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실버푸드 기술 앞선 한국, 맞춤형 제품으로 대비 필요 대중국 조제분유 수출 확대를 위해 중노년층 분유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은 실버경제 정책의 도입으로 노령화 적응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최근 몇 년간 중국 내외 유제품 기업들이 실버경제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중노년층 분유 시장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중국 빅데이터 분석 회사 마상잉은 오프라인 소매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결과 중노년층 분유가 해당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과 비중, 그리고 빠른 추세의 성장률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현지 전문가는 2028년 이후 중국은 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3억 명을 돌파함과 동시에 1970년 이후 출생자도 점차 고령화에 진입할 것이고, 이 소비층은 영양 섭취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성숙한 인식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버경제 정책의 도입은 중노년층 분유를 포함한 모든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을 보면 중노년층 분유는 주로 기본적인 영양보충 기능만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칼슘, 철, 아연, 비타민을 보충하는 등 제품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 논 하계조사료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볏짚을 제외한 양질조사료는 동계조사료가 물량의 62%, 면적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하계조사료는 물량의 26%, 면적의 21%에 불과했다. 하계조사료의 경우 논의 쌀 과잉 생산 및 습해가 우려되는 작물의 특성상 옥수수, 수수류 등이 밭에서 주로 생산됐고 논에서의 재배는 일부에 해당됐다. 특히 수입건초 및 국내산 동계조사료 대비 상품성이 다소 낮아 축산농가 및 TMR 업체의 선호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수분이 많고 보관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돼왔다. 하지만 공급 과잉 추세를 보이고 있는 쌀의 수급 안정과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 제고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를 신설, 국회 심의 단계에서 논 하계조사료 품목이 반영됐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전략작물직불제는 어느 정도의 성과는 있었다. 목표면적 7천ha에 지원한도 ha당 430만원으로 총 30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지난해 전략작물직불제는 7천400ha의 면적에서 신청이 이뤄졌고 이 중 5천300ha가 이행, 72%의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안정적 생산기반 유지·농가 현실적 보상 등 생존권 보호 대책 절실 유업계에 닥친 지각변동에 낙농가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절벽, 소비트렌드 변화로 정체된 우유 및 유제품 소비로 유업계는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낙농가들은 애타는 심정에 잠못이루는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유업계의 이 같은 변화가 자칫 유가공 사업 축소로 이어져, 농가 피해로 이어질까 우려스러운 마음에서다. 매일유업은 외식업, 해외사업 강화에 더해 유제품과 대척점을 이루는 식물성 대체음료, 인공 단백질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매일유업은 식물성 대체음료 라인업을 17종으로 확대하고 판로 다변화에 나섰으며, 2022년 매일유업은 SK 및 미국 스타트업 퍼펙트데이와 MOU를 체결, 인공 유단백질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이에 한국낙농육우협회는 공문을 통해 인공 유단백질 수입판매 중단과 정통 유기업의 정체성에 걸맞게 국내 유가공 산업 발전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2021년 불가리스 사태를 비롯한 오너리스크로 몸살을 앓아온 남양유업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영농 또는 농업창업(창농)을 계획하거나 정착 초기 청년 농업인들이 가장 관심갖는 정보는 ‘세금’ 관련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지난 한 해 ‘똑똑청년농부’ 누리집 방문객들의 정보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업 관련 세금(27.4%) ▲개인별 맞춤 정보(16.7%) ▲청년농업인 우수사례(9.3%) ▲맞춤 귀농 서비스(9.1%) ▲청년농업인 대상 정책(4.7%) 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농진청이 운영하는 ‘똑똑청년농부’는 예비 청년농업인과 영농 정착 초기에 있는 청년농업인이 알아두면 좋을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농업 교육정보, 창농 정보 등을 망라해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방문객 수는 14만1천852명으로 집계됐다. 누리집이 개설된 2022년 한 해 방문객 7만5천248명과 비교하면 무려 88.5%가 증가한 수치다. 농진청은 농업 관련 세금 정보에 창농에 필수적인 사업자등록 방법과 주요 세목별 납세 방법 등은 물론 영농활동으로 소득이 발생했을 때, 농지와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때 등 각 상황에 맞는 세금 납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청년농업인육성팀 나상수 팀장은 “누리집에는 국가 및 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를 고도화하고 표시기준을 마련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4월 27일 시행 예정인 동물보호법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2월 6일부터 3월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이번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는 동물복지축산농장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관심이 모아진다. 내용을 살펴보면 인증전문기관에 대한 지정과 위탁, 인증 갱신제 도입 등 규정을 구체화해 인증농가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인증 갱신제의 경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유효기간을 3년으로 설정, 3년마다 갱신을 해야 한다. 또한 동물복지 축산물의 활성화를 위해 원재료 함량에 따른 표시의 허용 기준 및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유사한 표시의 세부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비인증 원재료와의 혼합이 금지되며 최종 제품에 남아 있는 인증 원재료 함량이 50% 이상인 경우에만 인증표시 도형의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동물복지’라는 문구가 포함된 문자 또는 도형의 표시, ‘Animal Welfare’라는 문구와 관련된 외국어 또는 외래어가 포함된 문자 또는 도형의 표시 등도 마련된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식품부 장관)가 설 명절 기간에도 가축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했다. 중수본은 명절 연휴기간에 귀성객 및 차량의 대규모 이동으로 가축전염병의 발생 우려가 큰 만큼 지자체, 관련기관 및 축산농가에도 연휴기간 경각심을 갖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 위해서다. 중수본은 10만 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해 소독과 방역 실태 등을 2월 8일까지 점검했으며 12일까지 ‘외부 관계자 출입’ 및 ‘분뇨 반출’ 금지 기간을 운영했다. 또한 설 연휴 기간에도 전화 예찰을 통해 농장별로 의심 증상 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했다. ASF 발생 위험시군의 방역이 취약한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된 지역은 방역대를 설정, 농장 이통통제와 정밀 검사 및 오염 우려 구간 집중소독을 시행키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해 한우가격 하락으로 축산농가 판매가격지수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최근 2023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가판매가격지수와 농가구입가격지수는 농가교역조건지수를 산출하기 위해 필요한 지표로 농가교역조건지수는 (농가판매가격지수/농가구입가격지수)에 100을 곱하여 산출하게 된다. 농가교역조건지수가 100을 넘으면 농축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농가구입 물품의 가격 상승폭보다 커 그만큼 농가의 채산성이 좋아진 것을 의미하며 100이하면 채산성이 악화된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농가판매가격지수는 108.7로 전년 대비 0.9% 상승했으며 축산물 판매가격지수는 101.8을 기록, 전년 대비 무려 7.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판매가격지수 하락은 한우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 계란, 우유, 벌꿀 등 기타축산물의 지수가 2.5% 상승한 반면 가축 지수가 12.8% 하락했는데 육계와 오리가 각각 11.9%, 14.7% 상승했음에도 한우 숫소가 27.7%, 암소가 15.3%로 크게 하락하며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편, 농가구입가격지수는 120.4로 전년 대비 0.3% 상승했으며 축산과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 6일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농가의 수익정보 비교분석 및 내 농장 소의 유전정보‧등급정보 분석 자료를 농장 경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성 분석 서비스’와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축산분야 빅데이터와 국가통계(KOSIS)자료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연계·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에 제공 중인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생산성 분석 서비스에서는 송아지 가격, 농가 평균 경영비, 경매정보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소 1마리당 최종 수익정보를 제공해 농가의 경제적 손익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조회한 기간별 농가가 출하한 모든 개체의 수익을 사육개월령별로 분석하여 주로 출하하는 개월령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출하개월령에서 얻는 수익과 비교분석 할 수 있다. 유전능력 분석 서비스에서는 현재 사육 중인 한우의 유전형질 정보를 제공해 전국 농가 대비 내 농장의 평균 유전형질 위치를 조회하고, 도축 후 등급판정 결과와 비교 분석하여 유전형질이 그대로 발현되어 우수한 성적을 받았는지, 농장 사양 방식이 우수하여 유전능력이 낮은 개체가 사육이 잘 되었는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도입되는 고용허가제 도입 쿼터를 달성하기 위해 국외 협력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고용허가제 송출국 기관장 및 EPS센터 주재원 등을 초청, ‘EPS센터-송출기관 미래지식포럼‧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고용허가제 도입 쿼터는 역대 최대인 16만5천명. 이번 행사는 원활한 사업 운영과 함께 공고한 국외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10만148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대한민국에 입국했으며, 제도 시행 이후 입국한 누적 근로자수는 96만1천347명에 달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적기 선발, 신속 도입, 권익 보호 및 핵심 전략에 대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글로벌 곡물가격이 ‘공급 차질(Supply Distruption)’ 우려에서 탈피, 당분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함께 올해 초 발간한 ‘글로벌 곡물시장과 국내‧외 사료산업’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전망됐다. 농식품부와 축평원은 배합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사정을 고려할 때 향후 3~5개월 후 국내 배합사료 가격이 약 8~10% 추가 하락 여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발생한 기상이변 중 하나인 엘니뇨는 주요 곡물 생산 지역인 미국의 강수량을 증가시켜 주요 곡물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향 안정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고, 12월 전 세계 농산물 수급 전망에서도 옥수수와 소맥(밀)의 전체 생산량 전망치가 상향됐다고 분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문홍길 원장(축산환경관리원)=지난 7일 설 명절을 맞아 세종시 도담동 소재 노인복지시설을 방문,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지난 7일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제조 기술을 활용해 사료비를 줄인 강원도 강릉시 소재 청년 한우농가를 찾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