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한돈자조금 수급안정예비비 55억원 투입을 긴급히 추진하고 있다. 애당초 계획했던 30억원 보다 25억원이 더 늘어난 규모로 소비촉진 사업과 공급량 조절 등 장기간 생산비를 밑돌고 있는 돼지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추가적 전방위 단기대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수급안정예비비 전용을 위해서는 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를 거쳐,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상황. 한돈자조금은 그러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정상적인 회의가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 관리위원회와 대의원회를 서면의결로 대체함으로써 적기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추진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수급안정예비비 전용이 확정되면 우선적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한돈나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9개도와 6개 광역시에 각각 2억원씩 모두 30억원을 배정, 한돈 현물로 소외계층에 공급토록 함으로써 양돈업계의 사회공헌을 통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잉여량 소진효과도 도모키로 했다. 2차 육가공업계의 한돈 뒷다리 구매 비축사업 지원에도 1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육가공품에 사용되는 수입 원료육을 국내산으로 대체하기 위한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화천양계생산자영농조합법인(회장 이기웅)이 최근 지역인재 양성에 힘써달라며 강원도 화천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 화천 군수)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사진>했다.이기웅 회장은 “산천어축제가 예년만큼의 흥행을 거두지는 못해 화천 군민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인재를 키워 지역 발전을 이루는 일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최문순 화천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말 많은 화천군민들이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며 “그간 기탁된 장학금들을 모아 내달 중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형유통점에서 ‘면역식품’ 한돈에 대한 홍보가 전개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달말부터 전국의 이마트 137개 지점과 64개의 농협하나로마트·농협중앙회 산하 직영점에서 한돈의 면역력 강화 기능에 대한 홍보에 착수했다. ‘코로나 19’ 사태와 함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으로 홍혜걸 의학전문기자를 모델로 한 동영상 광고가 각 축산매장 돈육 코너와 소비자 동선에 따른 스크린을 통해 방영되고 있다. 해당 동영상에서 홍혜걸 기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우려와 관련 “가장 근본적인 예방책은 몸속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임을 강조하며, 한돈에는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뿐 만 아니라 신체 면역세포의 재료인 9가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특히 면역비타민이라 불리우는 비타민 B1과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셀레늄이 육류 중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도 홍보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앞으로 수의사들은 전자처방전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8일부터 ‘수의사 전자처방전 발급 의무화’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수의사들은 수의사처방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자처방전을 발급해야 한다.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은 133성분 2천84품목(2019년 기준)이다.농식품부는 수의사처방제 시행 다음해인 2014년부터 전자처방시스템인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왔다.또한 대한수의사회를 통해 총 92회에 걸쳐 4천200여명을 교육했다.지난해 기준으로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발급된 처방전 건수는 4만6천964건(월 평균 3천900여건)이다.농식품부는 수의사법시행령을 개정, 위반에 따른 과태료 기준을 신설했다. (시행령 제23조, 별표 제2호)전자처방전을 발급하지 않거나 시스템에 등록하지 아니한 경우 1회 20만원, 2회 40만원, 3회 8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처방관리시스템에 입력하지 않을 시 과태료는 1회 20만원, 2회 40만원, 3회 80만원이다.거짓으로 입력하면 1회 40만원, 2회 80만원, 3회 1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개정 시행령에서는 또 진료 후 전자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모돈감축을 전제로 한 정부의 사료구매자금 지원방침에 양돈현장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정부의 사료구매자금 지원 방침이 알려진 이후 희망 농가들로 부터 문의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돈 10% 감축을 전제로 지난 20일 마감된 1차 사료구매자금 수요 조사 결과 각 지자체로부터 집계된 금액만 3천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올 한해 사료구매자금 전체 예산에 맞먹는 규모다. 물론 이번 1차 수요조사 결과에는 모돈감축 참여의사를 가진 양돈농가들만 포함된 것은 아니다. 당초 정부 의도와는 달리 권역내 모든 축종 농가들의 사료구매자금 수요 조사 결과를 제출한 지자체도 상당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모돈감축 참여 의사를 밝힌 양돈농가 수요만을 선별, 다시 제출해 줄 것을 각 지자체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지자체의 수요를 제외한다고 해도 모돈감축 참여와 함께 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들은 당초 예상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일단 지자체들로부터 다시 수요조사 결과를 받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사람과 환경 중심의 행복·스마트 축산을 구현한다는 방침아래 올해 축산시책에 총 2천500억원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 약 2천200억원보다 13.6% 가량 증가한 규모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축산시책은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도민에게 공급,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 특히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동물복지와 친환경 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 ▲축산업 경쟁력 강화 ▲자연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사료생산 및 품질관리 ▲가축개량 및 말산업 육성 등 5개 전략방향을 설정, 총 64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우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스마트 축사시설 확대, 에코팜랜드 조성 등 4개 사업에 802억원을 투자한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경기한우 명품화, 축종별 맞춤형 육성,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에 55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원규 (주)한동 대표<사진>가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됐다.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은 지난 20일 분당 수의과학회관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원규 (주)한동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 이사장 임기는 앞으로 4년간이다. 감사는 최형규 이엘티사이언스 대표,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가 맡게 됐다.이날 총회에서는 또 조직강화·운영활성화, 기획조사사업, 지도교육사업, 공동사업강화, 대출사업 등 올해 사업 계획을 의결·승인했다.조합은 특히 올해 원료·부자재 공동구매 지속, 공제기금·기업은행자금 지원, 해외전시회·무역촉진단·해외민간대사 자문, 신규 공동구매품 개발 등 공동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총회에서는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도 진행됐다.강익재 동방 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한상복 다원케미칼 전무·홍한기 한동 이사·민홍석 삼양애니팜 부장·정하완 이엘티사이언스 실장·김유미 이화팜텍 팀장이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받았다.김우진 고려비엔피 차장·이영훈 대한뉴팜 차장·김선미 남전물산 팀장·임영환 에스비신일 팀장·박정묵 참신홀딩스 과장·권혜조 한국동물약품공업협동조합 과장·최지애 한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동물약품 업무를 담당했던 이상희 씨가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 근무하게 됐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7일자로 이상희 씨<사진>를 협회 기획처장으로 인사발령했다.이 기획처장은 검역본부에서 근무하는 동안 동물약품 인허가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동물약품 업계·산업 등에 대해 잘 파악하고,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 기간 업계 담당자들과 고민과 고충을 같이 하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주위 전언이다.이 신임 기획처장은 “앞으로 업계를 대변하고, 소통창구 역할을 해내는 등 맡은 바 최선을 다해 동물약품 산업이 쑥쑥 커가는데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하태식 회장이 현실적인 사료구매자금 지원대책을 정부에 거듭 촉구하고 있다. 하태식 회장은 최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제시하는 자격 기준을 모두 충족할 농가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행정기관으로부터 농장 운영과 관련해 과징금 처분이나 시정명령을 받은 농가의 경우 사료구매자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 될 뿐 만 아니라 농신보를 통한 담보제공 능력을 갖춰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현실을 겨냥한 것이다. 하태식 회장은 “양돈장을 운영하다 보면 사소한 실수만 해도 행정처분을 피할 수 없다. 이들 농가들을 제외하겠다는 것은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말과도 같다”며 “담보만 해도 그렇다. 농신보를 통해 담보를 제공할만한 농가에서 굳이 사료구매자금이 필요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악성가축질병 예방 입증…환경건강 지킴이 ‘코로나19’ 때문에 온통 난리다. 축산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사람, 동물, 환경 건강은 하나’라는 ‘원헬스(One-Health)’ 마케팅에 한창이다. 유태철 R&D CEO는 특히 “사람·동물 질병 문제는 환경에서부터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질병은 이미 환경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고, 환경을 잘 관리하는 것이 결국에는 동물·사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선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그런 면에서 지앤비솔루션이 공급하고 있는 천연물질 효소 복합제 ‘바이오매직’<사진>은 원헬스 도우미다. 바이오매직이 생체와 환경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분뇨와 냄새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사람, 동물, 환경 건강을 모두 챙기고 있어서다. 특히 분뇨분해를 통해 수질과 토양 오염을 막는 역할을 해낸다. 게다가 바이오매직은 PED, AI 등 악성가축질병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유태철 R&D CEO는 “청정 환경에서 자란 축산물이 사람에게 이롭다는 주장은 이제 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 TV광고 사업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확대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21일 제1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1회 관리위원회를 개최<사진>, 올해 TV광고 확정시안을 관리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TV광고 캠페인은 우유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성인 타겟층의 공감을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는 것이 그 골자이다. 이를 위해 우유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과 우유를 마시는 장면 연출과 함께 CM송을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전달해 우유 섭취 욕구를 유발하여 우유소비를 촉진하고, 우유의 차별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파워 유튜버이자 인지도 있는 개그맨들을 출연시켜 광고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관리위원들은 TV광고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 특히, TV광고 방송 횟수가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지적하고 노출횟수를 확대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유자조금의 TV광고 예산은 정부보조금 없이 10억원 수준으로, TV광고를 아무리 잘 만들었다 해도 이 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산 원유품질 향상을 위한 농가들의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창범)에 따르면 진흥회 소속 농가의 지난해 원유 체세포수 1등급 비율은 55%로 전년대비 0.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등급도 40.1%로 0.8%p증가해 2등급 이상이 전체 원유의 95%에 달했다. 세균수 또한 1A등급이 90.1%로 전년대비 0.7%p가 증가했으며, 1등급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99.4%를 기록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하기 위한 농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유하위등급 페널티 제도 등 제도적 뒷받침과 농가교육이 꾸준히 이뤄진데다 지난해 온화한 기상여건이 원유위생 성적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원유가격에 페널티를 받는 체세포수 4~5등급의 발생률은 지난해 0.1%에 불과했으며, 5등급 원유는 지난 4년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유지방은 평균 3.99%, 유단백질은 3.29%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