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상 최악의 구제역 사태가 국내 축산업계는 물론 관련산업으로까지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치면서 방역의 중요성에 대해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다. 질병으로 축산업 생산성 뿐만 아니라 존폐에까지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 되자 선진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선진축산을 위한 방안 중 비특이 면역증강제인 ‘바로돈’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그 이유는 철저한 소독과 더불어 ‘바로돈을 먹인 농장들이 대부분 꿋꿋이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등에 따르면 비특이 면역증강제‘바로돈이야말로 효과적인 면역증강제의 요건을 갖췄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면역증강제를 사용하고 있어 오히려 부작용을 더 걱정하기도 한다는 것.그러나‘바로돈’은 실제로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데다 제품이 사용되어 효과가 오랜 기간 입증되었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에 등재되어 과학적 객관성과 이론이 정립되어 있는 인증된 제품이라는 것이다.21개국 특허 기능성 신소재...13년간 퓨리나사료 첨가연구결과 축종별 획기적 면역기전 확보...방어력 탁월세계유수 학술지에 연구논문 게재...중국서도 큰 반향■구제역 사태속 진가 발휘횡성, 평창, 영월, 강릉, 삼척
‘식품안전이야기’ 발간★…농림수산식품부는 농식품안전 관련 위해요소에 대한 과학적인 내용과 농식품안전 용어, 최근 발생한 농식품 안전사고 및 동향 등을 수록한 ‘먹을거리를 사랑하는 기자들이 풀어쓴 식품안전 이야기’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농식품안전 관련 법률, 위해평가 기준·규격, 농식품안전 용어, 최근 발생한 국내 농식품 안전사고 및 최신 동향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수록하여 관련업계 및 언론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농식품안전 사고 발생시 농식품안전에 대한 위해요소 및 전문가 등에 대한 부족한 정보로 인하여 객관적 사실 전달에 애로를 겪는 생산자, 소비자, 관련업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뉴욕 패션행사서 퓨전한식 메뉴 후원★…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사장 정운찬)은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링컨센터에서 열린 한국패션문화 프로젝트 ‘컨셉코리아Ⅲ’의 리셉션에 퓨전 한식 메뉴를 후원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요리사 톰 콜리키오(Tom Colicchio)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고안한 불고기쌈, 김치만두, 소고기 꼬치구이 등의 퓨전 한식과 막걸리는 행사에 참석한 250여명의 현지 패션피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美 스미스필드, 시설·식품공장 매각미국 스미스필드가 일부 돼지생산시설과 식품공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는 오는 3월 바비큐 갈비, 스튜와 수프를 만드는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53명의 종업원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폐쇄예정인 햄과 제품 시설은 스미스필드 포장회사 공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스미스필드 인사담당 부사장인 제프 고오그는 “우리의 사업은 그 시설이 감당하는 것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그 배경을 밝혔지만 더 이상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그렇다고 하더라도 최근 시설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계속 생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오드 부사장은 “모든 제품들은 다른 스미스필드 식품시설에서 계속 생산 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다른 회사에서 ‘아웃소싱’ 형태로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미스필드는 또 오클라호마의 텍스호마에 있는 돼지 생산 시설인 ‘프레스태지 농장’을 판매 했다. 구체적인 거래조건은 알려져지 않고 있지만 이 농장은 모돈 2만두와 7만1천두의 이유자돈, 17만2천두의 비육돈사 시설을 가지고 있다.스미스필드의 사장겸 CEO인 래리 포페는 “수직 계열화가 스미스필드를 차별화 시키는 주 포인트이지만
혈청검사시 항원 검출돈만 색출…여건 변화 맞춰 SOP 재정비돼야조속한 모돈 입식위해 F1 수입 불가피…관세·검역문제 대승적 차원서 해결을 ▲이병모 회장(대한양돈협회)=국내 양돈산업 최대의 위기인 것 만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조속한 재건을 통해 수입 및 대체축산물에 의한 시장잠식을 최소화 하면서 질병 청정화의 기회로 삼는다면 국내양돈산업은 재도약의 발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다만 재건이 이뤄질 때까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구제역SOP도 재정비돼야 할 것이다. 해외여행 증가와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확대 추세를 감안한 방역대책을 새로이 마련해야 한다. 국경방역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전국백신접종이 이뤄지고 당분간 구제역 상재화가 불가피한 만큼 야외바이러스 항체돈이라도 무조건적인 살처분 정책은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 구제역이 진정되면 전국 양돈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항원이 검출되는 개체만을 색출해 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살처분농장의 신속한 모돈입식을 위해 퇴교배를 통한 후보모돈 공급을 비롯해 전국의 종돈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돈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 물론 청정돈 공급도 중요한 만큼
젖소 생산능력 고려 보상…피해농가 회생 근본대책 시급고능력우 확보 최소한 3년 이상 걸려 지금부터 준비해야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먼저 금번과 같이 구제역 확산이 재발되지 않도록, 국가방역체계의 철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 원유수급 문제에 대한 사전대책도 시급하다. 이상기후 변화, 사료값 폭등을 비롯한 생산비 폭등에 따라, 농가 사육의지가 급격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구제역 확산은 더욱 상황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우선 구제역 피해농가의 실질적인 구제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젖소 살처분보상금 체계 개선, 유대보상기간 연장이 필요한 실정이다. 구제역 이후, 목장경영 회생을 위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당장 상환이 도래하는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 상환 연장, 목장원유가 현실화 등 생산비 폭등에 대비한 대책도 필요하다.이와 함께 원유 증산을 위한 암송아지 생산 장려 및 젖소 도태시기 연장을 통한 다산우 장려대책도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낙농육우협회에서는 구제역 이후 낙농기반 유지를 위한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문제풍 회장(낙농진흥회)=구제역 사태로 인해 원유공급량이 줄었지만, 국내산 원유의 74%에 달하는 음용유 시
불가리아도 구제역 발생불가리아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불가리아 국립수의연구소는 부가스지역의 코스티의 남쪽 레조보 마을에서 37건의 구제역이 확진, 530두의 양과 염소, 돼지가 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국립수의연구소는 지난달 5일 터키의 국경지역 근처에서 웅돈이 감염된 후에 지역에 있는 1천600개 농장의 동물을 검사해 왔다고 밝혔다.코스티 지역에서 발생된 구제역은 당국의 강력한 조치로 종식되었으며, 동일한 방법이 레조보에도 적용 될 것이라고 국립수의연구소 소장인 요단 보이노브가 말했다. 레조보 지역의 젖소 90두, 양 60두, 염소 50두와 돼지 50두가 살처분되고 3개월간 검역이 지속 될 예정이다.불가리아 방역당국은 살처분 가축에 대해 100% 보상을 할 계획이다.네덜란드서 항생물질 진단키트 선봬불법 항생제의 신속한 확인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기구가 출현했다.네덜란드의 Universal sensors사는 사료내 금지된 항생물질을 감지할수 있는 휴대용 진단키트 ‘Vantix Research II 를 지난달 24~26일 네덜란드노드위커호우트(Noordwijkerhout)에서 에 개최된 과학학회 ‘Rapid Methods Europe 2011’ 에서 소개했다.
26번째 이야기 원고를 마치며…산업발전 초석 다진 역사적인 일들 참여 ‘큰 보람’구제역 사태 철저한 성찰…성장위한 발판 삼아야 회고와 바람평생 배우는 자세로나는 23세에 직장 생활을 시작하여 운 좋게도 우리 시대의 영웅이라고 하는 이병철 회장 그늘에서 7년을 배울 수 있었고, 또 그분 덕분에 양돈과 인연을 맺은지가 어느덧 37년을 넘어섰다. 돼지가 좋아졌고 천직이 되었고 평생 배우는 자세로 살아왔다. 처음엔 일본 사람들한테서 종돈도 수입하고 배우고 하다가 바로 미국으로, 그 다음에 ’80년대 초부터는 유럽을 드나들면서 종돈과 기자재를 들여왔다.(이제는 또 남미로 배우러 가는 시대가 되었지만…)’77년 한달 동안 일본, 대만의 양돈업계를 둘러본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91회 해외여행 중의 대부분도 양돈 업무 관련이 많았다. USGC(박영인 회장, 민병렬 대표), ASA(이경원 박사) 하다못해 USMEF의 초청으로 미국도 여러 번 다녀왔다. 그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새로운 건 뭐든지 배워다 해 보려니 시행착오도 많았고 나중에 지나고 보면 엉터리로 떠들어댄 것도 많았다. 의욕이 앞서 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일을 벌렸다. 오늘날 대표적 계열화 조직인 선진(하림 그
최근 우리 마음을 시원하게해주는 기사가 있었다. 그것은 삼호 쥬얼리호 선원을 해적들로부터 구출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군의 피해가 거의 없이 이뤄진 작전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가슴 뿌듯하다. TV에 아무리 계속 나와도 지겹지 않은 기사였다. 다만, 그 석선장님의 회보이 늦어지고 있다는데 가슴 졸이며 대통령님의 주치의까지 대기하면서 그를 회복시키겠다는 것은 설대목 분위기를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8명의 안타까운 희생, 응분의 대우를그런가 하면 아쉬운 것도 있다. 구제역이 발생하여 영하의 추위에 구제역 방역 근무를 하나다 공무원 7명, 군인 1`명이 사망했다는 보도다. 방역 초소의 제설 차량이 뒤집어져서, 과로로 심장마비가 와서, 방역 초소에서 차량을 통제하다가 졸음 운전자에게 치어서 등 여러 가지 사연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몇 명이 순직했는지, 어떻게 하다가 그렇게 되었는지 사회적 관심도 없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다. 장례식장이 시골이라서 중앙의 높은 사람들도 찾아가지 않고 쓸쓸하게 장례를 치렀을 것이다. 하루속히 구제역을 종식시키고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 대한 응분의 대우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축산 농가 입장에서 보면 주변에 구제역이 발생해 생생한 소 돼지를 모조
축산업계가 AI와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처럼 크게 우리 산업을 위협한 적은 그 동안 없었다. 전 축산업계가 방역에 초점을 맞춰 움직이고 있으며, 우리 농가들도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다.지금 아쉬운 것은 외부에서 우리 축산을 지켜보는 눈이다. 보상금 기준에 대한 얘기가 퍼져나가면서 정치적으로 잘못 해석되고 이를 본 일반인들은 축산농가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갖게 됐다. 몸이 힘든 것은 정신으로 이길 수 있지만 마음이 힘든 것은 쉽게 이기기 어려운 법이다. 우리 축산은 이 위기를 딛고 일어설 것이다. 오해의 시선을 거두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
25번째 이야기 종돈개량과 축산정책(하)’97년 GGP-GP 전문화 유도 의욕적 재편…다시 흐지부지 종돈업, 품종 통일·성적-육질 평가 인식없이 홀로 빛낼 수 없어전문 종돈업체 지원’97년 기획예산 담당을 거쳐 축정과로 온 김달중 과장(축산국장, 차관보 역임, 현 한국 썸벧 판매주식회사 대표)은 사업부서에 처음 배치된 탓인지 매우 의욕적으로 종돈업계 재편을 시도했다. 8개 전문종돈업체를 선정하고 GP 농장들과 계약하여 GGP-GP 전문화를 유도하고 시설자금을 지원하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었다. 심사 결과 해당업체가 적어 결국 3년 동안 5개 종돈 그룹(선진, 다비, 가야, 농협, 신청봉) 밖에 지정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이 업체들이 지금 종돈의 42%(총 21만두 거래량 중 8만9천400두 추정)를 공급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5년 기한이 지나자 GGP-GP 연계가 다시 흩어진 농장들이 많고 정책에 대한 사후 사업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다. 종돈 개량사업단 요청나는 ’01년 김건태씨가 양돈협회장이 되고 난 다음 다시 한 번 축정과장, 개량협회장, 등급판정소장, 축산연구소장, 양돈협회장, 종돈업경영인회장, 정영철 박사 등 관계자들을 조찬에 모시고
24번째 이야기 종돈개량과 축산정책(상)김동태 당시 농진청장에게 “소비자 원하는 육질평가” 요구종돈 수입 활기띠며 질병 유입도…검역만으론 방역 한계 개량 없이 양돈발전 어렵다예전의 계량 체계는 국립종축원이 우수 종돈을 각 도 종축장에, 도 종축장은 다시 민간종돈장에 분양하고 민간종돈장이 농가에 보급시키는 것이었다. 또 축산진흥대회란 이름의 가축품평회는 개별 종돈장이 아닌 시군별, 도별 대표자격이어서 축산공무원들이 주역이고 종돈장들은 뒷 설거지(?)나 하는 그런 식이었고, 그나마 대가축 위주여서 불만이 많았다. ’84년 7월 5일에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이천에 공인능력검정소가 생겨 지금까지 종돈경매와 개량의욕고취에 일익을 담당해 왔으나 외국처럼 선발돈→A.I.센터→핵돈군 개량에 이용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을 갖추지는 못하였다. 위생 문제 때문에 S.E.W. 자돈농장을 운영하기도 했고, 백색돈의 등지방을 얇은 쪽으로만 선발하여(검정지수상) 국내 전체 돈군의 번식능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도 있었다. 정부에서 ’88년 6월 30일에는 선진원종농장의 계통조성 성공사례를 모델로 14개 종돈장에게 18개 계통조성 사업을 의무화 시켰으나 얼마안가 흐지부지 되고
유럽연합이 자돈 거세를 금지하는 또 다른 조치를 취했다. 2012년 1월까지 마취 없이 거세를 할 수 없고 전면 금지는 늦어도 2018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발표된 내용은 유럽법안의 일부가 아니고 시장 당사자 사이의 자발적인 합의이다. 유럽연합 위원회가 관련내용을 처음으로 제안하여, 유럽농부조합인 Copa-Cogeca, 고기 분야 UECBV의 유럽조합, 도매자, 수의사, 유럽 동물 복지 조합인 Eurogroup 등 모두가 가담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합의된 건이 아닌 만큼 관련 당사자들은 그 결과를 회원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제외 가능성네덜란드 축산, 고기 및 달걀(PVE) 생산 이사회를 대표하는 협상가인 Frans van Dongen은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이 자돈 거세 금지에 동의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거의 모든 유럽 양돈 생산자를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중이 큰 돼지를 생산하는 경우에는 일부 예외가 있다. 예를 들면 파마햄(Parma ham)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거세가 면제 될 수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는 우리가 2010~2015년에 하기로 한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따르기를 선호한다. 2012~ 2018년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