16일 경남도청을 찾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천원을 전달했다.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산하 17개 시·군 지부를 대상으로 자발적 모금 활동을 펼친 부산경남도지회는 이 기간 동안 총 1천7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중 1천만원은 경남도에 또, 700만원은 한우협회중앙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으로 각각 지원했다.강호경 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한우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가축시장 휴장으로 한우농가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료진의 방역물품 구입과 취약계층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입에 사용될 계획이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고성군지부(지부장 박완욱)은 지난 13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박완욱 지부장은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는 물론 경제상황까지 침체됐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로 인해 조금은 희망적 바람이 불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계속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산신문이동일 기자] 전북 임실군이 추진하고 있는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이 주목받고 있다.임실군(군수 심민)은 한우농가들이 입식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는 만큼 이에 대한 이자비용을 경감시켜주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 이자 5%중 군비로 4%를 지원하는 방식이다.농가입장에서는 1%대의 낮은 이자로 입식자금을 대출할 수 있기 때문에 농장운영에 있어 한층 여유롭다는 설명이다.군에서는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은 임실군의 한우농가 중 영세한 소규모의 농가들에게 더욱 필요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한우 송아지 가격 상승으로 입식비용이 증가한 축산농가에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임실군 번식우 기반 확충에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심민 군수는 “한우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은 임실군이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를 통해 송아지 값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울러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군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많이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실한우는 맛과 품질 면에서 명품한우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장 해임안 관련 서면결의 결과가 나왔지만 서면결의 집계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에 관리위원장 해임 요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닭고기자조금은 관리위원장의 해임안을 서면결의에 부치기로 하고, 지난 6일 대의원들에게 ‘2020년도 제2차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 서면결의서’를 송부했다. 원칙대로라면 닭고기자조금은 대의원회를 소집, 해당 사항을 논의해야 하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소집이 힘든 상황인 만큼 자조금법에 의거해 관리위원장의 해임안을 서면결의에 부치기로 한 것.닭고기자조금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서면결의 회신이 마감, 그 결과 과반수이상이 관리위원장 해임안에 대해 찬성의사를 표명한데 따라 원안대로 의결됐음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반대측에서 서면결의 과정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며 ‘무효’를 주장하고 있어 공식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반대측은 서면결의 집계과정 중 명백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서면결의의 회신 방법은 우편이나 팩스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로 명시돼 있는데, 사진으로 찍어 사무국 직원에게 보낸 결의서를 정상 접수로 인정했다는 것. 마감 당일이 돼서야 급조해 사진으로 회신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