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대형마트가 한우할인판매에 나서고 있다.이마트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한우고기를 최대 40%까지 할인 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행사카드로 구매 시 등심은 30%, 국거리와 불고기용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가격을 적용하면 4인 가족이 5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한우 1등급 등심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홈플러스도 12일부터 온라인몰 ‘더클럽’에서 대대적인 식자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홈플러스는 한우삼합재료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농협 안심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할인한다. 키조개 관자슬라이스와 장흥 햇 봄 표고버섯도 각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홈플러스의 온라인몰 더클럽의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00%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는 “대형마트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육종농가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힘을 보탰다.한우육종농가협의회(회장 이병환·가평 우전목장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성금 1천만원을 모금했다.이병환 회장은 “전 국민이 어려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성금을 모으자는 의견에 회원농가들이 적극적으로 동의해주셨다. 우리가 보내는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소비자들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양계농가에서 항생제의 신중한 사용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의 설문 결과 국내 소비자들의 91.3%가 가축에서의 항생제 과다사용을 우려하고 있으며 94%는 무항생제 축산물의 구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지난 1월 항생제를 수의사 처방 없이 공급한 한 동물병원의 사무장과 이를 받아 닭에 무분별하게 투여한 육계 농장주들이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농가에서의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양계농가에서 닭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양이 축산 선진국(덴마크)의 8.2배, 내성률은 5.8배로 조사돼 심각성이 더욱 강조 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지난 ‘2017년 계란 잔류물질 사태’로 잔류물질 허용기준이 까다로워지고 농가 및 유통단계의 계란에 대해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있는 산란계농가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검역본부에 따르면 닭들에게 감수성 검사 없이 관행적으로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내성균이 쉽게 생길 수 있으며, 향후 질병치료의 어려움으로 농장에 더 큰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항생제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2025년까지 강소·가족농 1만호를 육성해 한우생산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나가기로 했다. 강소·가족농 육성계획에는 한우 암송아지 나눔 릴레이를 통한 한우농가 10만호 회복 캠페인도 담겼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최근 ‘강소·가족농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강소·가족농을 육성해 한우 번식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육성대상 한우농가는 한우 암소개량사업 참여(예정) 농가를 우선으로 한다. 강소농 육성대상은 한우 사육 50두 미만의 번식위주 농가로 한우 번식의향이 높은 농가이며 최근 3년 평균 농가소득보다 소득이 낮은 농가이다. 가족농 육성대상은 한우사육 120두 이하 일관사육농가 중 번식우 비중이 50% 이상으로, 경영주체가 가족으로 노동력의 대부분을 가족 노동력으로 조달하는 농가이다. 농협한우국(국장 박철진)은 대상농가 유형에 대해 한우사육 신규 진입농가, 한우겸업 소규모 경종농가, 한우 후계자 등 중소규모 번식농가로 구분하고, 암소개량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와 후계 축산인 육성사업에 참여 중인 농가들을 우선 육성대상으로 삼겠다고 했다. 농가조직 역량 강화…‘한우개량농가회’ 결성 농협한우국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9일 산란계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장단계에서 계란 껍데기를 단단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껍데기가 손상된 계란은 농장 단계에서 약 5~6%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대부분 액란으로 저렴하게 판매되어 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입히고 있다.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산란 중기(약 45주령) 이후 사료에 비타민C 또는 복합유기산제를 첨가하면 계란 껍데기가 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축산원 연구진은 “산란계의 주령이 오래될수록 생체 내 비타민C 등의 합성 능력이 낮아지면서 계란 껍데기가 약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산란중기 이후 사료에 비타민C를 500mg/kg 섞어 먹이면 산란율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계란 껍데기의 강도가 2.3% 개선됐다”고 설명했다.복합유기산제를 10g/kg 사료에 섞어 먹일 경우에도 산란율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계란 껍데기의 강도가 5.7% 높아졌다.이와 함께 농장의 계란 운송 구간에서 계란 껍데기 손상을 줄이기 위해 계란 형태의 '이동형 충격강도 감지기'를 이동시키면서 일반 계란이 받는 각 구간별 충격 강도를 조사했다.그 결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속으로 축산물에 대한 수급조절협의회 설치 근거를 담은 ‘축산법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6일 통과되자 가금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닭·오리의 경우 국내 수요 증감에 따른 가격변동성이 커 생산자 및 계열화사업자 등의 생산·유통조절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때문에 가금 업계에서는 자체적인 수급조절에 힘써왔지만 한계가 있는데다 이마저도 공정거래법에 저촉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사실상 손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가금산물은 보관기간이 짧기에 때를 놓치지 않은 수급조절이 절실했던 상황. 이에 해당 법안 통과를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만섭) 등 가금단체들이 누구보다 환영하고 나섰다.그간 가금단체들은 해당법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외에 수급조절협의회 설치 필요성을 설명, 국회의 공감을 이끌어내 지난해 11월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천안시을)이 해당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후 국회 농해수위에서 발의된 축산법과 병합, 대안으로 법사위에 상정돼 마침내 지난 4일과 6일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를 각각 통과했다.이 과정에서 잠시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가 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대표 박길연)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자가격리자를 위해 삼계탕 3천개를 기부<사진>했다. 하림이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를 통해 기부한 삼계탕은 군산의료원과 원광대병원을 비롯,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북 상주적십자병원과 영주적십자병원 의료진과 도내 자가격리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하림이 기부한 삼계탕 3천개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자가격리자와 더불어 코로나 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남성우 전 총장(농협대학교) 세상의 발전과 더불어 바이러스 병원체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세계 제1차 대전중이던 1918년 3월에 유럽에서 발생하여 약 2년에 걸쳐 전 세계로 확산되었던 스페인독감으로 5천만여명이 희생되는 아픔을 겪었다. 당시는 전쟁 중이어서 유럽인의 1/3이 감염될 정도로 피해가 컸다. 20세기 말에는 에이즈(AIDS)를 유발하는 HIV바이러스가 놀라게 했다. 21세기 들어서 2002년 11월에 중국 남부 광동성에서 발생한 사스(SARS :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동남아, 아시아, 유럽, 북미까지 확산되어 9개월 동안 전 세계 감염자 8천273명에 775명이 사망했다. 이때 한국은 감염자 3명에 사망자는 없었다. 2015년 5월에는 중동지역에서 메르스(MERS :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하여 3년 3개월 동안 1천367명이 감염되었고 그중 52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때 한국에서는 186명이 감염되었고 39명이 사망했다. 사스의 발생기간이 9개월로 짧았던 반면에 메르스는 3년이 넘게 지속됐다는 데 차이가 있다. 이 두 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함손건설기계(대표 김영선)가 지난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함손계분크리너’<사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함손계분크리너는 병아리 입식 시 육계농가의 일손과 시간을 덜어주고 기존 왕겨를 재사용함으로써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주는 작업기다. 특히 육계사육장에 발생되는 가축분뇨 처리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업기로, 작업 시 왕겨와 계분을 분리시켜 왕겨는 바닥에 떨어지고 계분만 별도로 벽돌형식으로 수거되기 때문에 작업 중 먼지가 발생하지 않아 아주 편리하다. 아울러 계분만 수거하여 배출되므로 퇴비량을 30%가량 줄이고, 처리 비용을 70%이상 절감시켜 일거양득의 효과를 톡톡히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왕겨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작업기의 큰 특징 중 하나다. 많은 농가들이 왕겨를 구입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지출된다. 하지만 계분크리너 한 대만 있으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이와 함께 계분크리너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정격용량 900kg 이상의 스키드로더가 필요하다. 좁고 천장이 낮은 협소한 공간에서도 다재다능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빠른 처리속도에 비해 보조 작업자가 필요 없이 운전자 한 사람으로 모든 작업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지난 11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농업기술원장들과 화상시스템으로 업무협의회<사진>를 진행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영농교육, 현장 기술지원 공백 해소와 농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협력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대면 지도사업 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기술보급 역량을 총동원해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작업, 병충해 방제, 생육관리 요령 등 중점기술과 농업인 건강관리에 관한 정보를 농촌진흥청 농사로 등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공 중이다. 김경규 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농업부문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전년대비 체세포수 6천cell/ml↓…비유지속성 0.5%↑ 분만간격 0.9일 늘고 첫 발정 수태율은 3.9% 감소 경기 가평 ‘장원목장’ 최우수…경제수명·산유능력 탁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젖소개량사업소는 지난 11일 2019년도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2019 유우군능력검정사업은 전국 29개 검정조합의 2천978호 검정농가가 보유한 검정우 23만4천834두를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경산검정우는 15만1천390두로 전국 경산우 대비 63.2%로 나타나 전년(62.0%)보다 1.2%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검정우 두당평균 산유량(305일)은 1만352㎏, 유지량 405kg, 유지율 3.92%, 유단백량 333kg, 유단백률 3.21%, 무지고형분량 911kg, 무지고형분율 8.80%로 각각 집계됐다. 이 성적은 전년 보다 산유량이 49kg 증가하고, 유성분은 큰 차이가 없었다. 체세포 평균은 20만2천cell/ml로 전년대비 6천cell/ml이 감소하여 검정농가의 유질이 향상됐다. 또 두당 산유량(1만352kg)은 국제기구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 회원 46개국 중 이스라엘(1만1천856kg)과 미국(1만928kg)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6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농업 기술명인’을 찾는다. 농업기술명인은 농업인의 자긍심 향상과 미래농업인재에게 귀감이 되는 농업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51명이 선정됐다. 축산분야도 지난 2009년 삼민목장 손민우 대표, 비전농장 김건태 대표 등 지금까지 총 10명의 명인이 지정됐다. 올해도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에서 각 1명을 선정하며, 심의과정에서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선정하지 않는다. 농업기술명인 신청을 위한 자격요건은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또는 동일 영농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농업인으로 생산기술, 가공, 유통, 상품화 등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사실이 입증되어야 한다. 또한 보유한 기술을 다른 농업인에게 보급·확산하는 등 농업발전에 기여한 성과가 있어야 하며, 본인의 농장을 현장 기술교육장으로 개방·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면 상금 500만 원과 인증패가 수여되며, 본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에 ‘대한민국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