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와 고성축협(조합장 박성재)은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 간 고성 관내 축산농가에서 ‘축산환경 개선의 날’ 일환으로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축협과 경남축산사업단 임직원, 서포터즈 등 10여명이 참석해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농가의 자발적 환경개선 의지 고취를 위해 농장 외부 벽면을 예쁜 그림 등으로 꾸몄다.박성재 조합장은 “지속적인 축산환경개선 활동을 통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축협이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동수 경남축산사업단 단장은 “축사는 혐오 시설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농장주의 지속적인 관심이 선행돼야 한다”며 “깨끗한 농장을 넘어 농장주변 정리, 농장 꾸미기 등 시각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가축분뇨법 개정으로 올해 3월25일부터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환경부, 농협, 지자체 등과 협조해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축산 현장조사를 거쳐 농가별 이행계획 수립 및 부숙도 검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어떠할까. 농식품부는 지난 2일 퇴비 부숙도 기준 본격 시행에 대비한 농가별 이행계획 수립 및 퇴비 부숙도 검사 등 지자체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자체별 농가 부숙도 이행계획 수립상황을 점검한 결과 가축분뇨법에 따른 퇴비 부숙도 적용을 받는 농가는 5만517호로 파악됐으며, 이들 농가에 대해 농가별 이행계획 수립이 완료됐다. 농가별 이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퇴비사와 장비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자체 부숙관리가 가능한 농가는 71.2%인 3만5천944호이며, 부숙역량 미흡, 교반장비 및 퇴비사 부족 등으로 지자체와 지역 농축협 등의 집중 관리가 필요한 농가는 28.8%인 1만4천573호로 나타났다. 6월30일 기준 농가별 부숙도 검사 상황을 보면 부숙도 적용 대상 5만517농가 중 3만288농가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으며, 7월말까지 5만517호에 대해 1차 검사를 마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평창읍 안옥현 농가, 미탄면 임창수, 임봉수 축산농가에서 ‘축산환경개선의 날’ 활동 일환으로 ‘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행사<사진>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축산농가 외부 경관을 개선해 축산업에 대한 긍정 이미지 구축과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한 농가 환경개선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 됐으며 이를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장 이미지 제고와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고광배 조합장은 “친환경의 깨끗한 청정미래 축산업을 위해 축산환경개선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축산농가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자연친화적 축산업 구현에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제21대 전반기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이 최종 확정됐다. 원구성 갈등으로 상임위원회 배정을 거부했던 미래통합당이 지난 6일 국회로 복귀하며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함에 따라 농해수위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의 일부 변화가 있었다. 확정된 농해수위 위원들을 소개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 차례 지적에도 불구, 출하차량에 대한 방역관리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충북에 있는 한 도축장. 잠깐 사이에도 정문 앞으로 출하차량 여러 대가 드나들었다. 지나간 자리에는 가축분뇨가 잔뜩 흩뿌려져 있다. 출하차량 트럭에서 새어나온 가축분뇨다. 트럭 적재 바닥에는 가축분뇨를 빼낼 수 있도록 설계한 큼지막한 구멍이 뚫려 있었다. 운송 중 발생한 분뇨에 가축이 미끌어져 넘어지거나 다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한다. 구멍이 아니더라도 노후된 적재공간 뒷문 등을 비집고 가축분뇨가 흘러나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업계에 따르면 출하차량 절반 이상에 이러한 분뇨배출 구멍이 설치돼 있다. 업계는 출하 전 절식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분뇨배출 구멍은 필수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도로 위에 흩뿌려져 있는 가축분뇨는 당장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냄새때문에 고개를 돌리게 한다. 축산인들이야 “이 정도 쯤이야” 참을 수 있겠지만, 일반 국민이라면 “축산 왜 그래”라는 안티축산 감정이 생겨날 만하다. 전문가들은 특히 질병전파 온상으로 출하차량과 가축분뇨가 늘 지적돼 왔다며, 이를 통해 질병이 농장으로 옮겨갈까 우려스럽다고 걱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공장건설·품목허가 병행 진행…검역본부 기술이전 마무리 단계 O+A형 2가 백신…백신주 효능 확인·1mℓ 접종 통해 이상육 감소 돌발변수 등에 미뤄질 수도…품목허가 등에 정부 적극 뒷받침 절실 구제역백신 시장 규모는 연간 1천억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사실상 모두 외산 몫이다. 국내 브랜드로 공급되는 구제역백신이 있지만 소분에 그친다. 영국산, 아르헨티나산, 러시아산 구제역백신이 이 거대 시장을 나눠먹고 있다. 이렇게 국부가 빠져나가고 있다. 국산화 목소리가 커지고 커질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 100대 과제 중 하나로 구제역백신 국산화를 꼽을 정도다. 특히 항체형성률, 이상육 등 구제역백신과 관련 농가 불만이 터져나올 때면 보다 효과 좋고 안전한 국산 구제역백신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터져나온다. 하지만 그 절실함에 비해 진행속도는 늦다.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구제역백신 국산화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물밑에서는 한창’이라는 표현이 더 가깝다. 결론부터 말하면 빠르면 3년 후면 국산 구제역백신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돌발변수가 없고, 관계자들이 적극 협조할 때라는 전제
강민수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조류질병과) 괴사성장염은 주로 어린 닭에서 장염과 폐사를 일으키는 전염성 질병이다. 원인체는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균이다. 제도적으로 배합사료에 성장촉진용 항생제 첨가가 금지되어 있다. 또한 친환경 인증 농장에서는 예방용 항생제를 사용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괴사성장염에 의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닭 괴사성장염 사례를 분석해보면, 계절에 구분없이 발생이 이어지지만, 주로 여름철인 7월에 발생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균은 건강한 닭의 장속에도 상재하는 균이며 흙, 먼지, 분변, 사료, 깔짚 등에도 존재한다. 따라서 여름철이 되면 세균의 증식과 독소생성이 촉진되면서 발병의 위험이 커진다. 평사에서 사육하는 육계, 토종닭 등에서 2~10주령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20주령 이상의 산란계에서도 높은 빈도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괴사성장염 발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주로 어분이나 밀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함으로써 생긴 정상세균총의 변화, 콕시듐 감염 등에 의한 장점막의 손상, 면역 저하 등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콕시듐이 복합감염된 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고기 수출은 주춤한 반면, 돼지고기 수출은 호조를 띠고 있다.한우고기 수출은 지난 2015년 12월 홍콩을 시작으로 현재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등으로 영토가 넓어졌다.하지만 수출량은 2018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고기 수출량은 총 51.6톤으로 전년 총 65.2톤 대비 크게 감소했다. 올 들어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월 20일까지 수출량은 22.7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6.0% 감소, 이대로라면 지난해 수준에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돼지고기(열처리제품, 밀폐용기제품 포함)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폭발적 성장세다.지난해 총 돼지고기 수출은 통관기준 1천293톤으로 전년 922톤 대비 40.2% 증가했다.올해는 5월까지 벌써 1천543톤을 수출, 이미 지난해 총 수출량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무려 273.6% 늘었다.이에 대해 축산물 수출 업계는 한우고기의 경우 최대 수출국 홍콩이 정국불안에다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수출이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돼지고기 수출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영토확장이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재난형 동물감염병에 수의사들이 능동대응키로 했다.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는 조호성 위원장(전북대 교수)을 비롯해 오연수 위원(강원대 교수), 탁동섭 위원(전북대 교수), 이봉주 위원(전남대 교수), 고상억 위원(발라드동물병원 원장), 선우선영 위원(케어사이드 이사), 김영준 위원(국립생태원 실장), 손영호 위원(반석가금연구소 소장), 조충희 위원(굿파머스 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국가 재난형 동물감염병 포럼 개최, 관련부처 자문 및 협력체계 구축, 신종질병 국내 유입 방지 대책 수립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지난달 30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조호성 위원장은 “위원 대다수는 동물감염병 방역대책을 자문하거나 관련연구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재난형 동물감염병 피해 감소에 특위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이 최적 직거래 채널…소비자에 ‘한발짝 더’ 직매장·온라인 쇼핑몰 강화…프랜차이즈 식당 구상 안정적 공급망 확충…강점 극대화·시너지 창출 총력 경북 군위군에 있는 민속엘피씨(대표 권혁수). 권혁수 대표는 “도축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 물량확보 경쟁이 심하다”고 진단했다. “구조조정이 많이 진행됐다고는 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여전히 대형 도축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건비, 폐기물 처리 비용은 계속 증가세입니다. 방역, 위생 등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도축장 바로 옆 도로변에 자리잡고 있는 직매장. 넓은 면적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꽤 인상적이다. 손님들은 늘 북적인다. 권 대표는 “사실 지난해 10월 오픈할 때만해도, 반신반의했다. 이렇게 인기를 끌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대성공이라는 평가다. 매출 뿐 아니라 경영안정, 회사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지역 명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좋은 제품을 싸게 팔았기에 잘 정착했다. 하지만,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도축장, 가공장이라는 배경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다른 판매장, 예를 들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달 26일 코트라 본사와 모스크바 무역관 도움을 받아 한·러 공동기술개발과 관련 협약식을 갖고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코트라 본사가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 우진비앤지와 ㈜원상피앤씨, 러시아의 Far Eastern Peat Company 대표는 러시아의 토탄에서 추출한 풀빅산과 휴믹산을 활용한 사료첨가제 공동기술개발에 뜻을 모았다.우진비앤지㈜ 강재구 대표이사는 오프닝 스피치에서 러시아는 고품질의 토탄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로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물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원상피앤씨의 지준홍 대표는 토탄추출법에 대한 기술을 보유한 자사와 사료첨가제 우진비앤지 기술이 만나서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제3국에 판매할 수 있는 협력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러시아의 Far Easter Peat Company 대표는 향후 양국 협력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가 상생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 조직이 대폭 강화됐다.한국히프라(대표 피터 C.A 세이)는 지난 1일부로 양계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했다.한국히프라는 서상원 한국사업부문장을 필두로 영업1팀, 영업2팀, 양돈기술지원팀, 양계사업부 등으로 조직을 개편했다.이 과정에서 양용석 영업2팀장을 영입했다. 특히 양계사업부를 신설하며, 장준혁 수의사(고객관리), 김태식 수의사(기술지원)를 선임했다. 서상원 한국사업부문장은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 현장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조직을 정비하게 됐다. 앞으로 우수 제품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한국히프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