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유지방 4.02%·유단백질 3.29% 기록…성적 지속 향상 국산 원유품질 향상을 위한 낙농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진흥회 소속 농가에서 지난해 원유 위생상태의 척도가 되는 체세포수 1등급(20만 미만/㎖) 비율은 54.7%, 2등급(20~35만 미만/㎖)은 40.1%를 기록해 2등급 이상이 전체 원유의 94.4%를 차지했다. 세균수 또한 1A등급(3만 미만/㎖)이 90%로 1등급(3~10만 미만/㎖)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99.3%를 나타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하기 위한 농가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유하위등급 페널티 제도 등의 제도적 뒷받침과 꾸준한 농가 교육 덕분에 우수한 원유위생 성적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원유가격에 페널티를 받는 체세포수 4~5등급의 발생률은 지난해(8~12월) 0.2%에 불과했으며, 5등급 원유는 지난 5년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 평균 유지방은 4.02%로 최대 인센티브(4.1% 이상)를 받은 원유량은 49.1%에 달했으며, 유단백질은 3.29%를 기록하는 등 2017년부터 인센티브 최고 구간인 3.2%대 이상 원유량이 전체의 8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이 저온살균, 무항생제 인증 우유 슬로우밀크의 체험단을 모집했다.슬로우밀크 체험단은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매일아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는데 최종 당첨자는 오는 3월 2일 발표된다. 특히 체험단은 저온살균우유 슬로우밀크(900㎖)와 무항생제인증 슬로우밀크(190㎖)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우수 체험단에게는 무항생제인증 슬로우밀크 190㎖ 24입 한 박스를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매일유업 한 관계자는 “저온살균 슬로우밀크는 안심필터를 통해 유해미생물과 미세한 냄새까지 99.9% 차단해 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지켜낸 제품이며, 기존 PET 패키지에서 종이 소재 ‘후레쉬팩’으로 변경 출시해 연간 147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원유 등급 중 1A등급 기준인 ‘1㎖당 세균 수 3만 미만’보다 엄격한 ‘1㎖ 당 세균 수 8천미만’ 기준을 적용하여 1A등급보다 3.7배 더 깨끗한 원유만을 사용한다. 무항생제인증 슬로우밀크는 HACCP 인증을 받아 더욱 안심이라는 평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콩과 식물과 저단백 보충제로 젖소의 질소 배출량을 줄이고 원유생산비는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원유생산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 것은 낙농업계의 현안 중 하나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의 하퍼 아담스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붉은 토끼풀, 알팔파 등의 콩과 식물을 젖소에게 급여했을 때 소변의 질소 함량은 줄어들고 생산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환경 문제 해소에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진은 “콩과 식물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별도 단백질 보충제 급여가 필요 없어 사료비를 절감하면서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농업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이는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이벤트 “일상의 면역력을 지켜주는 육우가 너의 시작을 응원해”를 육우자조금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졸업, 입학이 많아짐에 따라 과거와 달리 큰 응원을 받지 못하는 졸업생과 입학생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방법은 육우자조금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졸업 혹은 입학하는 이들을 태그한 후, ‘우리 육우’ 키워드를 포함한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69명을 선정해 육우 등심 150g을 배송해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목장의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지만 성공적인 목장 운영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업무다. 충남 천안에 위치한 성보목장(대표 방성보)은 1세대부터 기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꼼꼼한 기록관리와 체계적인 데이터 활용에 힘써왔다. 후계낙농인으로 목장을 이어받은 방성보 대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지난해 목장 관리 앱(APP) ‘키우소’를 개발해 농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축산에 혁신을 불러오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방성보 대표를 만나보았다. “목장경영의 기본은 기록관리”…대를 이어 철저한 실천 청년농업인 육성자금 지원 받아 개발…900여 농가 이용 스마트폰 통해 개체별 정보 한눈에…성적 개선 효과로 아버지에게서 배운 기록의 중요성 성보목장의 꼼꼼한 목장경영기록은 방 대표의 아버지 방병운 씨로부터 비롯됐다. 목장을 처음 시작할 당시 지식과 경험이 전무했던 방병운 씨는 당시 자문을 구하던 수의사로부터 ‘기록을 잘하는 것이 목장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비결’이라는 조언을 듣고 젖소들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으로 남겨두기 시작했다. 이후 달력이나 노트 등에 기록하는 자료는 보존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낙농헬퍼제도는 낙농이 지니는 노동의 연중 구속성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로, 낙농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제도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목장주의 고령화 및 후계자 부족 문제가 점차 심화되면서 낙농 생산기반 유지를 위한 효율적인 헬퍼제도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와 낙농환경이 유사성을 띄는 일본 역시 비슷한 문제를 떠안고 있다. 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의 ‘낙농헬퍼제도의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결과를 통해 한일 양국의 헬퍼제도에 대한 시각과 현안을 살펴보았다. 일본, 전국 규모 정책사업 시행…제도 고도화 국내, 조합 차원 국한…인력난 등 시급 과제 ▲국내 헬퍼제도 현안 우리나라 헬퍼사업은 부산우유와 서울우유조합에서 1991년과 1992년에 각각 도입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낙농헬퍼를 운영하고 있는 조합은 모두 21개다. 운영형태는 직영으로 운영하거나 헬퍼협의회 또는 낙우회를 보조하는 방식이며, 헬퍼의 교육 시행 여부, 이용 빈도, 급여, 보상책임 등은 각 조합 별로 상이하다. 이 중 자체사업으로 헬퍼를 운영하는 조합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부족한 헬퍼요원으로 향후 낙농가의 헬퍼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외국인근로자 의존도가 절대적인 양돈현장에 초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근로자들의 출입국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부가 외국인근로자 숙소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 신규나 재고용에 차질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자칫 근무중인 외국인근로자들까지 내보내야 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실정이다. 정부 방침대로 라면 양돈현장의 인력대란이 현실화 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생산비를 훨씬 밑도는 바닥 수준의 돼지가격으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양돈농가들의 가슴은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외국인근로자 출입국 제한 신규도입 캄보디아만 허용…격리시설도 걸림돌취업연장 법안 국회계류…상반기 중 통과 기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3월 이후부터는 신규 외국인근로자들의 입국이 사실상 중단돼 왔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우려, 외국인근로자들의 입국을 제한해 왔기 때문이다.다행히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고용노동부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방역수준과 발생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국가의 외국인근로자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지만 이달 19일 현재 캄보디아 단 1개 국가만으로 한정돼 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관세 인하·한우가격 상승세 맞물려 틈새 공략 강화…갈수록 거세질 듯 지난 1월 쇠고기 냉장육의 수입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쇠고기 냉장육의 수입량은 1만123톤으로 전년동기 8천439톤 보다 2천톤 이상, 약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냉동육은 2만4천503톤으로 전년동기 2만6천88톤 보다 6.1% 감소했다. 전체 수입량은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장 쇠고기의 수입량은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월 수입량 1만톤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냉장 수입육이 증가하는 것은 국내 한우가격, 낮아지는 수입관세 등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이다. 관세가 낮아지고, 한우가격은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수입냉장 쇠고기가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한우자조금 이동명 과장은 “예전에는 냉장육을 들여와서 팔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서 소비가 잘 안됐지만 관세가 하락하고, 한우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가격경쟁력이 생겼다. 또한, 수입쇠고기에 대한 고객층이 넓어지면서 좀 더 양질의 수입쇠고기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서 수입육 유통업계에서는 충분히 장사가 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제10대 회장 후보자 정책대담을 진행했다.이날 대담에는 사회자로 건국대학교 정승헌 교수가 참석했고, 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김삼주 후보자<사진>가 참석했다.협회의 소통과 단합에 역점을 두겠다며 말문을 연 김삼주 후보자는 수급불안에 대비한 안정적 한우산업 구축을 위한 나름의 정책 대안들을 설명했다.김 후보자는 “올해 한우고기 공급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하락 연착륙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을 크게 확대토록 할 것”이라며 “감축이 시급한 상황임을 우리 농가들도 직시해 주시고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 또한 이번 기회에 선제적 수급조절 시스템을 마련해 장기적 관점에서 한우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김 후보자는 생산비 안정을 위한 한우협회 OEM사료의 확대, 환경규제에 대한 대정부 활동 강화, 송아지생산안정제 개편, 비육우경영안정제 도입, 가축공제에 대한 문제점 해결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김영석 대표, 자가발효사료 관심 갖고 노하우 쌓아 농가들과 공유…고급육 성적·등심단면적 크게 개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30·40대 청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이 갖추고 있는 생각과 열정·역량에 따라 산업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경남 밀양 무안면 들녘에서 늘 처음처럼 열정을 가슴에 담아 한우를 사육하는 산수뜰농장에서 한우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김영석(52) 대표를 만나봤다. 그는 도시 생활보다 한우 산업에 미래가 더 있다는 생각에 10여 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고향 밀양으로 돌아왔다. 김영석 대표는 귀농하여 한우 사육을 시작하면서 자가 발효 사료에 관심을 가져 주위 농가들 (밀양, 상주, 봉화, 문경 등) 11개 명과 연대하여 사료 공동구매와 사양 관리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들이 사육하고 있는 한우는 1++이상이 70~80%를 넘고, 특히 등심단면적이 큰 것이 특징이다. 엔지니어로 활동하다가 귀농한 김 대표는 “한우를 처음 사육하면서 개량과 자가 사료에 관심을 갖고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았다. 한우 사육 선배를 찾아가 묻고 배움을 청하면서 경험치을 쌓으며 한우를 키워왔고 점차 경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SK스토아(대표 윤석암)와 한우 소비촉진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이번 협약은 국민들에게 한우간편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목적에서 추진됐다. 한우협회와 SK스토아는 한우사골 및 우족, 꼬리 등 뼈 부산물을 활용한 한우 HMR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홈쇼핑 및 온라인 오픈마켓 제휴행사 등 다양한 채널로 한우를 홍보하기로 했다.SK스토아는 상생경영으로 향후 한우소비 디지털 플랫폼과 한우정육 및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제품 출시 등으로 한우소비 활성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한편, SK스토아는 이날 한우산업 발전과 축산환경 개선, 후계한우인 육성 등을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의 한우산업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설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 있었던 품목은 한우선물세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올해 설명절에 한우선물세트가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고 물량인 6만개를 출시했다. 현대백화점의 설 선물 판매액 상위 1~10위를 모두 한우세트가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축수산물의 선물 상한액이 상향 조정됨에 따른 영향과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부위의 한우고기 소비가 촉진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설 명절 선물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5인 이하 모임 금지 여파로 명절 선물로 고향 방문을 대신하는 경우가 늘었고, 설 이전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돼 프리미엄 설 선물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통업체들의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한우가 이번 설에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