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축산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산환경개선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 충남 공주시 북계리 김상기 조합원(세종공주축협, 한우 100두) 농장에서 축산탈바꿈 캠페인<사진>을 전개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축산탈바꿈(축산냄새 탈취하고, 축산환경 바꾸고, 청정축산 꿈 이루자)’을 주제로 개최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에는 김태환 대표를 비롯한 농협 축산경제 임직원과 충남지역 축협 조합장, 나눔축산운동본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농협은 지난 4월부터 축산환경개선의 날, 일제소독의 날, 구충·구서의 날을 통합해 축산농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개선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월 1회 운영에서 매주 수요일로 축산환경개선의 날을 확대 운영해 붐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날 김상기 조합원 농장에서는 축사 내부 톱밥 도포, 냄새 저감제 살포, 농장 외부 소독 순으로 축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또 냄새 저감제 전달식에 이어 퇴비사에 벽화그리기도 했다. 김태환 대표는 “최근 축산업의 위기는 가축질병 뿐 아니라 냄새 등 환경문제에서 오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 받
이 형 찬 변호사·수의사 축산업은 전업화, 기업화 과정을 거쳐 왔다. 그 과정에서 축산 기계·자재(이하 ‘기자재’)산업은 노동력의 절감과 가축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낙농과 산란계, 양돈 분야를 중심으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융복합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다양한 정보를 집약해 농장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정도에까지 이르고 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은 그에 따른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이는 축산 기자재산업에도 마찬가지다. 자동화 과정에서 규격 표준화 미비, 이로 인한 호환성 결여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불량기자재가 유통되는 경우도 있다. 축산업 생산성은 기자재 성능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장치화, 기계화, 자동화가 상당부분 진행된 산란계와 낙농업 생산성이 그렇다. 하지만 축산 농가가 신중하게 고민해 축산 기자재를 선택하였음에도 축산 기자재 자체에 불량이 발생해 가축이 피해를 입고 손해가 발생한 경우, 축산 농가와 기자재 업체의 분쟁은 피할 수 없다. 축산 농가가 들여온 축산 기자재가 거래통념상 기대되는 객관적 성질 또는 성능을 결여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13일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올해 5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온현상이 자주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5월 평균 기온이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가축 더위지수는 온도와 습도 정보를 이용해 가축이 더위를 느끼는 정도를 정량화 한 지표이며,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한우, 젖소, 돼지, 가금의 가축더위지수와 이에 따른 가축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농장주는 매일 휴대전화 문자 또는 컴퓨터로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함으로써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더위 스트레스 경감 사료를 급여하는 등 여름철에 활용할 수 있는 축종별 관리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은 가축의 더위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가축에게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먹이는 방법 ▲비타민과 유기산제 등을 사료에 적절히 섞어 먹이는 방법 ▲사료나 물통 등을 미생물에 의해 오염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는 방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구제역 NSP 항체양성시 방역관리의 대폭 강화를 추진하는 정부 방침에 우려를 표출하고 나섰다. 취지는 공감하지만 지나친 방역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대한한돈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우선 가축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스탠드 스틸) 조치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가축방역심의회 없이 농식품부 단독으로 스탠드 스틸이 결정될 경우 생산자 및 전문가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과도한 조치가 적용될수 있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가축방역심의회를 통해서만 스탠드 스틸이 가능토록 SOP의 현행유지가 필요하다고주장했다. NSP 항체의 다발 검출시 방역범위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SOP 개정안을 통해 양성농장 외 반경 500m 이내 우제류 농장에서 NSP 항체가 추가로 검출되는 경우 정밀검사 대상을 3km 또는 해당 시군 전체로 확대실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돈협회는 이에 대해 시군 전체로 확대하는 것은 지나친 방역조치로 인해 축산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 가죽 값이 바닥을 모르고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축장에서 가죽 가공업체에 납품하는 수소·거세우 가죽가격은 마리당 2만원선, 보다 크기가 작은 암소 가죽가격은 마리당 3천원선이다. 소 가죽가격은 불과 3~4년 전만해도 각각 8만원선, 2만원선을 웃돌았다. 도축장에서 판매대행해 그 금액을 농가에게 돌려주는 만큼, 도축장에 소를 출하하는 농가 입장에서는 짭짤한 부수익이 됐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가죽 옷 안입기’ 등 동물보호 캠페인이 발목을 잡았다. 가죽 수요가 가장 큰 가죽 옷 수요는 급감했고, 소 가죽 재고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그 재고물량이 국내로 수입되면서 이렇게 가죽가격은 폭락세를 걷게 됐다. 한 도축업계 관계자는 “가죽 시장은 전세계가 하나라고 보면 된다. 바로 수입돼 국내가격과 연동된다. 국내산 프리미엄은 아예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4개월에 한번씩 소 가죽가격 기준이 결정된다. 벌써 수년 째 그 때마다 10%씩 떨어져 왔다. 당시 바닥이라고 여겼지만 매번 그 최저가격을 갈아치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소 가죽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가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초 연휴기간에 지역 내 중소마트와 대형마트 돼지고기 판매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3일 안양 소재 협회 회의실에서 ‘5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5월 초 연휴기간 높은 소비자가격으로 인해 예상보다 돼지고기 판매가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마트와 정육점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된 대형마트는 큰 부진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재고물량이 많이 남았고, 시장에는 덤핑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5월 이후 학교개학에 따른 급식수요를 기대했지만,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급증, 알 수 없게 됐다고 토로했다. 특히 연휴 이후 삼겹살마저 주문이 감소하는 등 시장이 악화되며, 적자상황이 심화되고 주중 휴무와 작업감소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햄·소시지에 들어가는 수입 전지 공급이 불안해 국내산 후지 사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알렸다. 5월 평균 지육가격은 kg당 5천원선(제주 제외)에서, 6월 평균 지육가격은 이 보다 소폭 낮은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사진 왼쪽)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2일 중소·벤처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Smart Factory)은 공장 내 설비와 자동관리 솔루션을 연동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활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공장이다. 이번 협약은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활성화하려는 의도로 추진됐다. 두 부처는 이를 통해 안전관리, 규제대응 역량,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생산성 및 품질향상 지원, 제조데이터 분석·활용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지원, 스마트공장 도입 시 관련분야 인증 연계지원 및 규제발굴·개선 등이다. 두 부처는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기부장관은 “스마트공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과 코로나19 이후 닥칠 미래를 대비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중기부와 함께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2020년도 하반기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업체’를 오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국가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박람회 개최가 유동적일 수 있으나 하반기 정상개최 일정에 맞춰 호주 멜버른(Fine Food Australia, 9월), 프랑스 파리(Sial Paris, 10월), 베트남 호치민(Foodexpo Vietnam, 11월) 등 총 8회 박람회 통합한국관 참가업체다. 참가대상은 농림수산축산식품 수출이 가능한 생산업체 또는 수출업체다. 최대 3개 박람회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정된 업체는 통합한국관 내 1개 부스를 무상 지원받는다. 또한 신선농산물에 한해 300만원 한도로 운송통관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aT는 코로나19에 따라 온라인 상품소개 페이지를 신규 제작해 아그로트레이드(agrotrade.net)를 통해 상시적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푸르밀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미숫가루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를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는 현미와 대두, 보리, 흑미, 수수, 참깨 등 몸에 좋은 곡물에 달콤한 국내산 꿀을 첨가해 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또 신선한 원유를 70% 함유해 부드럽고 풍부한 우유 본연의 풍미를 살렸으며, 미숫가루를 우유에 타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적합하다. 푸르밀 한 관계자는 “꿀이 든 미숫가루우유는 이른 더위에 주문량이 늘고 있어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빙수에 부어 먹거나 씨리얼을 말아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제품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건국대학교 건국유업(사장 박경철)에서 최근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소화흡수가 편한 락토프리 우유’를 출시했다. 특히 ‘소화흡수가 편한 락토프리 우유’는 최고등급의 1A원유(세균수 기준)를 사용해 우유의 단백질과 탄수화물, 미네랄,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는 100% 유지하고 우유를 마셨을 때 속 불편함의 주원인인 유당(lactose, 락토스)만을 분해시켜 편안한 소화흡수를 위한 것이 장점이다. 또 이취 제거 시스템인 AT(Absolute Taste)공법을 적용해 우유 본연의 진하고 고소한 맛은 살린 동시에 유당 분해시 발생하는 천연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인해 기존우유 대비 감미로운 풍미까지 높여 일반우유 섭취 후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고객들도 안심하게 마시도록 했다. 건국유업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국유업만의 축적된 노하우로 락토프리 우유를 비롯 고객 건강을 위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침체된 국내 우유 시장의 활력을 되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국우유 전국 대리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조합원들이 생산한 우량송아지의 원활한 거래를 통한 고급육 생산기반 조성과 고품질 한우사육 기반 구축을 위해 인천강화옹진축협(조합장 송정수·이하 강화축협)이 지난 12일 강화군 불은면 고능리 910-3번지 일대에 현대화된 가축경매시장을 개설하고 이날 준공식<사진>과 함께 송아지 전자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강화군수와 신득상 강화군의회의장과 다수의 의원과 조합임직원 및 한우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가축시장 개장을 축하했다. 강화축협은 2019년 10월 신축공사를 시작해 3개월간의 공사를 진행하고 12월 가축경매시장을 완공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날 준공식과 함께 경매시장을 열게 된 것. 가축경매시장은 신축부지면적 3천919㎡, 연면적 631.93㎡, 일반 철골구조 건축물로 총사업비 13억5천500만원(군비 2억5천200만원, 중앙회 보조 1억원, 자부담 10억300만원)이 투입됐다. 주요시설로는 사무실과 휴게실, 개별전자경매시스템을 갖춘 경매장과 부속시설인 축분장과 방역장으로 구성됐으며, 전자경매시스템을 통해 하루 최대 74두를 경매할 수 있다. 이날 송정수 조합장은 “오늘 준공한 가축시장은 지난해 12월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TMR사료공장 신축 등 신사업 조기 안정화 역점 수평적 의사결정구조로…현장요구 발 빠르게 부응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에 부합해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상임이사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조합원들의 실익증진과 조합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행복을 주는 포천축협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달 22일 경기 포천축협 임시총회에서 재선출 된 장인영 상임이사는 “튼튼한 조합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생산성 증대, 축산물 판로확대를 적극 뒷받침하며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란유통센터(EPC)와 TMR사료공장 신축 등 신사업의 조기 안정을 통해 조합의 새로운 먹거리 사업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는 장 상임이사는 “계란유통센터는 조합 최대의 투자사업인만큼 차질 없이 준공,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판매·마트·가공 등 소비자 중심 전방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조합 경제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상임이사는 “빅테이터 분석 등을 통해 체계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포천지역 최고의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할 때 항상 힘이 되는 포천축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상임이사는 “융복합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