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업계도 유튜브 등 비대면 방식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돼지 질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사람 감염병인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배합사료업계는 영업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발빠르게 전환했다.카길애그리퓨리나와 팜스코 등은 유튜버라든가 모바일을 통해 필요 사항을 전달받고 전달하는 등 온라인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이런 현상은 이미 축산업계에서는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다보니 일상화되다시피 했지만 이번 경우는 사태가 심각해 이전의 경우와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는 아예 취소하는 등 각별히 사람과 가축의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혹시 장기화에 따른 나타날 수도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배합사료업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상에 대비한 다양한 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인의 인식전환’과 ‘소비자의 행복구현’을 운영 방향으로 삼아 후원회원 2만3천명 확보, 나눔재원 19억원 조성을 올해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후원회원은 2만2천600명, 후원모금액은 18억5천만원이었다. 올해는 지난해 22억원에서 사업물량도 27억원으로 확대한다.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김태환·김홍길)는 지난 19일 정기총회<사진>를 갖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수립된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올해 중점추진 5대 과제는 ▲축산인의 깨끗한 환경개선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심포지엄·교육 지원 ▲매칭사업 강화로 나눔축산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 확대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으로 온정사회 구현 ▲긴급재난 등 경종농가 상생활동을 통한 협력 도모 등이다.나눔축산운동본부가 세운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첫 번째, 축산인의 깨끗한 환경개선으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지역사회 내 ‘깨끗한 축산환경 캠페인’을 강화한다. 지자체·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 캠페인 등 지역사회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다. 또 나눔축산과 자조금·농가가 함께 하는 축사 주변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의 돼지고기 브랜드인 ‘하이포크’가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로 ‘대상’<사진>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이포크의 소비자선정 브랜드 ‘대상’은 이 상이 만들어진 지난 2013년 이후 내리 9년 연속 수상이다. 이 상은 중앙일보와 포브스코리아가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하고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상을 위해 주최측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2개월 가량 소비자, 전문가 집단과 함께 분야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2020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선정했다. 금융·유통·교육 등 14개 분야에서 총 49개 기관·기업, 56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소비자 선정 브랜드 ‘대상’ 시상은 중앙일보·포브스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JTBC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에 팜스코 ‘하이포크’가 축산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 ‘하이포크’는 첫 시상을 시작한 2013년 이후 9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는 역사를 기록했다. 팜스코는 47년째 국내 축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기업으로, 사료에서 육종·가공·유통에 이르기
하늘애GP(대표 임상우)가 생산성 향상으로 흑자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임상우 하늘애GP 대표는 지난 19일 ‘아프리카돼지열병&불확실성과 기회의 한돈산업 생존전략’이라는 주제의 한국양돈연구회 주최로 열린 양돈기술세미나에서 ‘PSY 30두, 생산비 3,200원 도전사례’를 통해 낮은 생산비의 비결은 비용 절감이 아닌 생산성 향상에 있음을 공개했다. 하늘애GP는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모돈 600두 규모의 농장으로 2019년 성적이 PSY 30두, MSY 28.2두, 손익분기돈가 3천200원을 나타내며 불황의 시장 상황속에서도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를 생산성 향상에 있음을 임 대표는 밝혔다. 임 대표는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양돈선진국과 같은 PSY(어미돼지 한 마리가 1년에 낳는 새끼돼지의 마리수) 34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 대표는 “하늘애GP에서는 다산성 모돈 팜스진을 도입하고 팜스코의 과학적인 사료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임 대표는 “2015년 현재의 농장을 인수한 후 농장입구에서부터 5회에 걸친 방역프로그램을 준수하며 철저한 차단방역을 첫 번째로 실천하고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농진청서 기술이전 상용화 내구성·안전성 크게 향상 ‘코로나19’ 못지않게 축산업계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차단방역에 올인하면서 다행히 사육돼지에서는 더 이상 발생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야생멧돼지 사체에서는 여전히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유해야생동물에 대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제2조 5항에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환경부령으로 정하고 있는데, 야생생물법으로 지정된 유해야생동물은 포유류 4종, 조류 10종으로 총 14종이 지정되어 있다. 지정된 유해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어치, 직박구리, 까마귀, 갈까마귀, 떼까마귀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농림축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꿩, 멧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청설모, 두더지, 쥐류 및 오리류(오리류 중 원앙이, 원앙사촌, 황오리, 알락쇠오리, 호사비오리, 뿔쇠오리, 붉은가슴흰죽지는 제외) ▲비행장 주변에 출현하여 항공기 또는 특수건조물에 피해를 주거나, 군 작전에 지장을 주는 조수류 ▲인가 주변에 출현하여 인명 및 가축에 위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내가 그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 그는 다만 /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1연)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 그는 나에게로 와서 / 꽃이 되었다. (2연)]. 이 글은 김춘수 시인이 1952년 ‘시와 시론’에서 발표한 ‘꽃’의 1연과 2연이다. 어떤 대상의 이름을 부르기 전에는 무의미한 존재였지만(1연) 이름을 부른 후에는 의미가 있는 존재가 되었다(2연)고 해석할 수 있다. 이름이라는 것에는 힘이 있다. 2007년 2월 20일 제9회 국무회의에서 사람의 질병과 이름이 비슷한 가축전염병에 대한 이름이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사람의 질병과 이름이 비슷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돼지콜레라’의 이름이 ‘돼지열병’으로 변경되었다. 이것은 바이러스성 질병이며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질병 이름인 ‘돼지콜레라’와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세균성 질병인 ‘콜레라’와 이름이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돼지콜레라’를 돼지에게서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식할 수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양돈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이다. 이러한 양돈업계의 주장은 타당성이 있다. 2019년 10월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에 발표된 [
(서울대학교 교수,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2. 차세대 축산업의 발전전략 3) 첨단기술과의 접목 오늘날 사회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로 대변될 정도로 그 변화의 폭과 속도가 크고 빠르다.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을 통해 인간과 사물이 서로 대량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빅데이터가 생성되며, 더불어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한 ‘초지능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IT용어사전, 2017). 축산업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다양하게 적용함으로써 시대 변화에 적응해나가야 한다. 우선 가축을 기르는 과정에서 5G 기술들을 실시간 가축 개체관리, 시설관리, 방역을 위한 가축 이동 추적 시스템 등에 적용해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생산성 확인과 예측, 사양 관리를 자동화하는 스마트팜 구축 등이 가능할 것이다. 축산의 전후방 산업 역시 다방면으로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되어 있다. 대표적인 후방 산업인 사료 산업의 경우, 인공지능과 5G 기술이 결합된 자율주행 트랙터나, 드론을 이용하여 정밀농업 기반의 사료작물 경작이 가능하다. 한편 전방산업인 유통 시스템도 기존 구성 요소들 간의 IoT 연결이 가능해
Q. 일본과 미국, 우리나라의 쇠고기의 등급과 품질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1. 일본의 축산물등급제 - 담당기관 : (사)일본식육격부협회 - 쇠고기 등급의 종류 * 도매기준 육질 : 5, 4, 3, 2, 1등급 등 5개 등급 (숫자가 클수록 좋은 등급) 육량 : A, B, C등급 등 3개 등급 * 소매기준 육질등급(5,4,3,2,1등급)만 표시2. 미국의 축산물등급제 - 담당기관 : 미농무성/농업유통부(USDA/AMS)에서 수행 - 쇠고기 등급의 종류 * 육질등급 : Prime, Choice, Select, Standard, Commercial, Utility, Cutter, Canner 등 8개 등급 * 육량등급 : 1, 2, 3, 4, 5등급 등 5개 등급3. 우리나라의 축산물등급제 - 담당기관 : 축산물품질평가원 - 쇠고기 등급의 종류 * 육질등급 : 1++, 1+, 1, 2, 3등급 등 5개 등급 * 육량등급 : A, B, C등급 등 3개 등급 Q. 어미 소의 개체식별번호로 새끼소를 찾는 사이트가 있나요? A. 어미 소의 개체식별번호로 새끼소의 개체식별번호를 알아보려면 관할 위탁기관에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위탁기관에 문의하시면 어미 소 및 새끼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목부생활 15년간 터득한 경험·지식 바탕 홀로서기 25년, 1등급 원유 일일 4톤 납유 305일 1만2천㎏ 이상 고능력우 26두 선도 개량…각종 경진대회 상위입상 다수 목부생활 15년을 하면서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홀로서기를 한지 25년 만에 체세포수·세균수 모두 1등급인 양질의 원유 4톤(1일)씩 ‘서울우유 나100%’로 내는 억척 낙농목장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대죽로 195번길 168. 엄목장<대표 엄황섭(59세)>이 바로 그곳이다. 엄황섭 대표는 17세가 되던 1978년 이천시 마옥목장(대표 최영수)에서 목부생활을 6개월간 했다. 이어 모가면 두미리 소재 달성목장(대표 서동필)으로 옮기고, 1983년 군을 전역하고도 목부일을 계속했다. 엄 대표는 “달성목장에서만 12년 동안 목부일을 했는데 배울점이 많아 군을 전역한 이후에도 목부일을 이어갔다”면서 “당시 3년 정도 함께 일했던 최금표씨는 지금 포천에서 초계목장을 경영하는데 그 역시도 성공한 낙농가”라고 귀띔했다. 15년간 목부생활을 하면서 터득한 지식과 틈틈이 모은 돈으로 1995년 봄 현재 목장이 위치한 대죽리 영수목장 40평 규모 우사를 임대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부숙도 관리 우수목장 벤치마킹 계획 현장서 수용가능한 합리적 규제 돼야 “올해는 회원들의 단합과 견문지식을 넓히는데 보다 역점을 두겠습니다.” 서울우유 설성낙우회 회장을 올해로 4년차 맡는 백승달씨(57세)는 “새해벽두부터 몰아닥친 ‘코로나 19’로 인하여 연기했는데 잠잠해지면 퇴비부숙도를 잘하는 목장을 선정하여 회원들(41명)과 함께 현장 견학할 방침”이라면서 “아울러 7월경 서울우유 양평생명공학연구소를 방문하여 실습교육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야유회를 올해는 9월경에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인 양주통합공장으로 변경하여 견문지식을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 회장은 “다만 설성지역도 도시화에 밀리고 각종 강화된 규제로 인하여 많은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중앙정부는 무조건 제재하기에 앞서 농가가 안전하게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법과 제도는 계도기간을 충분히 거친 후 시행해야 옳다”고 지적했다. 백승달 회장은 이천시 설성면 대죽2리 406-6에서 지금은 고인이 된 그의 부친(백제현)으로부터 1997년 목장을 물려받았다. 승계시 700kg이었던 납유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일상생활에 바쁘게 쫓겨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누구나 한번쯤 변비와 과민성대장증후군, 장염 등과 같은 장 관련 질환을 겪게 된다. 장은 소화와 배변활동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약 70%가 분포되어 있어 매우 중요한 장기 중 하나다. 따라서 장 건강과 신체 면역력의 연관성이 조명되면서 간편하게 마시는 발효유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지난해 6월 선보인 ‘듀오安(안)’은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원유 72%에다 세계특허 듀얼 코팅 한국산 유산균 듀오락을 결합한 농후 발효유 제품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장내 환경개선을 위해 관심이 증대되는 ‘프리바이오틱’은 유익균의 먹이로 설사와 변비 완화는 물론 ‘비만 세균’이라고 불리는 퍼미큐티스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유익균의 장내증식을 강조한 ‘신바이오틱스’ 발효유로 몸에 좋은 더덕과 홍삼 분말까지 첨가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듀오안’ 출시와 함께 선보인 광고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인기 배우 박서준이 모델로 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허가규모 시 6개월, 신규농가 1년 단위 검사 실시 축분뇨 전량 위탁처리·신고규모 미만 농가는 제외 가축분뇨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 시행을 앞두고 일선에서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시키면서도 계도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출석 이와 관련, 계도기간 부여에 대한 공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언젠가는 시행해야 할 과제인 만큼 이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가 추진코자 하는 퇴비 부숙도 정책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살펴본다. 오는 3월 25일부터 가축분뇨법 시행에 따라 농경지에 퇴비를 살포할 때에는 가축사육(배출시설) 면적 1천500㎡ 미만 농가는 ‘부숙 중기’, 1천500㎡ 이상 농가는 ‘부숙 후기 또는 완료’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규모 농가는 6개월, 신규농가는 12개월마다 퇴비 부숙도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다만, 농장에서 발생되는 분뇨 전체를 가축분뇨처리업체 등에 위탁처리하는 농가와 배출시설 신고규모 미만 농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