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달 25~26일 충북 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개최됐다.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산란계자조금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는 FTA 등 수입개방화시대에서 채란산업을 지켜낼 수 있는 농가과제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주요내용을 발표순으로 정리해 봤다. 청결한 사육환경관리…소비자 신뢰 확보납부농가, 해외연수·교육기회 적용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관리(오정길 조합장/한국양계조합)소비자들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깨끗하고,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내부까지 깨끗한 계란을 선호하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계란을 생산해야 한다. 깨끗한 계란생산을 위해선 쾌적한 사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청결한 계사관리를 통해 도태 후 철저한 계사소독과 정기적인 소독, 케이지, 집란기, 팩커 점검 등 시설을 개선시켜야 한다. 살모넬라(SE) 음성 초생추를 구입하고, 우수한 계종을 선택해야 한다. 농장에선 차단방역과 올인 올 아웃 사육을 통해 이력을 맞추고, 신선도 향상을 위해 냉장보관과 주령 및 집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농가들의 합리적인 농장경영에서는 입추 및 도태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적인 월간 생산관리를 이뤄야 하며, 이익계획을 근거로 자금계획을 확고히 맞춰야 한
다한·한솔, ’04년부터 네트워크 구성 농장 관리연평균 산란율 증가·HACCP 등 각종 인증 획득생산자, 동물병원, 대학 등 3개 주체간 윈윈 모델이 양계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다한영농조합법인(대표 이만형)과 한솔동물병원(원장 소현희)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랑구 소재 한강호텔에서 ‘다한·한솔 수의컨설팅 8주년 워크숍’을 가졌다. 다한과 한솔은 지난 2004년부터 양계클러스터인 생산(양계농가), 지식(대학), 지원(동물병원)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이날 소현희 한솔동물병원장은 다한 11개 농장에 대한 계군별 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2004년 71.4%이던 연 평균산란율이 2010년에는 83.3%까지 올랐다. 조합원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체계화된 시스템이 생산성향상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농장 차단방역과 환경관리 등 모니터링을 체계화해 더 나은 농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학계의 모인필 충북대 조류질병학 교수는 “동물병원으로부터 농장의 시료를 받아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농장과 1대1 맞춤서비스인 ‘칙몬시스템’을 만들어 농장별 계군을 관리하고 있다. 이로써 농장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여름철 해안의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구멍갈파래가 가축사료 또는 가축 항생제 대체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구멍갈파래 내 황산기를 함유한 다당체(多糖體)는 항바이러스, 면역증강 등 다양한 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구멍갈파래를 닭에게 급여한 결과, 혈액 내 항산화 활성을 증진시키며 병원성 물질에 대한 염증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구멍갈파래는 단순 건조한 분말형태보다 열수(熱水)로 추출한 추출물을 급여할 때 효능이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멍갈파래 추출물을 닭 사료에 0.3% 첨가 급여 시, 닭의 혈액 내 항산화 활성을 7%p 이상 향상시키며,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최대 81%p까지 억제했다. 구멍갈파래를 닭 사료로 활용 시, 항산화 활성이 높아져 유해산소로부터 생체를 보호하는 기능과 병원성 물질에 대한 면역조절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홍준기 영양생리팀 연구사는 “구멍갈파래를 사료화해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닭의 질병 저항성을 높이는 항생제 대체물질로서의 활용가치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2011 대한민국 9·9데이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 ‘닭고기·계란 다이어트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닭고기와 계란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닭고기와 계란을 이용한 다이어트 레시피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이며, 행사블로그(blog.naver.com/99dayevent)로 접수하면 된다.수상작은 9월 5일 발표되며, 9월 9일 11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9·9데이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되고, 수상 요리는 행사장에 전시되고 시식 기회도 갖게 되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위원장 이준동·이하 KISTOCK 2011)가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 228개 부스, 국내 축산업체 730개 부스가 확정된 가운데 관람객들을 위해 쾌적한 환경서비스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박람회장에는 관람객들 쉼터를 확장해 농협목우촌과 청풍명계에서 총 20부스의 푸드코트가 예정돼 있다. 또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양축농가들을 위해 안마 및 지압 서비스존과 포토 존, 퍼팅 존 등으로 추억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시관내 무료 물품 보관 코너 운영으로 장시간에 걸친 관람객 소비품을 안심하게 맡길 수 있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이외에도 다양한 학술행사가 예정돼 있다. 대한양돈협회에서는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국제양돈산업현황 및 대처방안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대한양계협회에서는 22일 양계인을 대상으로 양계산업의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양계인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진행하는 별도의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종합축산박람회(CAHE)등 참가업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학술행사와 세미나가 계획돼 있어 전시 외에도 국
농촌진흥청은 신이 준 가장 고귀한 선물인 우수식품 우유, 세계적 장수음식 요쿠르트, 천 가지 맛과 향의 치즈 등 식품산업의 중요한 원료에 대해 ‘축산업의 신대륙, 축산가공식품’이란 기사로 대표 주간지 ‘RDA Interrobang’ 제30호에서 집중 분석했다.우리 축산가공식품 산업의 발달을 위해 젖산균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개발 강화가 핵심으로,‘RDA Interrobang’ 제30호는 발효음식 강국으로서 우리 자원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식품-미생물-축산연구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산업의 효율적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계란산업이 선진화하기 위해서는 계란 유통 인프라 구축과 계란이력제 도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김삼수 농협중앙회 가금팀장은 지난 25, 26일 양일간 충북 충주시 농협수안보수련원에서 열린 ‘계란산업 가치향상’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김삼수 팀장은 우선 계란의 가치는 생명 탄생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가장 완벽한 식품임을 강조하고 이 같은 계란을 안전하고 안정되게 공급할 수 있는 생산 유통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팀장은 이를 위한 계란산업 선진화 방안으로 우선 정부가 계란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협이 계란 유통의 20~30% 전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장안정 시스템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계란 생산 방식, 생산 가격, 유통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는 계란 이력제 도입과 브랜드 육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계란산업의 한국형 복지 인증제 도입 추진, 일본 농협의 계란 가격 결정 시스템을 감안한 계란가격 결정시스템 개선을 지적했다.이에 앞서 노수현 농식품부축산경영과장은 계란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LED조명 기구 보급, 지열이용 냉난방 기술 보급, 축산시설현대화 추진 등 생산성 향상 방안
닭경제능력검정소가 필요하다는데 대해 산·학·연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23일 충남 천안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관계자 10여명이 모여 ‘닭경제능력검정소 신축계획 및 기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업계 관계자들은 “검정소는 생산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 특히 교육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기대된다. 연구기관에서만 경제성을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 종계의 경제성을 원종계회사와 계열주체에만 전적으로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규모 검정보다 사육규모를 확대해 현장조건과 맞게 만들어 실질적인 종계검정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학계관계자들은 “국가산업의 전략적 차원에서 사양·기술력과, 경쟁력 제고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검정사업의 구체적인 세부계획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연구관계자들은 “수입종계에 대해 품종검정이 아닌 계군검정으로 출품 받아 회사별로 요청하는 매뉴얼과 계절별 특성을 감안한 검정사업이 필요하다. 또한 종자확대 증식사업, 종자보존차원에서도 중복기능을 강화하는 등 원종계를 도입해 관리하는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R찬군과 R짜양의 알콩달콩 신혼집(블로그)에 놀러오세요.”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인터넷 소비홍보사업으로 지난 18일 ‘R찬군과 R짜양의 알콩달콩’블로그를 개설했다. 산란계블로그에는 계란의 선별방법, 계란요리법 등 계란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물론 계란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열고, 네티즌들로 하여금 계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도록 유도하고 있다.아울러 내달 11일까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R찬군과R짜양의 알콩달콩 신혼집(블로그)에 놀러오세요’라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R찬군과 R짜양’ 이벤트는 계란에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의 건강식단과 블로그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FMD로 피해를 본 젖소 육종농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씨암소 8두를 분양한다.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2008년부터 고능력 수정란 도입과 육종농가 이식을 통한 후보씨수소 생산 확대로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 자립화 기반 확보를 위한 젖소 육종농가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번 FMD로 육종농가 10농가 중 4농가가 피해를 입어 후보씨수소 생산에 차질을 빚어 오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피해를 입은 육종농가 2농가에 우수 씨암소 8두를 분양하기로 했다.국립축산과학원은 육종농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북미에서 유전능력이 상위 0.3% 이내인 고능력 수정란을 도입해 청정 수란우(대리모)군에 이식해 후보씨수소와 우수한 씨암소를 생산하고 있다.장원경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우수 씨암소 분양이 국가 젖소 개량사업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낙농가들이 빠른 시일 안에 재기할 수 있도록 개량, 사양, 번식, 질병관리 등 다양한 기술보급과 컨설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절 이후 노계 홍수출하 예고…하반기 가격하락 부담추석이 가까이 다가온 가운데 양계산물 가격이 강세를 나타나고는 있지만, 생산농가들의 피부에는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계협회가 조사·발표하는 육계산지가격은 지난 23일 대닭기준 2천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말복을 앞두고 출하가 많이 이뤄졌지만 말복 이후 소비가 부진한 상황이라 약세에서 머물고 있다. 계란값 역시 추석을 앞두고 18일에 전날보다 7원 상승한 특란 개당(수도권기준) 176원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계란값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계란 생산군 중 노계비중이 높은 상황이라 명절을 전후로 도태의 움직임이 있어 추석이후에는 하락이 예정돼 있다. 양계산물의 가격은 올랐지만 그리 반갑지만은 않는 상황이다. 육계는 여름철 길어진 장맛비와 소모품인 깔짚비, 소독약 등의 원가 등 생산비가 상승함에 따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농가들이 받는 가격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산란계 역시 사료값 상승과 병아리, 중추 등 원자재 값이 급등함에 따라 농가들이 수취하는 가격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육계업 관계자는 “물가와 생산비가 상승했지만 지난해보다 못한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오는 하반기 시
“올해 지긋지긋한 폭우로 농가들은 농장관리에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올해 여름철 들어 2달여째 이어진 잦은 국지성 호우로 산란농가들이 농장관리에 몸살을 앓고 있다.충남에 한 농가는 “비가 꾸준히 내리면 농장의 온도를 적정하게 맞춰 주지만,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고온폐사가 일어나고 그 스트레스로 산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도지역 한 농가도 “기상이후 현상으로 지난해는 폭염으로 난중저하현상과 산란율이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는 갑자기 들이닥친 폭우와 산사태 때문에 농장파손과 질병이 나돌고 있어 채란업을 경영하는데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또한 “잦은 폭우로 번개와 낙뢰 때문에 농장을 비우지도 못하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하루빨리 기나긴 장마가 지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산란계 전문 수의사는 “여름철 잦은 비와 습기로 인해 가금티푸스와, 계절성 장염, 열사 등의 질병이 찾아올 수 있다. 또 계란창고에 습이 많으면 곰팡이가 생겨 계란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빠른 유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마가 마치고나면 강한 태양빛으로 습기가 급상승해 닭의 폐사가 급증할 수 있으므로 확실한 농장시설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시켜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