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성공을 위한 원동력생존을 위한 돼지 사육자들의 투쟁, 점차 증가하는 비육농장과 함께 독일의 현실하에서 진정한 밝은 희망은 도축과 가공처리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아주 높은 용량 뿐 만 아니라 상당히 저렴한 가격, 번성하는 수출 무역의 원동력으로 발전해왔다. 돼지고기 자급률이 1980년대에 80%에서 올해 110%로 높아졌고, 아마도 더 상승할 것 같은 나라에서 이러한 발전은 매우 중요하다. 국내시장의 돼지고기 소비량이 20년 전 1인당 대략 60kg에서 53kg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독일에서 도축장의 처리량은 불과 5년 만에 4천800만두에서 5천900만두로 증가했다. 그리고 2011년과 2012년에 걸쳐서 10~15%가량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2번째로 많은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나라로 이미 자리를 잡은 나라에게 이는 투지 넘치는 말이다. 독일은 2009년에 해외로 215만톤을 수출했다. 그 해에 5%가 증가한 것이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수출의 74%는 EU 국가), 러시아, 홍콩 이었다.수출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도축되는 돼지는 오는 2011년 6천만두를
열네번째 이야기 양돈연구회 태동과 협회 활동(상)’76년 필자 등 발기인 15명 주축 ‘양돈실무자동호회’로 출발세미나·심포지엄 등 활발…전문가 그룹 구심체 맥 이어가’70년대 양돈업계에는 사람도 많지 않고 책, 잡지 등 자료도 별로 없어 전문지식이나 정보 등 모든 것이 궁금하고 아쉬운 시절이었다. 우리 업계를 떠난지는 오래되었지만 이규은씨(마니육종 상무 역임)가 주로 연락을 했던 것 같고 ’76년 3월 6일 ‘한국양돈실무자 동호회 란 이름의 모임이 이규은, 연정웅, 윤희진, 홍문표, 이원씨 등 15명의 발기인으로 출범했다. 목적은 친목과 양돈기술경영에 관한 연찰, 정보 교류를 통한 자질 향상 및 양돈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그해 5월 16일 초대회장에 한백용(2000 GGP 대표, 대한양돈협회 전무 역임)씨, 부회장에 이규은씨를 각각 선출하고 격월로 1박 2일 정례회 및 세미나 모임을 가졌다. 공부가 끝나면 뒤풀이(?)가 이어져 마지막엔 한 회장이 돈을 모두 따서 경비에 쓰곤 했는데 여러 재주가 많고 좌중을 휘어잡는 장기가 있었다. 가족들도 으레 그 모임에 가면 1박을 하고 오는 것으로 양해했다. 제일종축농장 이예혁씨를 거쳐 ’79년 3월 1일부터 필자가
가장 역동적인 나라세계의 양돈 시설 제조업자들이 올 11월에 하노버에서 열린 독일의 EuroTier 전시회에 그들의 전시대를 세웠는데 아주 매력적인 시장에서 이런 기회를 가진 행운을 감사히 생각할 것이다. 독일은 올해 5천900만두의 돼지를 도축(2009년 보다 5%증가함), 유럽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액 자본 투자로 사료급여, 관리시설과 새 건물을 지을 가장 역동적인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 사료회사의 규모는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평균 7% 넘게 성장했다. 이들의 40%는 현재 1천개 이상의 사료급여 농장을 가지고 있다. 독일의 동부 지역의 경우 더 많은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신중론도 적지 않다. 독일의 농장주는 정해진 생산자 가격과 평균 사료값 이상으로 다가올 미래에 살아남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이미 경고를 받았다.“도축 돼지에 대한 총 생산 비용을 도축 체중1kg당 1.40유로 이하로 생산할 수 없다면, 확장에 대한 계획은 잊어야 할 것”이라는 게 바로 그것이다.1.40유로라는 가격은 올해 전반에 걸쳐서 평균 생산자 가격으로 작용할 것이고,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에 숨쉬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걸
열세번째 이야기 한국만으론 좁다…휴전선도 넘어돼지 빠른 성장에 북측 “예술입네다”…간곡 지원 요청평양행 5천두 규모 대형 프로젝트 핵실험에 빛바래 월북돼지, 통일돼지북한을 지원하는 여러 단체 중에 ‘통일농수산 사업단(상임이사 이병호)’이란 데가 있고 나 역시 오래 전부터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었다. 2003년 11월 육로 통행이 허용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이길재, 이우재 두 분 회장 외에 정영채 교수(방역본부장 역임), 황민영(농어민신문 사장, 농어촌 특위 위원장 역임), 강정일 원장(농경연 원장 역임), 진길부 조합장, 김기중 목사 등 여러분과 금강산 지역을 방문하게 되었다. 관광도 했지만 그 보다는 현대 아산 재단이 관리하는 지역에 있는 남쪽에서 지원한 비닐하우스 70여동, 그리고 양돈장을 둘러보는게 주 목적이었다. 남측 지원으로 지은 일자(一字) 형태의 돈사에 50여두의 돼지가 있는데 똥이라도 싸면 얼른 쓸어담을 정도로 정성을 들이는데 아마 인근 군부대에서 분양 받아 온 듯 했다. 그 지역이 추울텐데 난방 장치가 전혀 없어 같이 간 사람들끼리 연탄 값을 걷어주고 돌아섰다. 일행이 고성 출입국 사무소를 통해 돌아오는데 소독이나 예방 조치가 전혀 없었다.
열두번째 이야기 한국만으론 좁다…베트남으로(중)산업 규모·잠재성 비해 인프라 열악…넘어야할 산 수두룩현지 교수 등 초청 견학·장학금 후원…양돈 전문지 발간도 베트남 투자와 북한 종돈나는 베트남 관련 기사나 책이 나오면 빠지지 않고 읽고 투자 설명회에도 나가고 한·베 친선협회에도 가입하여 하나라도 더 베트남에 대한 지식들을 알려고 열심히 쫓아다녔다. 우리 축산 박람회 때마다 베트남 현지의 교수, 공무원들을 초청하고 우리 회사 직원 연수를 시키는 것은 물론 ’04년 9월 수의 공무원 16명의 초청경비를 부담한 것을 포함, 매 2년마다 AAAP 교수 2명의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호치민 대학을 포함하여 몇 군데에 장학금 지급 등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쏟고 있다. 아직 별로 알아주진 않으니 짝사랑이라고 해야 될 듯 하다. 희한한 일은 이렇게 산업규모가 큰데도 축산 관련 신문이나 잡지가 하나도 없고 사료업체 홍보지나 3개월에 한번 4페이지짜리 관보가 전부였다. CTC 바이오에서 나가있는 정인서 사장과 상의 끝에 양돈 잡지를 발간하기로 하고 오랜 준비를 거쳐 창간에 성공, 지난 9월 ‘HEO’(베트남 말로 돼지라는 뜻) 창간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베트남 사
열한번째 이야기 한국만으론 좁다…베트남으로(상)동남아 돌며 시장조사…‘한포크’ 합작농장 설립계기 도전현지 양돈시장 계열화 기반 CP 기업 강력독주체제 구축 베트남 투자와 북한 종돈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동남아 여러 나라를 가게 되었다. 필리핀에는 최진호 박사와 함께 여러번 다녀오면서 처음에는(네덜란드 힘 호스트라는 회사가 지은) 사료공장을 보러 가기도 하고 세거스 종돈회사, 엉터리였지만 조그만 양돈조합에도 가 보면서 앞으로는 국내에서만 지지고 볶고 할게 아니라 해외 양돈에 투자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친구이기도 한 CJ사료의 최명욱 전무가 중국에 양돈장을 하고 싶은데 좀 같이가 보자고 해서 산동성 여기 저기 다니면서 농장 부지 선정도 도와주고 우리 직원을 우한(武漢, Wuhan)까지 보내 종돈 구입처를 조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곧 이어 ’97년 IMF 사태로 어려워 당분간 해외에 대한 관심은 접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베트남으로 관심을 돌리게 만든 계기는 순전히 추태호 사장 덕분이었다. 알다시피 베트남은 ’80년대 후반 도이모이 개방정책을 정했으나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는 여러해 지난 다음부터였고 추태호 사장 포함 8명이(2003년 1월 6일
열번째 이야기 내 인생의 축복 ‘다비’(Ⅳ)현지화 종돈개량 노력…국내외 산학협력 기반 전문성 강화정부 지정 우수 GGP·GP 중 직영·계약농장 1/3 포진 보람 명품 돼지고기 만들어 보자유럽계통은 대체로 지제가 약하고 등지방이 얇아 우리 환경에 맞춰 개량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또한 부계 역시 성장능력 외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오랫동안 노력한 결과, 이제는 마블링 지수를 충분히 올려놓을 수 있게 되었다. 회사가 잘 되자면 고객들을 잘 모셔야 하는건 기본이고 나는 직원들한테 종돈은 내 인격을 파는거나 마찬가지니 실적에 연연하지 말고 양심껏 해 달라고 당부하곤 한다. 어떤 분은 마음에 안 들면 너의 사장 봐서라도 좀 잘 하라고 우리 직원을 야단치기도 한다. ’93년부터 거래한 장성의 차장곤 조합장(유탕축산)과 청미원의 윤동노 사장 같은 분은 오랜 거래 끝에 우리 회사 주주가 되기도 했고 홍성 홍주골의 김건태 회장은 자기가 평생 돼지 키우는 한은 우리 돼지만 키우겠다는 열성팬(?)도 있다. ‘다비퀸 세미나’ 대형 이벤트로 22년째 실시하고 있는 ‘다비퀸 세미나’는 처음 주간관리 보급부터 시작해서 일본 강사(靑木)도 불러오고 영국 수의사도 불러오고 홍수
2만두 돌파하다’99년 드디어 종돈판매가 2만두를 넘어섰다. 창업 당시의 1차 목표를 넘어선 것이다. 서울 COEX에서 열린 축산박람회에 종돈 3마리를 출품시킨 자리에서 현구농장 김헌민 사장께 2만두째 기념패를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증정했다. 그 전 해 IMF 여파로 인한 극심한 자금 압박과 주주로 참여했던 대한제당의 지급 보증 해지, 직원 몇 사람을 타사로 전출 보내는 등 어려움을 겪은 다음이라 더 의미가 있었다. 그 다음 시련은 2002년에 또 찾아왔다. 안성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이다. 원발농장에서부터 동쪽으로 거의 일직선으로 이제 끝났나 싶으면 또 발생하는 일이 반복됐다. ’02년 안성발 구제역에 일죽농장 처분…상심에 시력도 저하“좌절은 없다” 심기일전…종돈장 3곳 국내 첫 HACCP 도입중부고속도로 밑을 지나다니는 동네 길에는 흙더미로 막아 차량통행은 차단했으나 선거날 사람들이 투표하러 건너오기도 하고 밤 늦은 시간 동네 입구 초소에 우리 직원도 나가 소독을 하는데 웬 술취한 운전자가 일본도를 꺼내 휘두르는 바람에 혼비백산 도망간 일도 있었다. 남들은 2002 월드컵 열기에 취해 들떠 있는데 우리들은 긴장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가 결
영국의 양돈생산자와 도살장은 새로운 돼지 운반 프로젝트로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있다. 양돈생산자와 도살장은 ‘eAML2’로 알려진 새로운 영국의 양돈협회격인 BPEX 전자 돼지이동프로젝트로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있다. 그리고, 처음으로, 이것은 만약 질병이 발생할 경우에 양돈산업이 더 나은 의사소통과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개체 등록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시스템은 현재 모든 인증된 도살장에서 시험되고 있고 영국과 웨일스에 2011년 4월에는 가동이 될 것이다. 돼지가 농장에서 도살장으로 수송될 때 AML2(동물 수송 증명)과 FCI(식품 체인 정보)가 결합된 양식이 요구된다. 그리고 이는 전자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BPEX의 도로시 쉬먼(Dorothea Schiemann)은 “양돈생산자는 도살장으로 돼지를 보내기 전에 자신의 배송 세부사항을 온라인으로 적어야 하고 도살장은 돼지가 도착하기 전 이른 아침에 자동적으로 그 정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전과 마찬가지로, 도살장에서는 받은 돼지의 수, 도착 시 죽은 돼지수, 돼지를 하차하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배송사항 정보는 온라인으로 제출될 것이며, 이는 종이로 일을 처리하
덴마크, 10년내 축분뇨 50% 바이오가스로○…덴마크 정부는 향후 10년 이내에 자국내의 최소한 50%의 농가에서 바이오 가스를 생산 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 정부는 20% 자금 보조금과 농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전기에 대해 높은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소위 ‘녹색성장’이라 불리는 덴마크 정부의 프로그램에 따라, 바이오가스 생산은 덴마크 농업으로부터 나오는 기후변화가스의 발생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의 1백50만두의 소와 약 1천3백만두에 이르는 돼지들로부터 나오는 분뇨가 50%가량 바이오가스로 전환된다면, 정부는 나라 전체에서 생산되는 기후변화가스를 8%까지 줄일 수 있다고 계산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5천500개의 양돈 농장과 5천300개의 낙농 목장 중에서 대략 80개의 농장만이 바이오가스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덴마크는 도축장 폐수와 같은 산업 부산물을 이용하는 방식과 농장으로부터 분뇨를 모아 처리하는 지자체 집중형 또는 협동형 바이오가스 생산 공장처리 방식으로 더 전문화 되어 왔다. 이러한 것은 약 20개 정도이며, 가장 큰 규모의 공장은 60개 농장의 분뇨를 처리하는데 연간 20만톤을 처
덴마크에서는 2013년까지 돼지사육시 항생제사용량이 최소 10%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덴마크에서 2009년 항생제 사용량은 전년에 비해 11%가 더 많았다. 그러나 덴마크 농업 장관인 Henrik Hoegh의 주장데로 개선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Henrik장관은 다가오는 해에는 10%까지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요구는 국회의 새로운 법안에 근거한 것이다. 이 조항은 2013년까지 모돈폐사율을 16%까지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을 포함한다. 현재 모돈폐사율은 24%이다. Henrik 장관에 따르면, 이 목표들은 큰 문제들을 안고 있는 회사들에 초점을 맞추어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식품수의당국의 Fodevarestyrelsen의 보고서는 전체 항생제 소비량의 20~25%가 전체 농장의 10%에서 사용됨을 보여준다. 특히 Henrik 장관은 “전체 모돈폐사율은 상대적으로 소수의 농장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특정 제한 기준이 도입되어야 한다. 이러한 제한기준이 양돈생산가에 의해서 초과된다면, 농장은 더 빈번하게 수의사에게 점검을 받을 것이다. 추가비용은 양돈생산가가 부담해야 한다.독일, 자돈 건강 보
유전자마커 역효과 방지 철저조사 요구유전자 찾기연구자들은 호흡계 감염에 대항하는 기능적인 유전자 마커를 개발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와 업무를 설정했다. 그 중의 하나가 가능한 후보 유전자들에 대한 확인과 QTL 분석을 하는 것이다. 가축에서 대부분의 형질들은 복수 유전자(DNA위에 인접한 위치에 있음)에 의해 조절된다.질병 저항성은 몇몇 유전자들에 의해 조절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유전자들의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이를 수행하는 것이 일명 정량적 유전형질 위치(QTLs)이다. 이 프로젝트는 흉막폐렴균에 대한 감수성 이 다른 두 돼지 품종으로부터 생산된 F2를 분리해내는 육종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리고 사분면의 가장 끝의 폐 또는 림프절의 표현 분석을 포함한다. 원치않는 역효과연구자들은 이미 F2 돼지에서 흉막폐렴균에 대한 유용한 미소부속(microsatellite:몇몇 반복되는 염기쌍으로 구성된 DNA안의 다형태 유전자자리들 그룹) 마커의 판을 만들었다. 이 정보는 전도유망하고 미래의 돼지 건강 관리에 있어서 비유전학적 접근과 함께 쓰일 수 있을 것이다. 사견이지만, 효과적으로 사용된다면 동물 질병 관리에 있어서 유전학적 접근과 비유전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