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발생양상 다른데…직선거리 무차별 예방 살처분 생산기반 위축·물가 상승 초래…지원은 비현실적 가금업계 “방역대책·보상체계 근본적 개선 절실” 지난해 11월 26일 국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지난 6일까지 총 2천600여만수의 가금류가 살처분되는 등 해가 바뀌었지만 가금 농가들은 정상적으로 생업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생산, 수급 등 모든 지표에서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올 한해 가금 업계의 최대 이슈는 올겨울 ‘AI가 과연 얼마만큼의 피해를 남기고 끝나느냐’다. 가금 업계서는 AI가 언제 종식이 되고 언제 또 재발할지 예상하지는 못하지만, 현재의 방역 대책으로는 업계에 지속적인 피해만 양산한다고 토로하며 새로운 방역대책의 탄생을 염원하고 있다. “AI 방역대책 이대론 안된다” 가금관련 단체들은 이구동성으로 비현실적인 AI 방역 대책으로인해 농가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가금 산물의 소비자 가격 급등 등으로 전국민들에게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급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공통으로 현재 정부가 ▲AI발생 농가 3km 이내 모든 가금류 살처분 ▲방역 대책 이행에 따른 합당한 손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한우산업 경기전망을 위한 선행지수 개발 연구를 완료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국농업경제학회(연구책임자 장재봉 교수)를 통해 진행한 금번 연구는 한우산업 경기 흐름을 분석해 향후 중단기적 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선행지수를 개발한 것이다.한우경기 선행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지표들로 도축두수비중 전망치, 도매가격 전망치, 국산 쇠고기 소비자물가지수, 가계수입전망지수, 소비지출전망지수, 선행경기지수, 향후경기전망지수, 쇠고기 수입량 등을 종합분석해 선행지수를 개발했다.개발된 한우경기 선행지수 검증 결과, 저점인 경우에는 3개월, 고점인 경우에는 5~8개월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20년 2~3월 이후 한우경기 선행지수가 하락추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나 7~8월 이후 한우경기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실제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의 효과가 발생한 6월 이후 한우생산액은 상승했다가 7월 이후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자조금에서는 본 연구를 바탕으로 한우산업의 단기적 정책수립 및 한우농가들의 경영전략 수립 등에 유의미한 신호를 전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축산신문, C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설날을 맞아 ‘새해카드 공유 이벤트’를 통해 소때해인 올해가 한우의 해임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자조금은 하누랑 인사카드로 주변 분들에게 새해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다양한 경품으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새해 카드 공유 이벤트는 오는 14일까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하누랑 새해인사 카드를 다운로드 받아 지인에게 보낸 후, 이것을 캡처해 이벤트 참여하기를 통해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자조금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30명에게는 한우불고기버거 세트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와 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2021년 한우자조금 TV광고 ‘올해는 한우해’를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고자 하는 한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9호’를 제작‧보급한다.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9호는 한우 농가가 보유한 암소의 혈통 정보와 농가의 개량 목표를 반영해 가장 알맞은 씨수소 정액을 추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12월에 새로 평가한 씨수소의 유전능력 결과와 신규 보증씨수소 정보를 추가해 엑셀 프로그램과 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될 계획이다.한우 농가에서 엑셀 프로그램에 농가 암소의 3대 혈통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보증‧후보 씨수소 132마리와의 교배계획 결과가 나타나며, 선발지수가 높은 상위 10마리 씨수소를 따로 추천해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데 참고하도록 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개량기관(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에도 제공해 농가 계획교배 지원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길 축산자원개발부장은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적극 활용해 암소에 알맞은 정액을 선택하고, 농가 개량 목표에 가까운 한우 송아지를 생산하길 바란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멸균유 수입은 점점 증가…자급기반 보호 특단책 절실 국산 원유 사용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용유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음용유용으로 사용된 원유량은 152만톤으로 2019년 대비 2.6% 줄어들었으며, 가공용 사용량은 16.2% 증가한 56만8천 톤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산 원유 사용량 중 음용유용 비중은 2019년 대비 3.3%p 하락한 72.8%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감소하고 학교 우유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음용유 소비량은 감소한 대신, 잉여유 처리를 위해 저장성이 좋은 분유 등으로 가공이 늘어 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초(1월 기준) 분유 재고량(원유 환산 기준)은 10만1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많은 수준에 그쳤지만 12월 말 분유 재고량은 12만8천 톤으로 44.4%가 증가했다. 이 뿐만 아니라 치즈 등의 유제품 중심으로 식생활이 변화한 것 역시 음용유 소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의 시유 소비량은 2015년 이후 165~170만 톤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시유 소비량은 2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젖소 유방염 방제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이 사업은 젖소 유방염 조기발견 및 치료 약제 선발에 활용하여 낙농가들의 피해방지와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유 생산공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 사업량은 전국 285개 농가, 9천559마리로 검사대상은 원유검사실시기관의 체세포수 검사 결과에서 1회 이상, 3등급 이상 판정(35만 이상/ml)을 받은 농가가 우선적으로 선정되며 농가에서 동물 위생시험소에 직접 검사를 의뢰하는 것도 가능하다. 검사기관은 전국 11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검역본부로 집유조합을 포함한 집유업체 등의 협조를 받아 검사가 진행된다. 집유업체는 해당 농가의 착유우에 대한 분방별 우유를 채취하여 임상증상 유무, 체세포수 또는 CMT 검사를 실시하고, 동물위생시험소는 의뢰받은 시료에 대해 젖소 유방염 원인균 검사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통보한다. 이후 집유업체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치료를 할 수 있도록 농가지도를 실시하고, 만약 농가에서 직접 의뢰한 경우 해당 검사기관이 직접 지도를 담당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송아지 생산두수 증가…입식 의향 감소세 진입 암소사육 열기 여전히 높아 도축물량 증가 지속 큰소 가격 하락 시 송아지가격도 함께 꺾일 듯 송아지 가격이 조만간 하락추세를 본격화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GSnJ는 1월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송아지 생산두수가 늘어나고, 향후 가격 하락 요인이 작용해 입식의향도 낮아지고 있어 송아지 가격이 조만간 하락추세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송아지 가격은 2017년 9월 이후 상승세가 이어져 작년 6월 평균 두당 406만원으로 최고 수준을 경신했고, 이후 하락 추세를 보여 12월에는 387만원 낮아졌고, 올해 1월에는 378만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이 작년 8월부터 낮아지고 있지만 1월에도 암송아지 가격은 작년보다 4% 높았고, 수송아지 가격은 5.7% 높아 아직 송아지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송아지 생산두수가 작년 8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많아 향후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큰 소의 도매가격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도매가격과 송아지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프로바이오틱스·프리바이오틱스 장에 유익 우유 속 트립토판, 세로토닌 생성해 불안감 해소 ‘코로나 블루’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돕는데 유용한 식품으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국내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코로나19는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되면서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현상인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이외에도 짜증과 분노 반응이 주를 이루는 ‘코로나 레드’나 우울감을 넘어 좌절, 절망, 암담함을 느끼게 되는 ‘코로나 블랙’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등 정신과적 질환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식품커퓨니케이션포럼(KOFRUM)은 최근 미국의 유명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가 발표한 우울증 예방을 위한 ‘푸드백신’ 내용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장과 뇌는 서로 연결돼 있으며,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른다. ‘행복 물질’로 통하는 세로토닌이 결핍되면 불안과 우울증이 생길 수 있는데 세로토닌 수용체의 약 90%가 장에서 발견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장에 유익한 식품을 먹으면 뇌에도 긍정적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한우 장거리 출하문제 해결 역점 축협·축산기관·단체들과 유기적 협력 “한우협회 시·군지부를 비롯 한우농가와 긴밀히 소통하고 뜻을 살펴서 한우농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바가 축산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에 취임한 신건호 지회장은 “축협을 비롯한 축산관련 기관 단체, 업체들과도 우호적인 소통을 하면서 한우농가들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건호 지회장은 “현재 전남지역에서 사육한 한우의 출하가 대부분 충북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이루어지 있어 장거리 운송으로 인한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 체중감량, 육질저하, 운송비 가중 등의 문제가 있다”며 “광주·전남지역 한우산업의 당면과제인 한우 출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건호 지회장은 한국농업경영인 고흥군연합회장, 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장,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감사,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부회장을 맡아오면서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현재 전남 고흥군 동강면에서 한우 90두 규모의 대강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의회 정옥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사진)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학교 우유급식 지원 조례안’이 지난 2일 열린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2021년부터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전남의 전체 초등학생들에게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우유를 무상으로 지원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학교 우유급식은 각 학교의 자체 판단하에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의 학생에게만 무상으로 우유를 공급하고 있다. 정옥님 의원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칼슘이 필수 영양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학생들의 섭취영양소 중 결핍이 가장 심각하다”며 “무상 우유급식을 통해 전남 초등학생들의 영양 불균형이 해소되고 도내 낙농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의 가정간편식 시장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해 NS홈쇼핑을 통해 한우한마리곰탕과 한우한마리꼬리곰탕, 한우도가니우족탕, 한우양곰탕 등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가정간편식 시장에 한우소비층을 만들어왔다. 협회는 NS홈쇼핑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NS홈쇼핑에서는 한우 후계장 양성 기금 5천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올해 초에는 GS리테일과 손을 잡고 편의점까지 한우간편식 소비시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 GS25는 6천500개 매장에서 한우양곰탕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초도물량 4만팩과 추가물량 2만팩 모두가 입고 됐다는 소식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SK스토어 SK티커머스 채널을 통한 홈쇼핑 판매도 협의하고 있다. 이 같은 협회의 활동은 단순한 협회만의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있다. 홈쇼핑 관계자들은 그 동안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한우 관련 제품들의 판매가 늘어나고 판매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한우협회 서영석 국장은 “다양한 형태로 한우가 팔리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다양한 업체들이 한우가공식품 개발과 판매에 관심을 가지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계재철 한우정책연구소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지난 4일 한우협회는 계재철 연구소장의 퇴임식<사진>을 갖고 그간의 성과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계 소장은 부임 이후 한우산업과 축산업을 근거 없이 비하한 망언을 강력히 비판하고 이를 시정시켰다. 또한, 농산물 원산지표시법 시행규칙 개정, WTO 개도국 지위 상실시 한우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대안 제시, 21대 총선 공약 요구사항 개발, 한우산업 분야 국정감사 요구사항 마련,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비육우경영안정제 도입을 위한 논리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 최근 있었던 횡성축협 조합원 제명 사건의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농특위 사료작물 자급률 이용률 제고 방안 연구용역, 한우 일관사육 농가 비육우 생산비 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 한우 농가 질병 및 사육 의향 조사를 포함해 연구소의 연구역량 강화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한우정책연구소의 기틀을 세우는데 많은 기여를 한 계재철 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계재철 소장은 “앞으로도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정책연구소가 한우농가 권익 보호에 더욱 힘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