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송의원 "최대 46%까지 두수 감소" 모돈 스톨에 초점이 맞춰진 돼지 동물복지 정책의 문제점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은 지난 14일 개최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가축) 동물복지 정책은 축산규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특히 축산법 시행령 ·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2030년부터 스톨 사육이 금지 되고 무리 사육 공간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현실에 주목,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다. 최대 46%까지 사육두수를 줄여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는 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도헌 소장 "농장 전체를 바라봐야"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 한돈미래연구소 이도헌 소장은 이에대해 “축산인으로서 동물복지는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이슈”라면서도 “다만 모돈 스톨에 한정돼 (정책이) 논의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모돈 뿐 만 아니라 모돈에서 생산된 돼지까지 포함해 전반적인 복지 수준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도헌 소장은 “농장 전체를 보며 균형있게 접근했다면 모돈에만 집중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모돈 스톨에 변화를 주면 모돈 숫자가 줄고, 결과적으로 사육두수도 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단순히 모돈 숫자를 운운할 게 아니라 전체 사육두수를 감안해 가며 균형잡힌 동물복지를 추진할 경우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옥주 의원은 “산란계 마리당 사육면적 확대는 2년간 유예가 됐지만 양돈은 여전히 남아있다보니 농가들이 불안해 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우려도 많다”며 정부의 입장도 물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이에대해 “환경부와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고. 수급도 감안해야 하는 만큼 환경부와 논의하고 있다. 정리되는 데로 생산농가들과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 "도매시장 공적 기능 감안을" 이날 국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돼지 도매시장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송옥주 의원은 “돼지 도매시장이 비용만 늘린다는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도헌 소장의 입장을 물었다. 이도헌 소장은 이와관련 돼지 도매시장의 상장 비중이 감소하고 있는 현실은 인정하면서도 “좋은 자본시장이 있어야 기업도 자금을 조달하고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게 시장원리”임을 강조하고 “시장원리는 비용의 문제가 아니다. 소비자와 생산자에게 도움이 되는 도매시장의 공적인 기능을 감안해 활성화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10-16 이일호[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사진>이 농업혁신정책실장으로 승진했다. 농식품부는 16일자로 실장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정욱 신임 농식품혁신정책관은 1968년생으로 완도금일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행시 41회로 농식품부에 임용되어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기획팀장,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축산정책과장, 채소특작과장,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실 행정관, 유통소비정책관, 축산정책국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5-10-16 서동휘[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연천군 소재 애심목장은 지난 1982년 설립된 이래 3대가 낙농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가업을 이어가는 동안 4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처음 목장을 설립한 1세대는 작고했지만 2세대인 최철 대표와 3세대인 큰아들 진욱과 작은아들 진혁 3부자가 함께 목장을 착실하게 운영하고 있다. 애심목장은 현재 서울우유 조합원이며 낙농진흥회 인증 체험목장이다. 인증번호 제13호로 원유생산과 목장체험, 유가공(치즈와 요거트)을 생산 판매하는 목장이다. 현재는 최철 사장과 두 아들이 착유와 유가공·체험목장을 맡아 가업인 낙농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철 사장과 큰아들 진욱군, 작은아들 진혁군이 스트링 치즈 작업을 함께하며 밝게 웃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와 농부는 좋은 친구’ 불과 30년 전만 해도, 소(牛) 없이 농삿일이 불가능했다. 소는 기계 일을 대신했다. 무거운 짐을 나르고, 힘든 쟁기를 끌었다. 함께 일하는 사이 농부와 소는 좋은 친구 사이가 됐다. 그야말로 애지중지 소였다. 이 사진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가 주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에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 대상작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한우업계가 연중 최대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추석 시즌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대목을 앞두고 축산물 선물세트를 제작하느라 정신이 없다. 경기 양주축협 직원들이 본점 판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제작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9월이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바짝 다가왔다. 하지만 여전히 덮고 습한 올해 9월 초. 한걸음 한걸음마다 옷속 가득 땀이 배지만 그래도 농부는 맛있게 먹을 소(牛)를 생각하니 옥수수 수확 작업이 전혀 힘들지 않다. 충남 보령 천북에 있는 조그만 텃밭에서 사료용 옥수수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는 농부 모습에서 더 좋은 축산물을 생산해 국민식탁을 책임질 것이라는 축산 힘이 엿보인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