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민연대(상임대표 이준동)는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청와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예정된 한미 FTA 발효를 즉각 중단하고 협정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준동 상임대표는 “한미 FTA는 농업과 농민, 농촌에 대한 사형선고”라며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농업과 농민을 짓밟은 이들에 대해 광범위한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농민연대는 기자회견 후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경찰에게 막히자 서한을 내던진 다음 해산했다. 이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농수축산연합회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FTA 졸속비준이후 한중 FTA 공청회 등 농업말살정책에 들어간 만큼 정부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미 FTA 발효규탄’ 농수축산연합회는 이날 ▲피해 대책에 대한 농업인 의견 적
한국계육협회(회장 정병학)가 계육산업 체질강화와 발전을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계육협회는 지난 9일 경기도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계육협회는 올해 국내산 닭고기 소비기반 확충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닭고기 소비촉진 홍보자조금’ 사업을 신규로 추진키로 했다.소비촉진 홍보 등을 통해 FTA 타결 및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국내 닭고기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유지한다는 방침아래 하림, 올품, 동우, 체리부로 등 계육협회 14개 회원사에서 특별회비 명목으로 도계실적 기준 수당 3원씩을 분담, 올해 15억원을 거출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농가와 계열주체간 상호 신뢰와 상생을 도모하는 ‘계육인의 날’ 제정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부
지역·농장별 생산원가 분석·거래가격 조사해 설정종계농가들이 전국적으로 종란(병아리) 거래가격이 통일 된 종란납품 표준계약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대한양계협회 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는 ‘종란납품 표준계약서’ 작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양계협회는 현재 국내 지역별·농장별로 가격차가 남에 따라 합리적으로 생산원가를 분석하고, 거래가격을 조사해 납품가격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종란납품가격의 적정가격을 검토하기 전 현재 활용되고 있는 계약서를 수집해 분석키로 했다. 종계분과위원들은 국내 AI, ND 등 1종 법정전염병 발생시, 농가와 계열사 간 고통을 분담하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과 입추와 도태를 구분한 상대평가 종란 납품계약서가 필요하다고 주문키로 했다.아울러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한 육계계열화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충남 성환 소재 자원개발부에서 지난 7일 ‘가금분야 정책·연구 연계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축산과학원은 지난해 성과와 올해 연구추진방향, 농림수산식품부 가금관련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 했다.축산과학원은 지난해 지열 냉·난방 LED 점등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양계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반영해 지열과 LED가 보조사업으로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해 가금종자인 ‘우리맛닭’ 종계를 11개 종계농장에 보급해 현재 700농가가 사육중이며, 200여개소의 전문식당이 개소됐다고 설명했다.축산과학원은 지난해 7월1일부로 배합사료 내 항생제 사용금지에 따라 생산성 개선과 스트레스 저감, 장내 미생물총 안정화, 면역조절효과가 우수한 클로렐라와 알파-리포산, 잣나무 와 잣 부산물
계란유통협, 내달 10일부터 식용란 수집판매업 교육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는 2012년도 식용란 수집판매업 전국 순회 위생교육에 나선다.내달 10일부터 기존영업자를 대상으로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13일에는 경기도 수원소재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등 전반기 전국권역별 총 10여회의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한국계란유통협회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물위생교육기관’ 지정에 따라 식용란수집판매업 전문특화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법정교육기관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을 실시한다.강종성 계란유통협회장은 “위생교육시 철저한 방역교육을 접목해 계란유통인들의 위생·방역수준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며 “위생교육을 통해 법 시행 초기의 혼선을 줄여나가 식용란수집판매업제도가 영업자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식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육계자조금 거출활성화를 위해 지난 2일자로 김아영씨를 신규 채용했다.김아영씨는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출신으로 육계자조금사무국의 총무와 회계를 담당하게 된다.이홍재 위원장은 “육계자조금에 대한 농가의 인식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육계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자기계발에 경주하며, 자조금 거출향상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 축종별 비교실험 결과농촌진흥청은 한우 농가와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부산물의 축종별 사료비 절감 효율성 비교 실험 결과, 한우 사육농가의 사료 활용도와 사료비 절감액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2011년 포항에서 1천600두를 키우고 있는 양돈 농가와 창녕에서 60두를 키우고 있는 한우 일관사육농가 2곳을 대상으로 일 년 동안 농산부산물 발효사료를 급여하며 사료비 절감 효율성 비교를 위한 실증시험을 실시했다.한우 농가의 경우 콩비지와 미강, 맥강, 현미 등의 부산물을 이용했고, 양돈농가는 미강을 이용했다.그 결과, 한우 60두 일관사육규모(번식우 25, 비육우 20, 송아지 15)농장에서는 부산물 급여로 연간 1만8천250kg의 배합사료를 대체, 780만 원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나타났다.돼지에서는 1천600두 사육농장에서 사료내 1% 수준의
“50년간 사용…현 실정과 맞지 않아”대한양계협회의 채란분과위원회가 ‘계란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될 것으로 전망된다.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5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분과 명칭 변경안에 대해 논의했다.분과위는 회의석자리에서 현재 채란분과위원회를 ‘대한양계협회 계란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자는데 합의하고 다른 분과(육계, 종계부화)와 논의 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위원들은 채란의 표기 양계협회가 생긴 50년 동안 사용됐으며, 산업과도 맞지 않아 ‘채란’대신 ‘계란’의 표기가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안영기 위원장은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도 이달 말 대의원 총회를 갖고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되는 만큼, 분과도 농가의견을 수렴 후 명칭이 변경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농가와 도계장간의 상생으로 산란노계의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질 전망이다.대한양계협회는 지난 5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산란농가와 도계장간 ‘산란노계 출하사업’에 관한 약정을 맺었다. 이로 인해 채란농가에서는 계획적인 노계 출하를 할 수 있게 됐으며, 도계장에서는 안정적인 도계물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노계육 수출도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출하사업 약정서에는 (주)정우식품, 주식회사 유진, (주)신우 에스에프, (주) 싱그린시스템이 참여한다. 앞으로 4개도계장에서는 농가에서 나오는 도계물량에서 산란계 자조금을 거출된다. 이에 따라 산란계 자조금 거출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영기 위원장은 “산란노계를 출하할 시즌이 되면 노계 홍수출하로 노계가격이 떨어졌고, 노계 출하가 되지 않으면 노계 가격이 천
종계도 육계자조금 거출에 동참키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위원장 이언종)가 육계자조금 거출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자조금 교육사업을 진행키로 했다.종계부화분과위는 이를 위해 종계생산성 세미나와 연계한 사업설명회와 종계관련 전문기술, 정부정책 설명, 자조금 사업교육 홍보를 3월과 4월에 진행키로 했다.아울러 종계지부 월례회의를 통한 자조금 사업설명회 및 홍보도 같이 진행키로 했다.충북지부는 매월 3째주 목요일 6시부터 7시까지, 익산지부는 매주 4째주 월요일 6시부터 7시까지, 논산지부는 매월 마지막째주 월요일, 홍성지부는 매월 5일, 당진지부는 매월 2째주 ,아산지부는 매월 3째주 월요일에 진행키로 했다.
한우 지방을 차별적으로 축적하는 단백질을 발견됐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한우에서 복부, 피하와 근내 지방세포에서 지방 축적에 차별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발견했고, 이 단백질은 주로 복부지방조직에서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에서는 각 지방조직의 부위특이적 축적조절 기술개발을 위한 기초단계로 한우에서 복부, 피하, 근간, 근내 지방세포의 지방분화를 유도해 이들 부위별 세포에서 차별적으로 나타나는 단백질체를 확인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이현정 동물유전체과 박사는 “앞으로 이 연구결과는 근육과 지방이 고루 퍼져 있어 맛과 풍미를 높인 한우고기 생산을 위한 분자육종기술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결과는 국제 SCI 학술지에 ‘복부, 피하, 근내 지방전구세포의 지방분화 과정중 차별 발현단
농식품부, 가금류 임상관찰·혈청검사 돌입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항체가 연이어 검출됨에 따라 농가의 철저한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 소재 야생조류 서식지에서 포획한 청둥오리 2수 등에서 HPAI항체(H5)가 검출됐다. 다음날인 16일 포획한 충남 아산시 탕정면의 원앙, 청둥오리, 고방오리 3점에서, 천안 봉강천의 원앙 1수에서도 각각 HPAI 항체가 확인됐다.17일에는 경기도 안성시 청미천의 흰빰검둥오리 1수, 청둥오리 3수, 검둥오리 1수, 원앙 1수 등 총 5점에서 검출됐다. 21일에도 경기도 이천 북하천의 원앙 1수가, 경기도 안성 청미천의 청둥오리 4수가 각각 H5로 판정됐다.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AI 항체 검출지점 반경 10km내 농가 사육현황 파악과 함께 차량과 사람의 출입 등 농가방역실태를 점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