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농약명·농산물명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2020년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책자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 책자는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롭게 마련된 잔류허용기준을 포함해 국내에 기준이 설정돼 있는 농약 총 507종을 찾아보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농약명으로 확인하면 해당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모든 농산물을 볼 수 있다. 농산물명을 통해서는 식품에 설정된 모든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볼 수 있다. 또한 수출국 및 수입자도 농산물을 한국으로 수출입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농약명‧식품명을 국문과 영문으로 같이 표시했다. 식약처는 관련 업계와 잔류농약 검사기관 등의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이번 책자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지난해 전국(제주 포함, 특별시 및 광역시 제외)에서 한우거세우 1++등급 출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이 2019년도 한우거세우 등급별 출현율을 비교한 결과 경기도의 1++등급 출현율이 2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는 전북도가 24.4%를 기록했다. 전남도가 24.3%로 그 뒤를 이었고, 충남이 23.5%, 경남이 23.2%, 제주도가 22.2%, 충북도와 경북도가 21.3%, 강원도가 21% 순으로 나타났다.도축두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북으로 지난해 총 11만4천274두의 경북지역 거세우가 도축됐다. 전남은 5만2천182두, 전북은 5만915두의 거세한우가 도축됐다.이례적인 것은 울산광역시가 1++등급 출현율이 35.3%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비록 거세우 출하두수는 3천341두로 타 지역에 비해 많지 않지만 의미 있는 성적을 냈다는 분석이다.울산광역시는 지난 몇 년 동안 지자체의 파격적인 지원으로 한우고급육 출현율이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추진하는 한우능력평가대회,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수여하는 품질평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한우협동조합 한우가 홍콩시장 수출 길에 올랐다.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창희)은 지난 4일 조합 회의실에서 홍콩의 유통회사인 ‘브라이트 존’과 한우고기 수출 계약식<사진>을 갖고 홍콩시장 한우고기 수출을 본격화했다.홍콩의 이지 리페이그룹 자회사인 ‘브라이트 존’의 미스터 카 케이로 대표와 맺은 수출 계약식 행사에는 전북도청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을 비롯해 허 전 김제시 부시장, 송범석 우리인터내셔날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해 전북한우협동조합의 한우고기 홍콩 수출을 축하했다. 이날 김창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한우협동조합이 해외 수출을 통해 한우 소비시장 다변화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번 수출 계약이 향후 전북한우협동조합의 한우의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한우협동조합은 이번 수출 계약을 통해 3년간 한우 정육을 공급한다. 초도물량은 12톤(미화 30만불 규모)이며 향후 ‘브라이트 존’과 협의를 통해 계약기간 내 공급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2020년 한우 홍보대사로 배우 남궁민 씨를 2년 연속 선정<사진>했다.한우홍보대사가 2년 동안 같은 인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배우 남궁민 씨는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우자조금은 5회에 걸쳐 이 드라마의 제작을 지원하고, 드라마 엔딩 시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 자막을 노출해 한우 홍보효과를 높이고 있다.2020년 한우홍보대사 남궁민씨는 한우자조금이 주최하는 가정의 달, 추석 한우직거래장터,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 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2년 연속으로 한우자조금 홍보 대사로 선정된 배우 남궁민씨가 올해도 활발한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우리 한우를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기대한다. 한우자조금 또한 우리 한우 소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쏠톤바이오캠(대표 강경래)과 랄르망이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축우용 미생물 관련 세미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차원으로 잠정 연기됐다.랄르망 코리아 최시영 대표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이달 19일에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저밀도 사육·친환경 조성 총력…‘깨끗한 농장’ 인증 품질개량 역점 100% 자체생산…최상등급 80% 이상 충북 옥천군 동이면에 한우를 잘 키우는 농장이 있다. 한우사육에 푹 빠져 고품질의 한우만 생산하는 천수골농장(대표 민경열·사진)은 번식우 90마리와 거세우, 육성우, 송아지 등 한우 230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곳은 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됐던 농장으로 한우의 품질를 높이기 위한 일괄사육 하면서 품종개량과 남다른 노하우를 통해 사육하고 있다, 부업 축산서 230두 사육농가로 민 대표는 한우 사육하기 전 딸기, 포도, 토마토 등 원예작물을 키우면서 항시 소사육 몇 두를 부업 형태로 사육해 왔었으나 10년전 경종농업을 정리하고 한우 6마리를 구입해 한우사육에 전념하겠다는 생각으로 현재에 230두의 농장으로 일구어 냈다. 특히 외부에서 1마리도 구입없이 자체 개량 농장으로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농장은 소규모농장으로 1농장, 2농장, 3농장 동으로 분리해 사육한다. 제1농장은 번식농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제2농장은 130두의 육성우만, 제3농장은 거세우만 사육하고 있다. 농장 모습은 평범한 보통 한우 목장이
광주축협 “변화와 혁신 통한 새 도약 준비” 경기 광주축협(조합장 민경욱·사진)은 지난 7일 본점 회의실에서 신동헌 광주시장, 전임 조합장, 대의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을 결산했다. 광주축협은 지난해 8억8천3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와 교육지원비성 경비 3억5천700만원 등 총 12억2천만원을 조합원을 위해 집행했다. 이날 민경욱 조합장은 “광주축협은 도약의 기틀이 마련된 만큼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광주축협을 향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 주어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전국 최고의 광주축협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광주축협은 지난해 신용사업 예수금(평잔)이 5천144억원으로 전년대비 412억원 순증했으며, 상호금융대출금(평잔)은 3천841억원으로 전년대비 47억원이 순증, 정책자금 대출금(평잔) 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경제사업은 242여 억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한편, 이날 사외이사와 비상임감사 선거를 통해 사외이사에는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이 재선출됐으며, 감사에는 장석환(성남), 박일(곤지암) 씨가 각각 선출됐다.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닭고기자조금 존폐여부를 결정하는 서면투표가 사실상 마감됐다. 하지만 아직도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오세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대의원 총 70명 중 53명이 찬반투표에 응해 폐지 찬성이 7표, 반대 46표로 집계돼 특이 사항이 없을 경우 닭고기자조금이 존속될 전망이다.하지만 투표결과가 공개됐음에도 일각에서는 투표 진행 절차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지난해 7월 닭고기자조금의 납부 대상으로 산정된 육계사육농가 4천700여호 중 절반이상인 2천400여호의 농가들이 닭고기자조금의 폐지를 요청하는 서명을 닭고기자조금대의원회에 전달했다. 자조금법에 의하면 폐지 요청자가 전체 사육농가의 과반에 이를 경우 자동폐지 돼야 하지만, 닭고기자조금 측이 ‘서명검증위원회’를 열고 서명을 검증한 결과 ‘닭고기자조금 폐지요청 연대서명부’의 접수 건 중 779건에 대한 서명이 유효치 않다고 판단, 이에 따라 닭고기자조금 찬·반투표를 진행했다.이를 두고 전국육계사육농가협의회(회장 이광택)는 찬·반 투표가 진행된 것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자조금 납부 육계사육농가 수 산정부터가 부적정 하다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자조금 거출 효율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지난 5일 서초동 소재 계란자조금 사무실에서 ‘2020 제1차 계란자조금 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자조금 납부안내 발송에 따른 사육수수 기준 적용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그간 산란계농가들은 매월 사육수수를 조사하고 있었다. 자조금 납부 기준이 전월 말 기준 사육수수(산란하는 닭 기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육수수 조사를 달마다 일선 농가에서 실시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때문에 다수의 농가들로부터 자조금측에 민원이 접수 된 상태였다.이에 계란자조금 관리위원들은 지난 관리위원회에서 사육수수 조사를 기존 연 12회에서 연 4회로 변경 한바 있다. 이에 따라 매월 발송되는 자조금 납부안내서의 자조금 산출 기준을 새롭게 적용된 조사방식에 맞춰 2월·5월·8월·11월말 조사한 사육수수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사육수수 기준 적용안에 대해 논의, 원안대로 의결했다. 예를 들면 2월말 사육수수기준 조사 결과를 가지고 2월·3월·4월분 자조금을 청구하게 된다. 다만 휴업·도태 등으로 사육수수가 급격히 변동 시 농가는 자조금사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계란자조금이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악성 미납농가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중이다.지난 2017년 ‘MRL초과 계란 파동’ 이후 소비가 둔화된 계란은 과잉공급사태까지 맞물려 지난해까지도 낮은 계란 가격이 형성되는 등 농가들이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농가들의 상황이 어려워지자 자조금 거출률이 하락해 그간 계란자조금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는 그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식을 가지고 자조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있는 농가들과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무임승차 퇴출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 최후의 수단으로 미납농가에 대해 법적 조치까지도 고려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최근 악성 미납농가들에게 내용증명에 이어 지급명령서를 보냈다.계란자조금 측은 지난 2017년 미납농가 대상으로 소송에 나서 고액 미납농가에서 자조금을 거출해 냈던 예가 있는 만큼 강경대응 기조를 이어가 무임승차를 뿌리 뽑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자조금이 법원을 통해 지급명령서를 보낸 농가는 총 5곳으로 이들 중 4호의 농가는 2011년 2월 이후 현재까지 자조금을 단 한번도 납부한 적이 없는 농가들이다.계란자조금 관계자는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용종계부화협회가 전국 육용종계·부화장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사업진행 시작을 알렸다.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회장 연진희)는 닭고기 생산의 선행지표인 종란, 병아리의 국내 공급물량을 정확히 파악해 닭고기의 수급조절을 위한 기본자료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 육용종계·부화 농가의 종란지수, 생산비 등의 정확한 산출을 통해 농가 경영분석에 활용코자 올해부터 전국 종계·부화장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사업 진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사업 진행과정은 매달 초 원종계장의 분양실적 취합을 시작으로 종계·부화장의 종란·병아리 생산량을 조사, 자료 현행화 및 분석과정을 통해 익월 초 소식지를 통해 발표된다.종계장의 경우 월 2회(10일, 25일)에 걸쳐 사육수수, 산란지수, 배부율을 조사하며 부화장은 주단위로 입란, 발생실적 및 재고량(입고량)을 조사한다.이를 통해 국내 육용종계·부화장의 현황 및 사육 DB 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 추후에는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한 수급예측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육용종계부화협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육용종계부화협회는 종란 및 병아리의 물량을 정확히 파악, 수급조절을 위한 기초자료 마련에 역점을 둘 것”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하림(대표 박길연)이 지난 10일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한 익산 소재 한 여고에 재학중인 A모양에게 5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하림에 따르면 A양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조부모 밑에서도 학업에 열중해 중·고등학교 재학 중 내내 우수한 성적을 차지했다. 이 같은 사연을 알고 하림은 그간 고교 3년 동안 매달 2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또한 하림의 한 임원은 그동안 A양에게 학원비와 학용품 비용을 후원하는 등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남모르게 격려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A양은 우수한 성적으로 최근 서울 소재의 한 대학에 합격했으나 진학을 앞두고 입학금·등록금·기숙사 비용 등이 부담이라 고민 중에 있었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하림은 흔쾌히 A양에게 장학금을 후원함으로써 더 큰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이번에 하림으로부터 후원을 받게 된 A양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 하림의 도움이 큰 힘이 될 때가 많았다”며 “지금의 든든한 응원을 잊지 않고 환경 분야 국제기구 전문가가 돼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하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