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한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회장 최상락·사진)는 지난달 24일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위해 충남도에 포획활동 장려금 5천만원을 쾌척했다. 한돈협회 충남도협의회의 이번 추가 장려금 지급은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는데 따른 조치로, 지난해에도 1억3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는 ㎢당 5.7마리로, 적정서식밀도 4마리/㎢ 대비 8천여 마리가 과다 서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0일 기준 포획실적은 6천367마리로, 앞으로도 약 2천여 마리를 추가 포획해야 적정 서식밀도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충남도협의회는 시·군에서 지급하는 포획보상금과 별개로 야생멧돼지 포획실적에 따라 마리당 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야생멧돼지 포획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야생멧돼지 포획 실적을 시·군을 거쳐 한돈협회에 제출하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임승범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최근 ASF 발생 우려와 돼지고기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도는 ASF 완전 소멸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서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수원 정천지점 농협빌딩<사진> 입주업체 4곳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입주업체들은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최대한도인 월 100만원 이내에서 30%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이와 관련 “이사회의 통 큰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통을 나누고 희망을 키우는 마음으로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요즘 축산업계는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환경오염과 동물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식물성 고기까지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축산업계에서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식물성 고기에 대한 대책 마련은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식물성 고기가 앞으로 축산업계를 강타할 태풍이 될 지도 모른다. 이미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식물성 고기 시장이 축산 시장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곧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런 흐름을 미리 간파한 민승규 한경대 석좌교수(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는 국내 축산업계는 식물성 고기가 가져올 시장 변화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어, 지난달 24일 직접 이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해외선 고기 맛과 식감, 피·육즙까지 구현 식물성 버거, 대체축산식품으로 선풍적 인기 개발기업 “2035년까지 축산 완전 대체” 선언 글로벌 IT기업들 투자 공세…시장 급팽창 국내시장 무관세·축산 부정적 인식 맞물려 ‘빅 체인지’ 현실화 우려…경쟁력 갖춰야 “지금은 산업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의 전 과정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사육에서부터 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HACCP 시스템으로 철저히 관리해 품질뿐만 아니라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합천축협은 합천의 대표한우 브랜드인 ‘합천황토한우’를 대한민국 대표 한우브랜드로 견인하고 소비자 신뢰기반을 다져 나아가기 위한 그 동안의 차별화된 노력으로 풀이된다. 특히, 2016년부터 홍콩 쇠고기시장의 문을 두드린 이후 지난달 18일까지 총 604두를 수출하는 실적을 거양한 합천황토한우는 그동안 홍콩 쇠고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일본 와규와의 경쟁에서 홍콩 현지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합천축협은 홍콩수출 실적과 e-커머스를 통한 축산물 판로 확대로 지난해 전국 축협 우수사례 평가 대상 및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용욱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합천황토한우 브랜드 농가의 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맛과 믿음을 더한 전국적인 한우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산 축산물만 취급…좋은 제품 유통거품 없이 판매 회원 2만8천명…소비자 만족도 높아 재구매 이어져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육가공 업체 돈우(대표 정진숙)를 찾아가는 길은 여느 시골 풍경 그대로다. 옛집 사이로 골목길을 비집고 들어가니 제법 현대스러운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평일 오전 10시지만, 널찍한 주차장은 벌써 차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 의외로 장바구니를 들고 오가는 사람도 많다. 돈우 축산물 직매장에 온 손님들이다. 돈우는 한우, 한돈 등 국내산 축산물을 가공·생산하는 육가공 업체다. 지난 2013년 설립됐다. 직매장 역시 국내산 축산물만을 취급한다. (돈우에서 따로 공식직함이 없다는) 임해석 돈우 대표는 “육가공 업체 마진이 보통 1~2%에 불과하다. 식자재 납품만으로는 수익이 안나 자구책으로 2018년에 축산물 직매장을 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3년 째에 접어든 초짜 축산물 판매점이지만, 직매장은 베테랑 품격이 물씬하다. 입구에는 방역복을 입고, 소독하고 있는 직원이 눈에 들어온다.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을 거쳐 들어선 매장 안은 이미 계산을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지어 서있다. 코로나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농식품 수출여건 악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환변동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농축산식품 수출업체들의 손실 최소화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환변동보험’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환변동보험은 수출기업이 환율변동으로 인해 입게 되는 손실은 보상하고 이익은 환수하는 보험이다. aT는 올해 세계경제의 장기침체와 환율시장에서의 변동성 심화로 자칫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수출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변동보험 가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수출업체들의 부담을 다소나마 줄여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지원하는 환변동보험 상품은 ▲일반선물환 ▲범위선물환 ▲부분보장 옵션형 ▲완전보장 옵션형으로 구분된다. 중소‧중견 농축산식품 수출업체는 연간 최대 4천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보험료의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T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늘면서 답답한 실내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키 위해 달콤한 디저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추세다. 최근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떠먹는 ‘흑당 생크림 요거트’는 흑당의 진한 단맛과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져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쫄깃한 브라운 펄을 넣어 식감을 살렸으며 g당 1천만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해 장 건강까지 생각한 점이 돋보인다. 또 이에 앞서 선보인 ‘더 깊고 진한 흑당밀크티’와 ‘더 깊고 진한 흑당카페라떼’도 인기를 끌면서 색다른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푸르밀 한 관계자는 “흑당 생크림 요거트는 진한 흑당의 맛과 새콤달콤한 요거트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디저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쫄깃한 브라운 펄로 씹는 재미를 더해 일상 속 가벼운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계통사료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 바로 가격을 인상하고, 사료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과감하게 사료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사료가격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양축농가나 계통사료의 경영안정을 도모 할 수 있는 제도 마련 필요성이 또 다시 제기됐다.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진경만·서울축협장)는 지난달 24일 보령소재 호텔머드린에서 모임<사진>을 갖고 사료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며 사료가격조정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중앙회나 농협사료 내에 축산단체나 농협사료, 중앙회 전문가, 가공조합장이 참여하는 배합사료 가격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양축농가나 사료공장 경영 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조합장들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며 원달러 환율이 계속 상승됨에 따라 공장 경영이 어려워진 가운데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의 수입원료 분석 검사비 인상 요구는 적절하지 못하며, 타 검사기관보다 검사비가 비싼 이유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 축산컨설팅부 최강필사료팀장이 배합사료시장 분석을 통해 계통사료 경영분석에 대해 조합장들에게 보고했다. 또 농협사료 방경철 외자구매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축협 소통·단합 도모…위상 강화 역점 축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매진 “협의회 차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18일 열린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새로운 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차장곤 회장(장성축협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축산업·농촌의 위기 극복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 임·직원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축산을 하는 입장에서 축산농가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축산물 가격안정이라고 생각 한다”며 “회원 조합장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유통구조 개선에 앞장서 축산물 가격 하락 시 축협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1년의 계도기간이 부여됐지만, 1년이란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라며, “축산농가들이 퇴비부숙도 의무 검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회원조합에서는 집중적인 지도 지원을 해 나가야 할 것이며, 협의회를 통해서도 축산농가의 현장 여건에 맞는 제도 보완책들을 강구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요구를 해 나갈 것”이라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지역 내 각 지역 축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활발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지역축협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과거부터 가축질병 발생 방지를 위해 공동방제단을 조직해 운영해 왔기에 발 빠르게 각 지역에서 활발한 방역활동의 선봉에 나설 수 있었던 것. 특히 각 축협마다 2대에서 5대 정도의 방역차량<사진>을 보유하고 있어 지자체와 공조아래 지역 내에서 방역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이다. 파주연천축협은 지역 농민들이 많이 찾는 지역농협 및 하나로마트 주변 소독 활동을 보다 발빠르게 벌여왔으며, 수원화성오산축협도 화성시와 협조 하에 방역차량을 동원해 화성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용인축협은 터미널 주변 및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방역활동에 자발적 동참을 했다. 가평축협도 가평군 보건소와 함께 활발한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강화옹진축협도 조합의 방역차량 3대를 동원해 강화도 전체를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관공서·교회·사찰 등)에 대해 방역을 책임지고 있다. 이밖에도 각 조합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축협 상임이사협의회(회장 신재범·고양축협 상임이사)는 지난달 26일 이천시 소재 청목에서 2020년 퇴임한 상임이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신재범 회장은 이날 안성축협 한기민 전 상임이사와 양평축협 기영길 전 상임이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맹주일)은 지난달 25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은군청을 방문, 정상혁 군수에게 200만원 성금을 기탁했다. 앞으로 옥천군과 영동군에도 각각 2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할 계획이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보은군 다중이용시설과 요양원 등 감염병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맹주일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산업과 지역경제 불황이 더 심해지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모았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