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산업발전연구회(회장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는 지난 18일 산란계자조금사무국 회의실에서 2011년 연구용역과제를 선정했다.이번 연구과제는 산란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로 지난 7월부터 이달 10일까지 총 4건의 의견을 받은 결과 이 중 2건을 채택했다. 올해 연구는 이상진 계란연구회원이 제출한 ‘오·폐란의 효율적인 처리 및 자원화 연구’와 류필선 회원의 ‘계란가공시장 활성화 방안연구’등이다.제안사유에 이상진 회원은 “계란농장과 부화장에서 버려지는 계란을 사료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면 계란시장에 크나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류필선 회원은 “우리나라의 계란가공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계란 가공에 대한 청사진을 만들어, 앞으로 가공산업 자료 활용의 기틀을 마련해야한다”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계란연구회의 과제가 정해진 만큼 빠른 시일내에 공고를 내고 오는 12월말까지 산란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정길 회장은 “채란산업에서 해결해야 할 연구과제들이 많이 있다.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진정한 연구로 채란산업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자동화·차단방역시스템 갖춰 연간 5천만 마리 병아리 생산마니커가 소비자에게 청정닭고기 공급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DMZ프로젝트 중 하나인 부화장 완공을 마쳤다. (주)마니커(대표 김선철)는 경기도 포천 일도면에 소재하는 ‘포천부화장’ 신축공사를 마치고 2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포천부화장’은 지난해 9월에 착공을 시작해 1년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포천부화장은 9천200㎡의 부지에 연면적 3천300㎡ 규모로, 주간 1백만 마리(연간 5천만 마리)의 병아리를 생산해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 농장에 공급할 계획이다.포천부화장은 완전 자동화시설은 물론 AI 등 치명적인 질병에 대한 완벽한 차단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마니커는 이번 부화장 준공과 함께 외부에 위탁 부화하던 물량의 자체생산 전환으로 물류비 감소, 자동화 등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연간 5억원 이상 생산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비무장지대 인근 청정지역에 대규모 육계농장을 조성, 대량 사육해 수도권 시장에 청정닭을 공급한다는 DMZ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 거북이마라톤대회서 계란 소비홍보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21일 한국일보 주최로 열린 거북이마라톤대회 참가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계란 소비홍보를 펼쳤다. 이날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한국식생활개발연구원의 주관으로 계란요리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맛있고 가벼운 계란요리’란 주제로 소비홍보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계란요리 Top 10개 음식 실물전시를 통해 다양한 요리법 공개와 시식회, 계란선물 나눠주기, 소비자 참여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가졌다.이날 동참한 참관객은 “계란 요리법은 후라이와 삶은 계란 등 몇가지 방법밖에 몰랐지만, 오늘 다양한 계란 요리를 배움으로써 식탁에 꽃이 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영기 위원장은 “계란은 단백질 보충에 최고식품이라고 자부한다. 오늘 거북이 마라톤에 참가한 모든 참관객들은 계란을 먹고 거북이처럼 장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달 산란실용계병아리 50만수가 추가수입 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초 AI 영향 등으로 산란종계 사육수수가 감소함에 따라 실용병아리 부족사태를 우려해 산란용 병아리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 8월 말까지 100만수를 수입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정부에서는 아직까지도 소규모 사육농가(3만수 미만)에서는 병아리 구입의 어려움 많다는 것을 감안해 9월 말경부터 50만수를 추가 수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계협회측도 소농가들의 병아리 구입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해 수입을 인정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현재 실용계가 6천만수가 넘어가고 있으며, 올 연말쯤에는 사육수수 증가로 계란 값이 하락할 수 있어 병아리 수입에 대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정부와 업계에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 산업이 후퇴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지난해 6월22일 경기도 안성의 닭능력검정소를 매각하고 새로운 장소에서 현실에 맞는 농가 맞춤형 교육과 검정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검정연구소를 추진하고 있다.FTA 대응 육종기술 개발·품종별 가이드라인 제시양계농가 맞춤형 교육장 설립…전문·생산성 강화◆안성검정소, 새 검정사업 계획에 부적합1930년 수원농사시험장에서 산란능력검정 업무를 시작한 닭경제능력검정소는 1966년 4월 1일 제1회 산란계 경제능력검정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1971년 6월 14일 전용시설을 경기도 김포에 설치하면서 산란계와 육계의 경제형질 검정사업을 본격화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1985년 11월에 김포에서 안성으로 이전했다. 8천891평의 부지위에 11개동 계사로 운영된 안성검정소는 지난해 9월까지 14~86회 검정사업이 이뤄졌다.양계협회는 지난 2005년 3차 검정위원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성 검정소에 대한 현지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검정소 인근에 민간목장, 쓰레기매립장, 우회도로 등이 새로이 들어서며 청정지역의 자격을 상실하는 등 환경여건이 크게 훼손된데다 시설과 설비는 노후화. 새로운 검정사업 계획에 적합지 않다는 판정을 받았다.이에따
계란도 만화처럼 질리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는 먹을거리로 남기위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비홍보행사가 열렸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11)에서 대중매체 오프라인 소비홍보를 펼쳤다. 자조금측은 만화축제가 열리는 자리에 ‘에그아트’라는 특별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체험부스에 구운계란 2천500개를 준비해 방문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계란껍질에 만화캐릭터를 직접 그려보는 체험행사와 계란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도 같이 가졌다. 안영기 위원장은 “계란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발달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 기억력 발달과 집중력 향상, 노인에게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시간이 흘러도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만화처럼 계란도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식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업계 “돈가 상승인한 대체수요 증가 원인”복철 닭고기 수요는 여전했다. 특히 올해 유난히 많이 내린 비가 복철 닭고기 소비 감소 요인으로 우려됐으나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올해 초복은 7월 22일, 말복은 8월 13일이었다. 이 기간 중 예전같이 무더운 날씨는 손을 꼽을 정도였다. 대신 비가 많이 왔다. 때문에 닭고기 수요 감소가 우려됐었다.그러나 소비는 예년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3%정도 올랐다.한국계육협회 회원 업체별 주문량은 초복에 5% 이상, 중복에 3% 늘었다. 반면 말복에는 3% 가량 주문량이 줄어들었지만 전체적으로 3% 정도 늘어났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올해 복 시즌 산지가격은 7월 대닭기준 평균 1천970원대를 유지했으며, 말복이 지난 16일에는 2천원으로 올랐다.한편 당초 올 복시즌 전망은 생산량 증가로 육계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육계업계 한 관계자는 “돼지 고기값이 급상승하면서 소비성향이 닭고기로 전환돼 이같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장에 닭고기 물량이 많은 만큼 업계에서는 소비촉진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육협회 한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이 없어 산지농장에서 폐사가 없는 만큼 생
정부, 금호전기 등 6개 LED업체 인증도LED 조명을 지원 받을 농가 선정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정부는 대표적인 저효율 조명기구인 백열전구가 오는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퇴출됨에 따라 백열전구 사용이 많은 양계농가에 대한 지원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부터 LED 조명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지식경제부는 이에 따라 농가선정 기준 발급기간을 19일까지 정하고, 설치계획서 접수를 오는 22일까지 관할 사업소에서 받기로 했다. 이어 지원 대상 농가는 오는 31일 최종 선정된다.이와 함께 정부는 LED 조명 업체인 ▲금호전기 ▲남영전구 ▲LG전자 ▲루미텍 ▲솔라루체 ▲한성엘컴텍 등 6개사를 인증하고 최종 선정된 농가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양계농가에서 사용중인 백열전구를 고효율을 갖춘 LED 조명기기로 교체(또는 신설) 설치할 경우 LED램프 품목 선정시 농가당 2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되며 올해는 총 육계와 산란계(육계10억원·산란계 10억원)를 포함해 20억원이 지원된다.
전문육계 CEO과정 교육이 무기한 연기됐다.대한양계협회는 육계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31일부터 진행키로 했던 ‘전문육계 CEO과정 교육’을 무기한 연기시켰다. 양계협회는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양향으로 현실적으로 농가의 참여에 많은 어려움을 예상해 무기한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교육일정을 재검토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한다고 전했다.
산란노계 사육수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계란 품질 저하와 생산성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6개월 이상 산란계 사육수수는 4천840만8천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651만4천수보다 4.1% 증가했다.반면, 3개월 미만 수수는 지난해 845만7천수보다 17.2% 줄어든 699만9천수, 3~6개월 산란계 수수는 지난해 661만5천수보다 19.6% 줄어든 531만6천수로 나타났다.올해 6월 한달간 산란노계 도태는 전년 273만9천551수보다 31.5% 적은 187만7천815수로 집계됐다. 계란 생산량은 지난해 6월 3천648만2천개보다 137만1천개(3.8%) 늘어난 3천785만3천개를 보였다.채란업 관계자들은 “올해 AI와 홍수, 물가상승 등으로 농가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산란노계를 2차, 3차 환우시키는 일이 늘었다. 산란노계가 생산계군에 계속적으로 가담하면 생산비 증가와 함께 계란 품질이 떨어져 소비자에게 외면당할 수 있다. 적정주령에 맞게 도태하는 등 농가들은 계란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할 때이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금란’이라며 높은 계란값을 꼬집고 있다. 돼지고기, 채소에 이어 계란이 서민들 장바구니를 옭아맨다고 아우성 댄다.계란값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대한양계협회 발표를 보면, 지난 10일 특란 개당 가격은 169원이다. 지난해 122원보다 38.5%나 올라있다. 대형마트의 특란(30구) 소매가격 역시 5천950원이다. 개당 200원에 육박한다. 주부들이 계란 한 꾸러미를 그냥 집어들기에는 부담스러울 만하다. 대표적인 서민음식인 계란의 가격이 이렇게 올라가니, 양계인들이 괜히 지탄대상이 되고 있다.하지만, 높은 계란가격을 두고, 양계인들에게 화살을 돌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현실을 모르는 말이다.계란값이 올랐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로는 생산비 증가를 넘어서지 못한다. 사료값이 크게 인상됐고, 각종 중추, 병아리 등 원자재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계란 한개당 118.7원하던 생산비가 2년 사이에 크게 증가해 올해는 대군 130원, 소군 140~150원 정도 되는 것으로 나왔다.여기에다, 유통단계에서 할인가격(DC)을 적용하면 결국, 농가가 가져가는 이익은 별로 없다. 계란값은 올랐지만, 한켠에서는 양계인이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산란계자조금 일환으로 실시되는 ‘FTA가 채란산업에 미치는 영향분석 및 경쟁력강화 방안 연구용역’ 사업의 시행자로 애그리비즈니스 연구소(연구책임자 김정주 건국대교수)를 선정했다.이번 연구용역은 한·EU FTA 체결 등 잇따른 FTA 추진이 국내 채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내 채란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짜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오는 10월 말까지 용역이 마무리되며, 양계협회는 이를 토대로 채란업 발전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정주 애그리비즈니스 연구소장은 “FTA 체결로 인해 수입계란이 밀려들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계란은 15년내, 난황은 12~13년내, 난백은 5년내, 종란은 10년내에 관세가 풀리는 것으로 돼 있다. 특히 미국과 EU FTA의 경우, 계란과 관련제품의 무역이 즉시 이뤄져 국내 가공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는 또 “FTA 영향평가를 통해 국내 채란산업의 미치는 파급효과를 예측하고, 경쟁대상국의 채란양계산업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철저한 대책을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