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창 식 교수(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퇴비 쥐었을 때 손가락 사이로 수분 새어 나오는 정도로 주기적 뒤집기 부담 시 자연송풍형·퇴적송풍형 방식 고려 수분 많은 깔짚분뇨, 완숙퇴비 이용 함량조절 후 퇴비사로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축산농가의 자가퇴비 부숙도 판정 의무화 시행이 다음 달 3월 25일로 다가옴에 따라 양축 농가들은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축종별로 보면 양돈이나 양계농가 보다는 한우와 젖소를 사육하는 농가가 보다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가축분뇨 부숙도는 미부숙, 부숙초기, 부숙중기, 부숙후기, 부숙완료 5단계로 구분되며 부숙중기는 부숙기간이 좀 더 필요한 상태를 부숙후기는 부숙이 거의 끝나가는 상태를 의미한다. 가축분뇨법 시행령 중 부숙도기준에 대한 고시를 보면 축사 면적을 기준으로 1천500 제곱미터(455평) 이상의 축산농가는 부숙후기, 1천500 제곱미터 미만의 농가는 부숙중기를 충족해야 한다. 농가규모별 부숙도 기준에 맞게 분뇨퇴비를 관리하기 위한 핵심은 퇴비사에 쌓아 놓은 분뇨 더미에서 발효가 일어나지 않고 부숙이 진행되도록 하여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발효와 부숙은 정반대의 개념으로
이 상 원 부장(축산환경관리원 자원이용부) 양질 퇴비, 호기성 미생물 생육환경 조성이 관건 퇴비 속 산소 최소 5% 이상일 때 미생물 생존 톱밥·왕겨 등 잘 섞어야 공기층 형성…부숙 촉진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3대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다. 이 중 단백질 공급 산업 부동의 1위는 축산업이며, 앞으로도 이 지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축산농가가 꼭 지켜야 할 의무도 있다. 올해 3월 25일부터 축산업 신고규모 이상의 농가에서 가축분뇨로 생산되는 퇴비는 부숙도 기준을 준수하여야 한다. 2015년 3월 24일 개정된 가축분뇨법의 시행에 따라 5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3월 25일부터는 축사 규모에 따라 퇴비사에서 생산되는 가축분뇨 퇴비에 대해 부숙도 기준 준수가 의무화된다. 그렇다면 부숙도 기준 준수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부숙도 기준은 퇴비사 및 기타 공간을 제외한 순수 축사면적을 기준으로 한다. 축사 면적이 1천500㎡ 미만일 경우 ‘부숙 중기’, 1천500㎡ 이상일 경우 ‘부숙 후기’의 조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퇴비 부숙의 단계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부숙도 검사를 활용하는 방
이 종 덕 부장(축산환경관리원 악취·정보융합부) 잘 정리정돈된 깨끗한 농장 시각만으로도 냄새저감 긍정효과 우리 축산업은 타 농업분야에 비해 자본집약적인 전문성이 요구되면서 관련 기술이 크게 진전되어 농업 생산액의 37.7%를 차지(‘18년 기준)하는 등 주요산업으로 성장했고, 사료부터 음식점까지 다양한 전후방 산업이 연관된 복합산업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성장과 더불어 대외적으로는 FTA 개방으로 생산비와 가격이 저렴한 선진국의 축산물과 경쟁하여야 하고, 대내적으로는 축산환경 관련 기준 강화, 지속적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농장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적확대만으로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에는 곤란한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축산악취는 축산업 발전에 가장 큰 장애요인 중 하나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축산악취 민원 증가로 인한 ‘가축사육 제한거리와 제한지역’ 강화이다. 지자체별로 가축사육 제한거리와 제한지역을 조례로 제정하여 축사 신·증축 제한으로 이어지고 시설투자에 직접적 장애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축산업계 내부에서도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낙농육우협회), 아름다운 농장 가꾸기(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안전·편리·경제성 모두 충족 최대 3.4톤 중량물까지 처리 7~9m 높이에서도 작업 가능 (주)라이브맥(대표 김병관)은 조사료 수확장비 베일러와 랩핑기 등의 자체개발을 통한 국산화로 해외수출과 국내 축산농가에게 저렴한 가격대로 공급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축산농가에서 효율적인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트랙터 1대로 조사료작업과 축사에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멀티파머(Multifarmer) 트랙터<사진>를 공급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멀티파머 Merlo는 텔레스코픽 붐을 장착한 트랙터의 개념을 국내 시장에 소개한 첫 번째 제품으로 이미 유럽 축산선진국에서는 널리 사용하는 타입이다. 텔러스코픽 붐 관련기술은 특허를 갖고 있다. 최대 3.4톤의 중량물을 취급할 수 있고 7~9m의 높이에서 작업할 수 있는 새로운 멀티파머로 새로운 MF34.9 기종은 경사지에서도 손쉽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기울어짐 방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 디젤 연료소모를 감소시키는 EPD시스템에 의한 136HP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멀티파머는 PTO에 의한 조사료 포장과 축사 등 폭 넓은 작업 및 견인 등 포장지에서 다양한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옥외나 좁은 면적서도 설치 가능 내구·단열성 우수 3중 구조 설계 7~10일 내 호기성 발효촉진 처리 (주)상일테크(대표 정상택)는 1995년 12월 상일센서로 창업하여 2001년 3월 (주)상일테크로 상호변경 및 법인으로 전환 후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에 자체공장을 준공하고, 축사용 환풍기를 주로 생산하며, 전국 각 지역의 우사, 양계장 및 양돈장에 공급하면서 일본에도 휀을 수출하는 제품력을 보이고 있다. 2008년 8월 충남 홍성군 은하면 화봉리에 제 2공장을 준공, 환경오염 및 냄새의 근원이 되는 계분 및 돈분을 발효건조기인 수직 콤포스트를 제작해 전국의 양계장 및 양돈장에 공급하고 일본에까지 수출하고 있다. 2012년 6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하여 현재도 지속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축분 발효기 시장에 수직형밀폐형 고속발효기를 공급하면서 축산농가와 도축장 등 관련 시설 외 공동자원화 시설로부터 호응을 얻고 일본 등 해외 수출과 세계적인 글로벌 양돈 시설업체인 빅터치만에도 공급하고 있다. 상일테크가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컨설팅을 수행하는 데에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45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선진국 오존처리 정화시설 도입 확산 축사 부숙교반 시 오존 주입기술 응용 경제성 높고 생산성 향상 효과 ‘주목’ 오존은 산소원자 3개로 결합된 산소의 동소체로서 O₃로 나타낸다. 자연의 기본요소들 중 하나인 오존(O₃)은 산소분자가 하나 더 붙은 산소(O₂)로 이뤄져서 오존(O₃)이 되는 매우 강력한 살균, 탈취 가스이다. 공기중의 산소가 강력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오존이 만들어진다. (예컨데 태양이 지구 주위를 에워싼 오존층을 만들어 내듯이) 오존이 기능을 발휘하면, 무엇이든 산화될 수 있는 것에 그 여분의 산소원자를 넘겨주어 결합시킴으로써 산화작용을 일으킨다. 일단 이런 과정이 일어나고 나면, 오존분자가 순수한 산소가 된다(O₃-O=O₂). 따라서 오존의 유일한 부산물은 순수한 산소인 셈이다. 실제로 오존은 매우 자연스럽고 신속하게 산소로 되돌아간다. 공기중에서 오존의 수명은 물속에서 용해될 때의 몇 시간, 몇 분과 맞먹는다. 게다가 오존은 순수한 산소보다 12배 이상 더 신속하게 물에 용해 된 뒤 산소로 되돌아감으로써 여타 방법보다 수 백배나 더 많이 용해 된 산소를 제공한다. 오존은 약200년 전에 발견되어 지금까지 약100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화학적 전처리 필요 없이 몇 분 이내 측정 축산과학원과 공동연구 상용화…보급 확산 편의성·정확도 우수…퇴·액비 품질향상 기여 가축분뇨 액비는 작물과 토양에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하게 되면 유기성분과 무기성분이 고르게 조성되어 작물 생육에 적당하고 작물재배에 높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국제적으로 가축 분뇨를 액상 비료화하여 토양에 적용시키는 방법이 널리 연구되고 있다. 가축분뇨는 작물의 영양소인 비료성분이 풍부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고 활용하면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 및 미생물이 개선되어 토양개량을 위한 귀중한 자원이 된다. 그러나 가축분뇨는 유기물과 영양 염류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작물의 성장발육의 저하를 초래하고 살포시 발생하는 냄새 문제로 환경오염원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원의 재활용 측면에서 가축분뇨를 효율적 자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부숙도 판정 및 성분 분석(질소, 인, 칼륨)이 이뤄져야 한다. 종래의 가축분뇨액비의 부숙도 측정은 종자발아시험법과 성분분석은 총질소측정법, 켈달법 등의 이화학적 실험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위에 소개된 실험방법은 실험실이라는 환경
송준익 교수(연암대학교 축사학과) 퇴비화 초기 부자재 섞어 수분조절이 중요 송풍장치·교반시설·배수로 필수적 갖춰야 축산 분뇨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축종별로 다를 수 있으나 그 가운데 단위동물인 닭, 돼지에서 배출된 돈분과 계분은 퇴비화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많지만,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얼마든지 관리를 할 수가 있다. 특히 냄새는 고액분리기 가동 시 발생하는 냄새와 퇴비를 만들기 위해 부자재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냄새 발생이 심하며, 또한 퇴비화 진행 초기단계에 쌓여진 더미에 교반을 할 경우 심한 냄새가 발생하므로 퇴비화 하는 중 발생하는 냄새는 시작단계에서 농도를 낮게 해 뒤집기 하면 냄새 발생하는 기간을 줄일 수 있고, 약 2~4주 후에는 냄새가 많이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퇴비화 초기에 부자재(톱밥, 왕겨 등)를 섞어 수분조절을 해주면 발생냄새는 줄어들고, 주기적(최소 1회/주)으로 뒤섞어주기를 통해 퇴비화를 진행한다면 약 3주 후에 냄새발생량은 확연히 줄어들지만 무엇보다도 퇴비화시설은 송풍장치와 교반시설, 침출수 등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로가 갖춰져야 한다. 아울러 외부에 위치한 송풍기는 비가림막 시설 및 소음기
곽정훈 연구관(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신선축분·수분조절 65%·공기 공급·교반 4대 조건 가축분뇨·수분조절제 투입량 이용 ‘물질수지’ 계산 퇴비 더미 내 공기주입 충분해야 미생물 활성 증가 축산냄새(냄새)란 축사 또는 가축분뇨의 퇴·액비화시설에서 발생되는 기체상태의 물질로 사람의 코를 자극해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가스상 물질을 말하며, 최근 들어 우리 축산업의 최대현안 과제. 즉, 가축이 사료를 섭취한 후 영양분으로 단백질, 지방 및 탄수화물이 분해 흡수되고 남은 영양물질이 체외로 배출되며, 이때 체외배출은 분과 뇨로 주로 배출되어지며 이것이 혐기성(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유기물분해)상태에서 축산냄새의 발생원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축산냄새의 민원발생은 2014년 2천838건에서 2016년 6천398건으로 급증하고 있다(환경부, 2017). 따라서 축산농장에서 축산냄새의 발생 및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표 1>과 <그림 1>에서와 같이 사료부터 가축분뇨처리시설까지 종합적이고 세부적인 분석과 계획을 통해 축산냄새의 저감에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본 원고에서는 축산농가에서 축산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강력 산소계 물질로 살균·산화 로터리 등 작업 후 살포만으로 빠르고 뛰어난 환경개선효과 최근 환경부 등의 냄새 규제 강화와 지역민의 민원 증가에 따라 각 지자체 및 축산 농가에서는 냄새를 저감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축산물 소비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가축 사육 두수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 가축 분뇨의 양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축사 냄새뿐만 아니라 분뇨 폐기물로 인한 하천 및 토지와 대기에 피해를 입히는 주요 오염원으로 일부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이 시급한 실정이다. 축산 냄새의 주요 성분은 암모니아 황화수소 및 페놀류 등이 있으며 사람이나 돼지, 닭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냄새는 축사 내 분뇨 및 퇴비화 과정 등에서 발생하며 세균 및 박테리아에 기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현재 축산용 냄새 저감제는 시중에 판매되는 것이 300~400여종에 달하며 냄새방지제, 환경개선제 등의 명목으로 판매되고 있다. 냄새제거 및 저감을 목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방향제, 냄새중화제, 소취제 등으로 구분되며 미생물 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방향제는 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투입 물성 용량 정밀 데이터화 친환경 냄새분해 시스템 적용 집진장비 개선, 비산 처리 우수 태창바이오(주)(대표 전 테창바이오(주)에서 생산하고 있는 기종은 TBC-60, TBC-77, TBC-90형, TBC-120형 등 네 가지 모델로 농장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최근에는 콤포스트도 대형화 추세에 있다. 효준)가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축분자원화 뿐만 아리나 도축폐기물과 남은 음식물 처리를 위해 자체 제작한 콤포스트가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인기몰이하고 있다. 수직형인 콤포스트는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는 장점과 밀폐형으로 냄새 제어가 쉽고 수분조절재를 절감할 수 있어 산란농장외 양돈장, 도축장, 공동자원화시설에 어떤 상황과 작업환경에 맞는 위치를 선정해 설치할 수 있다. 태창바이오 콤포스트에는 로드셀이 장착되어 있다. 투입된 계분의 상태, 중량이나 감량, 현재 중량 측정 등을 통해 농장마다 투입되는 물성의 용량을 정확하게 데이터화 할 수 있다. 원격제어시스템으로 태창바이오 본사에서 원격으로 기계를 관리하거나 모바일을 이용하여 외출 중에도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집진장치도 크게 개선해 미세먼지와 배기가스 등 비산을 처리하는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타 농가로부터 수집한 쿼터 초과원유를 쿼터이내 원유로 속여 납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는 지난해 12월 3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논산지역 농가에서 타농가의 쿼터 초과원유를 수집해 낙농진흥회에 납유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조사 결과 한 낙농가(주도자)가 자신의 공쿼터 범위 내에서 6곳의 타 농가(공모자)로부터 쿼터 초과원유를 직접 수집하여 낙농진흥회 쿼터이내 원유로 속여 납유하고 원유대금 차액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쿼터이내 원유는 정상가격으로, 쿼터초과 원유는 각 집유조합이 지정한 초과원유가격을 받는 국내 원유대금 지불구조를 이용해 편법으로 부당한 이익을 챙긴 것이다. 주도자는 진술을 통해 타 농가로부터 수집한 원유를 납유하고 정상가격(약 1천84원/L)을 받아 공모자들에게 리터당 700원씩 지불하고 남은 잔액을 챙겼다고 밝혔다. 즉, 공모자 중 진흥회(초과원유가격 397원/L) 소속 농가는 리터당 303원, 타업체 소속 농가(초과원유가격 100원/L)는 리터당 600원의 차익을 챙긴 셈이다. 게다가 집유조합 측에서 부정행위를 중지해줄 것을 요청하고, 주도자로부터 부정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