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차례에 걸쳐 발생한 HPAI가 더 이상 추가발생 없이 안정권으로 접어들고 있다. 전북 순창과 전남 곡성에서 AI 의심 사례로 신고된 오리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부는 지난 15일 전남 곡성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신고된 것은 정밀검사 결과 AI가 아닌 괴사성장염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림부는 전북 익산과 김제 발생지역내 위험지역을 경계지역으로 완화한데 이어 충남 아산의 발생지역내 위험지역을 경계지역으로 전환했다. 또한 전북 김제 발생지역의 경계지역을 해제하기 위해 이 지역내 오리농가에 대한 시료 채취를 완료하고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충남 아산 AI발생농장으로부터 종란을 공급받은 부화장으로부터 분양받아 예방적 살처분이 조치가 취해진 48개 농장에 대해 AI감염 여부에 대한 정밀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지난한해동안 민간배합사료업체 중 ‘톱 10’ 기업은 어디일까? /표참조 애그래브랜드 퓨리나코리아(사장 정학상)가 여전히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나 퓨리나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사료협회가 집계한 2006년도 업체별 사료생산량에 따르면 애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가 1백만9천2백64톤을 생산함으로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에는 CJ Feed로 83만4천4백56톤을 생산했으며, 3위에는 천하제일사료(제일사료,제일곡산,천하제일)로 76만7천1톤을 기록했다. 대한제당은 67만1천2백64톤을 생산, 4위를 차지했으며, 우성사료는 58만2천8백98톤을 생산, 5위를 보였다. 대상팜스코는 6위로 47만6천4백24톤을 생산했고, 7위인 서울사료는 44만8천4백23톤을 기록했다. 8위인 대한사료는 41만3천8백34톤을 생산했으며, 두산은 36만3천5백76톤을 생산, 9위를 나타냈다. 10위에는 삼양사로 30만9천9백28톤을 생산했다. 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한 것과 관련 퓨리나코리아 서운영 이사는 “우선 제품력에서 인정을 받은 데다 고객의 needs를 찾아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항상 고객이 원하는 사항을 앞서서 제품과 서비스에 반영할 것”임을
=============================================== 얼마전 개최된 전국 규모의 양돈세미나 場. 강연자로 나선 국내의 한 교수는 지금까지 관행화돼 왔던 일부 사료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자신있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그러자 일부 청중들은 “책상에 앉아있는 학자가 현장을 알기나 하느냐”며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반응을 예상이나 한듯 이어지는 교수의 한마디는 여러 의혹의 시선을 일순간에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여러분들과 똑같이 농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얻어진 결과입니다.” 그 주인공인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김유용 교수. 실제로 그는 충북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에서 모돈 1백50여두 규모의 야곱농장을 운영하는 양돈인이기도 하다. 다만 농장운영의 목적이 영리가 아닌 연구와 실험용 자돈공급을 위한 것이라는게 여느 양돈인과 다를 뿐이다. 개인소유면서도 서울대학교 단위동물영양생화학실 실험농장이라는 야곱 농장의 또다른 명칭도 이 때문. 하지만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강연은 물론 유수의 사료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도 자신있게 논리를 펼쳐갈수 있는 배경은 직영 농장운영 하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국내 최고수준에
내 기억에 가장 남는 해인 1987년은 90kg이 되는 돼지 한 마리 값 생산비가 12만원 수준에서 5만원까지 폭락했던 해이다. 또한 12월 17일이 대통령선거의 날이기도 했던 해였다. 그래서 민원사항이 많기도 했지만 양돈업등록·허가제도의 공정한 집행, 돼지고기 수출제도의 도입 및 추진 그리고 가축계열화사업의 추진 등으로 일에 묻혀 헤매고 있는데 그 해 추석이 지나서부터 돼지가격이 더 하락하기 시작하니 수매를 하라는 민원이 봇 물터지 듯이 밀려왔다. 장관께서는 자주 돼지수매를 하라고 말씀을 하셨으나 나는 돼지사육두수가 1986년에 330만두수준에서 1987년에 420만두로 1년 사이에 27%가 증식 돼 수매로는 해결 할 수도 없었다. 또한 12월 1일부터는 연말 수요도 있고, 출하될 돼지두수가 줄어 값이 상승하기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계속해 보고를 드렸다. 이 과정에서 말 못할 정도의 꾸지람도 들었고 양돈관련단체와는 많은 공격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 마지못해 그해 11월 25일 돼지 값이 사상 최저로 하락한 시기에 돼지수매계획을 12월 1일부터 수매를 실시하겠다고 보고서를 올리는 과정에 차관께서 장관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며 수매개시 일자를 12월 1일에서
가축분뇨를 자원화를 도모하는 수도작경진대회가 올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대한양돈협회는 지난해 말부터 협회 산하 지부를 대상으로 수도작경진대회 실시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모두 5개 지부가 올해 개최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 이천과 여주, 전남 영광, 경북 경주, 충남 예산 등이다. 특히 이들 지부 가운데 일부는 예산확보 등 이미 대회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지난해 대한양돈협회 이천지부(지부장 정종극)에서 독자적으로 실시한 ‘수도작 경진대회’ 의 전국 확대 방안을 양돈협회에 제안한 바 있다. 이일호
대한양돈협회 2검정소 197차 경매결과 두당 평균 낙찰가격이 94만원에 머물렀다. 입찰등록자 72명을 포함해 모두 2백16명이 참가한 이날 경매에서는 상장돈 1백82두 가운데 1백78두가 낙찰, 1억6천7백여만원의 총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종별 낙찰가격은 △듀록 수퇘지가 1백10만6천원, 암퇘지 45만원 △랜드레이스 수퇘지 68만4천원, 암퇘지 75만9천원 △요크셔 수퇘지 97만7천원, 암퇘지 60만4천원 △햄프셔 수퇘지 59만원, 암퇘지 60만원 등이다.
검역원내 동물약품관리과가 오는 7월 1일 신설된다. 동물약품관리과는 동물약품과 관련 행정 및 관리의 효율화와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탄생하게 됐다. 동물약품관리과는 검역원 방역과에서 분리ㆍ승격되는 형태를 띠게 될 예정이다. 인력은 검역원 방역과 6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업무는 아직까지 검역원내에서 조율중이지만 우선 방역과 약무계에서 해 오던 업무를 승계하고 그 활동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즉 동물약품 인ㆍ허가와 관련된 행정업무와 동물약품 사후관리 업무가 주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검역원이 올해 사업에서 동물약품 품질관리 강화를 전면에 내걸고 있는 만큼 이를 일선에서 실천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역원은 2007년 동물약품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 선진화를 구현할 수 있는 제도정비 △자율점검제 지속추진을 통한 업계 자율 관리기반 구축 △제조 및 수입업체 동물약사 감시 등 사후관리 강화 △동물용의약품 안전관리 강화 등을 중점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위성환 검역원 방역과장은 동물약품관리과가 신설되면 부족했던 인원을 확충하고 전문성을 높여 동물약품 업계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것과 함께 국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종합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2007년 비전을 내놓았다. 또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과제로는 △국경검역 △가축방역 △축산식품위생관리 △동물보호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 지난 15일 인천 정부합동청사에서 검역원장이 농림부장관에게 보고한 2007년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검역원이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내용을 살펴본다. 김영길 ■ 국경검역 철저한 검사로 악성전염병 유입 차단 국경검역의 경우 철저한 검역ㆍ검사를 통해 악성가축전염병 및 위해축산물의 국내 유입을 원천차단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항만 국경검역은 유입경로별 차단검역과 소독ㆍ검색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여행자 신발소독조를 설치ㆍ운영(215개소, 405개)하고 위험지역 여행객 축산물을 집중검색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시기, 예를 들어 구제역은 3~5월, 조류인플루엔자는 11~2월에는 특별검역대책반을 설치하고 인력과 검역탐지견을 확대배치하게 된다. 검역탐지견은 올해 10억7천3백만원을 투입해 견사동, 야외훈련장 신설 등 시설을 보강키로 했다. 아울러 우편물 탐지견 등 특수 목적견을 양성해 현장검역에 활용할 방침이다. 수입축산물의 안전
HPAI 발생으로 강제폐기 및 이동제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 대책이 마련됐다. 농림부는 지난 11일 HPAI 발생관련 소득안정자금 보조 및 강제폐기 농가에 대한 입식비, 계열업체 등의 경영안정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동제한 농가들에 대한 소득안정자금은 농가당 최고 1천3백만원이 지원된다. 소득안정자금 보조 지원대상은 AI 발생으로 이동제한 조치를 받아온 오염·경계 지역내 사육농가로 이동제한을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전까지 가금류 및 계란을 출하한 실적이 있으며 출하·도태 후 병아리를 재 입식하지 못한 농가이며 계약사육농가의 경우 계열농가에게 지급된다. 소득안정자금의 지원기준은 육계(토종닭 포함) 및 오리의 경우 미입식수수×수당소득×(농가별 입식제한기간/사육기간(육계 35일, 오리 45일))을 기준으로 농가당 최고 1천3백만원까지 지원된다. 수당소득은 육계 3백20원, 육용오리 7백85원으로 책정됐다. 산란계는 미입식수수×수당소득×(농가별 입식제한기간/365일)로 역시 농가당 최고 1천3백만원이며 수당소득은 1천4백56원으로 책정됐다. 재원은 축산발전기금과 지방비에서 각각 50%씩 지원되며 지방비 확보에 소요
일본 미야자키현 발생한 AI의심사례가 고병원성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최근 일본 미야자키현의 한 종계장에서 닭 3천8백여수가 집단폐사한 것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됐기 때문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닭 1만여수를 강제폐기하고 반경 10km 이내의 17개 양계장들에 대해서는 닭과 계란의 반출을 금지시켰다. 이번에 발생한 종계장은 모두 7만8천수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1만2천수가 사육되고 있는 한개 동에서 11일까지 7백50수, 12일까지 2천4백수, 13일까지 3천8백수가 집단 폐사하면서 일본방역당국에서 정밀검사를 벌여왔다. 아울러 나머지 2개동(6만6천수)은 성계농장으로 현재 감염유무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지난 2004년 야마구치현에서 HPAI가 발생한 이후 교토와 오이타, 사이타마 등 전국 각지로 확산 2백50만수의 닭이 강제폐기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농림부는 잠정중단조치가 취해졌던 일본산 가금류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로 전환했다. 이희영
AI 무증상 감염자 발생이 다행히 가금산물 소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종 언론매체에서 AI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보도가 많지 않았고 이번 발생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가금산물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특히 AI 무증상 감염자가 건강에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을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AI환자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 역시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 GS리테일 축산팀 김성룡 바이어는 “지난 해 말 급감했던 매출이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판매현장에서의 홍보노력과 포장육 판매를 전면화해 위생성을 강조한 덕택인지 판매 감소분의 50%이상이 회복했으며, 인체감염 보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산지가격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16일 현재 산지가격은 대닭 가격은 변동 없이 중닭과 소닭 가격만 소폭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폭 내림세를 보인 것은 인체 무증상 감염자 발생에 따른 영향보다는 소모성 질병 발생으로 인한 것으로 소닭 위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란과
【충남】 대전충남양계축협(조합장 현광래)은 천안시와 천안지역 양계협회지부와 함께 지난 12일 오후2시 천안시 아라리오백화점 앞에서 계란과 닭고기 무료시식회를 개최했다. 대전충남양계조합은 이번 무료시식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AI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리고 가금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HPAI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계인들에게 희망을 전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날 소비촉진행사에는 대전충남양계축협을 비롯해 천안시와 대한양계협회 천안채란지부, 천안육계지부, 연기군채란지부 등 지역 양계인이 참여해 AI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현광래 조합장은 “이번 행사가 AI가 인체에 무해함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발생한 소비감소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양계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