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에 대한 관심 또한 뜨겁다.한우자조금에서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한 한우고기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제안하고 있다.자조금은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한우는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에 좋은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 구워 먹어도 좋고 건강식의 재료로도 훌륭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우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은 한우의 맛을 좋게 만들어주는 황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를 맑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한우고기의 부위 중 비교적 지방의 함량이 적은 부위들이 활용도가 높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한우의 목심살은 운동량이 많은 소의 목덜미 부위로 근간지방이나 근내지방 함량이 적다. 동물성 단백질의 함량이 높고 육즙도 풍부해 한우 특유의 진한 맛이 있다. 불고기, 전골, 국거리 등 다양한 한우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부위다.우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사료의 소화흡수율이 높으니 소는 잘 크고 분뇨는 적다.”충북 제천의 영광농장 박종구 대표는 축사 2곳에서 280두 규모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번식농장에서 송아지를 낳아 6개월령 전에 인근에 위치한 비육농장으로 옮겨 출하 때까지 키우는 방식이다.영광농장의 박 대표는 2년 전 부터 경기도 안성에 있는 태백사료(대표 조성용)의 화식발효사료를 급여하면서 소들과 목장 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분뇨의 상태다.박 대표는 “농장의 환경이 확 달라졌다. 평소에도 농장 환경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긴 한데 화식발효사료를 먹이고 나서부터는 분뇨부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보고 놀랐다”며 “소가 배출하는 분뇨에 옥수수 알갱이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소가 배출하는 분뇨의 양도 평소보다 1/3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분뇨발생량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번식농장에 소 5마리를 묶어놓고 사양시험 중이다. 아침저녁으로 수레로 2번 정도를 치워줘야 했던 것이 지금은 1번에서 1번 반 정도만 치워주면 된다고 그는 말했다. 분뇨의 상태에 대해서 말했다.“분이 떨어지는 모양을 보면 확연하게 차이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가 올해 강원축산물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강원도는 지역 축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20년 강원 축산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총 2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강원도는 대표 브랜드인 ‘강원한우’와 ‘허니원’(벌꿀)의 안정화 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고품질 프리미엄 ‘강원한돈’ 돼지고기 브랜드를 신규로 개발·육성해 강원지역의 축산업이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세부사업으로는 지난해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한우’브랜드 홍보·마케팅에 5억7천만원, 친환경 인증관리와 번식농가 기반강화에 3억원, 브랜드육 출하·유통 활성화에 11억8천만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또한, 강원양봉브랜드 ‘허니원’ 벌꿀 품질관리와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품질검사, 기자재 구입 등에 6천800만원과 공영홈쇼핑 입점을 위한 홍보·마케팅도 펼쳐 강원벌꿀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양봉농가의 실질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지역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품질과 브랜드로서 소비자에게 어필해 나가야 한다. 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친자불일치로 인한 현장농가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에서는 올해도 한우농가 소득증대 및 한우 개량을 위한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우농가들의 개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등급별 가격차가 크게 벌어진 만큼 송아지 거래현장에서는 친자확인 개체가 일반 개체에 비해 50~100만원까지 더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충남 축산기술연구소는 농가들의 요청에 따라 올해 2천두 가량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친자감정 분석은 한우개량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과학적인 혈통확인 방법으로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 또는 혈액 DNA를 추출·분석해 유전자 동일성 양상 분석을 통해 친자 유무를 판정하며 검사 기간은 3일, 최종 확인까지는 5일가량 걸리며, 비용은 무료이다.연구소 관계자는 “한우개량에 있어 기본은 혈통의 정확도다. 친자확인사업을 통해 도내 한우 개량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더라도 예산을 추가로 확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충주시가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추진한다.충주시는 4월 10일까지 관내 사육중인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결핵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 요령에 따라 감염된 소를 조기 색출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질병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한다.검사 대상은 776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총 1만1천6백여 마리다. 충주시는 이들 농장에 5명의 공수의사가 담당 구역을 직접 방문해 채혈하고, 희망 농가에 대해 결핵 검사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충주시는 그 동안 지속적인 일제검사를 통해 2011년 이후 소 브루셀라병 발생 없이 9 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횡성문화재단이 올해 횡성한우축제 슬로건을 공모한다.횡성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5∼19일 개최 예정인 제16회 횡성한우축제의 슬로건을 공모한다.공모는 오는 3월 13일까지 진행하며, 제출된 작품은 전문성과 의미 전달력, 창의성, 간결성 등을 고려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2점을 선정한다.최우수작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작 1명 30만원, 입선작 20명에게는 5천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을 부상으로 지급한다.이번 공모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3점, 15자 내외로 작성해 횡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횡성한우와 횡성한우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문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 또한, 횡성한우축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마니커와 계약사육을 하고 있는 농가들이 화물연대의 불법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닭의 출하가 전면 중단돼 농가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관련기사 본지 2020년 2월 25일자 3354호 7면)현재 닭고기산업의 불황으로 낮은 육계시세가 형성, 육계농가들은 한번이라도 닭을 더 키워 부족한 수입을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의 화물연대 파업 사태로 닭의 출하가 막히면서 농가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마니커사육농가협의회(회장 안한욱)는 화물연대 측에 “농가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닭고기를 공급하는 것이 전부다. 지속된 닭고기산업의 불황으로 고통을 받아오고 있는 농가들은 이를 타개키 위해 우리의 몸이 축나더라도 더 많은 닭을 키우고, 더 많은 회전수(사육 횟수)를 기록하는 것에 모든 노력을 쏟아왔다”라며 “이런 현실에서 화물차 운전기사들의 불법 시위로 인해 사육농가들은 감내할 수 없는 고통에 ‘곡소리’만 요란해 지고 있다. 당장 출하해야 할 닭들이 농장에서 적체돼 애꿎은 사료만 축내고 있는 현실에 농가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캐나다로 수출되기 위한 한국 삼계탕이 최초로 선적됐다.육가공업체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일 용인공장(본사)에서 캐나다 수출용 삼계탕 제품 선적을 위해 첫 출고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지 2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14년 한국 삼계탕으로는 최초로 미국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6년만에 캐나다 시장까지 진출, 북미지역 전체에 K푸드 열풍을 일으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마니커에 따르면 이번 캐나다 수출 성공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삼계탕 수출을 정식 요청하고 CFIA의 현지 실사를 지원하는 등 개별기업 차원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실무를 주도하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도 현지 한인사회의 여론 형성을 주도하면서 한국의 전통식품인 삼계탕이 캐나다에 상륙하는데 힘을 보탰다.마니커는 미국에 이어 오랫동안 공들인 캐나다까지 삼계탕 수출이 성공함에 따라 치킨너겟 등 다른 한국산 축산가공품의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까다로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종합 업적평가에서 품목축협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농협중앙회 업적평가는 매출과 수익, 성장률 등 경영실적은 물론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최고의 조합에게만 주어지고 있기에 협동조합계의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손꼽힌다. 더구나 최우수 조합으로 등극한 상태에서 또 다시 높은 성장이 뒷받침돼야만 2년 연속 1위라는 지위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지난해 9월 발생한 ASF 사태로 인해 서경양돈농협 조합원 가운데 상당수가 피해를 입은 어려움 속에서 거둔 쾌거 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실제로 서경양돈농협은 신용사업 2조9천552억6천200만원, 경제사업 1천332억4천100만원 등 지난해 3조1천113억3천200만원에 달하는 사업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4.6%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익 역시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목표대비 무려 204%에 이르는 81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이 뿐 만이 아니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해 상호금융대상 A그룹 1위, 도시형농협 역할지수 2위, 생명보험 연도대상 2위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가 회장선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 돌입했다.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다음달로 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내달 25일 대전 유성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회장선거를 실시키로 확정하고 지난 24일 선거 공고를 했다.후보자 등록은 내달 5일부터 받기 시작해 9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후보자등록 접수는 양계협회 홍보국을 통해 진행하며, 양계협회원으로 관련규정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에 한해서다. 후보자에 등록하고 싶은 사람은 양계협회의 규정에 따라 기본 구비서류 외에 ▲축산업허가증 ▲신원증명서 ▲자조금(해당 축종)완납증명서 등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한편, 이번 회장선거의 선거인은 현재 자격이 유지중인 양계협회 대의원들로 현재 총 159명 이며 축종별로 육계 69명, 산란계 72명, 종계 14명, 기타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1일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닭 원시생식세포(정자·난자의 바탕이 되는 세포)의 생존 능력과 안정성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세계 최초로 밝견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닭 원시생식세포를 사용하면 형질전환 닭을 가장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원시생식세포의 핵심 유전자 발굴 연구는 생식세포학 등 관련 분야의 중요한 과제였다. 형질전환 닭은 유용물질 생산, 질병 연구, 멸종위기 조류 복원 등 생명공학분야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닭 원시생식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를 확인하고, 이를 ‘Cyclin F like’ 유전자로 명명했다. ‘Cyclin F like’ 유전자의 발현을 막을 경우, 닭 원시생식세포는 DNA가 심각하게 손상되고 세포가 사멸되는 것이 관찰됐다. 또한 ‘Cyclin F like’ 유전자의 발현은 전능성 전사인자의 일종인 NANOG(원시생식세포의 자가 복제 및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는 핵심 유전자)에 의해 강력하게 조절됐다.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하면 유전자 마커를 통해 닭 원시생식세포 유래 생식세포주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하림(박길연 대표이사)은 지난 21일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학생들의 식사 및 정서지원을 돕는 월드비전 ‘아침머꼬’ 조식사업을 위해 2천500여만원을 전달했다.‘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은 하림이 지난해 2월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협약을 맺고 익산지역 4개 초등학교의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전달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전달된 ㈜하림의 조식지원사업 후원금은 오는 3월부터 익산지역 고현초, 송학초, 이리초 등 3개교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조식지원사업을 담당했던 박희정 교육복지사는 “조식지원사업을 통해 밥 한 끼의 기적을 보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이 한 끼가 뱃속을 채움과 더불어 사랑과 온정을 느끼는 귀한 시간임을 깨닫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하림 박길연 대표이사는 “지난 성탄절, 아침머꼬 조식사업 지원을 받은 아이들이 직접 쓴 감사편지를 받고 하림 임직원들이 더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림이 작은 정성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