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산란계산업 수급안정화를 위해 7월 중순부터 올해 말까지 ‘산란계 D/B구축 준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조8천억원으로 매년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통계자료나 수급정보 등 관련 통계지표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매년 수급불안정과 계란가격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 통계자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양계협회에서는 ‘산란계 D/B 구축준비사업’을 추진해 산란계농가의 경쟁력강화와 경영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우선 전국을 경기, 충청·강원, 영남, 호남·제주 등 4개 권역으로 분리해 협회와 지회, 지부를 통해 농장정보를 수집하고, 지역별 조사 책임자 및 방문대상 농장을 선정해 사육정보 및 운영현황 등에 대한 기초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를 분석해 △사육전망 △계란생산량 예측 △가격안정화 △수급조절 등 산란계농장의 경영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원활한 실태조사를 위해 협회에서는 사전세미나를 개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정보제공하는 표본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계협회는 “각 채란지부 및 산란계 농가에서는 수급예측 시스템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계란은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필수 메뉴다. 4년에 걸쳐 32kg을 감량한 가수 박보람은 계란 등 단백질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을 먹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고단백 식품인 계란은 칼로리가 낮은 반면, 포만감이 높아 다이어트에 적절한 식품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최근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계란의 성분에 주목하고, 계란전문 포털사이트 에그로(www.eggro.net)에 다양한 다이어트용 계란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조금에 따르면 계란은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포만감이 높은 고단백질 식품이다. 삶은 계란의 흰자는 20cal, 노른자는 80kcal로 삶은 계란 한 개의 칼로리는 80kcal이다. 일반적으로 한 끼 식사로 약 600kcal 이상을 섭취하게 된다. 또한 계란은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 수치를 낮춰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큰 적인 속이 허한 느낌을 달래준다. 아울러 계란에는 풍부한 단백질 외에도 비타민, 철분, 아연, 칼슘, 미네랄, 아미노산 등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들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자조금 측은 “흔히 다이어트
종오리장·부화장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 정책포럼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종오리장·부화장 방역관리 강화 방안’을 주제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국민신문고 정책토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종오리장 및 부화장은 특성상 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지 역할을 하지만 현재 AI 상시예찰만을 통해 농장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종오리장에서 AI H5 항체양성농가(13호)가 전년도(5호)에 비해 증가하는 등 관리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오리산업 발달에 따른 건강한 오리공급 및 분양 오리농가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종합적인 종오리장·부화장의 방역관리요령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한 토론 참여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서 가능하며, 주요 내용은 ‘종오리장·부화장 방역관리요령(가칭)’의 고시 제정 타당성과 이에 대한 △고병원성 AI외 다른 질병에 대한 관리 필요성 여부 △차단방역을 위한 검사증명서 휴대 및 거래기록 등에 대한 의무사항 적정 여부 △검사주기, 시료채취 등 정밀검사 추진 방법에 대한 적정 여부 등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9월 게재된 의견을 토대로 정책
검사관 정원 대비 30% 부족…인력난에 허덕 업무 지연 비일비재…업계 영업활동 차질 검사보조원 대행·책임수의사제 부활 여론도 닭고기 최대 성수기인 복 시즌을 맞아 한창 바빠야 할 닭고기 업체가 ‘가금류 정부검사관 제도’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검사관 부족으로 도계작업이 지연되고, 특히 연휴기간이나 복 시즌 때는 검사관들이 휴무를 요구하면서 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업계에서는 관세 제로화 시대에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사례임을 지적하며 관련 제도를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가금류의 정부검사관제도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기존 업체 소속의 책임수의사 제도에서 정부 검사관제도로 변경돼 올해 1월 1일부터는 전국 모든 가금류 도축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문제는 검사관 정원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법을 시행하다보니, 각 도계장의 검사업무가 원활치 못해 영업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회원사 중 검사관 정원(51명)대비 18명이 부족한 33명이 배치된 상태로 지자체 중 전북과 충북에서의 검사관 부족현상이 특히 심각하다는 것.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8조 2항에 따르면 각 도계장에서 도축검사 신청서
우리나라 삼계탕이 중국 수출길에 오른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벌써부터 저가경쟁이 일어나고 있어 업계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삼계탕 수출가공장으로 지정된 5개사(하림, 참프레, 농협목우촌, 사조화인코리아, 교동식품)는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특히 이번 삼계탕 수출은 지난 2006년 중국 정부에 수입을 요청한지 10년만에 수출문을 열게 돼 그 의미가 컸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이미 중국 시장에 저가로 삼계탕 레토르트 제품을 납품하는 곳이 있어, 품질 및 이미지 하락 등이 우려되고 있다. 관계자는 “중국으로 납품할 때 삼계탕 제품은 가공비, 물류비 포함해 달러기준 보통 4.5불은 넘어야 정상인데, 일부 업체에서 3.3달러까지 내린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전반적으로 저가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닥치고, 이를 맞추기 위해 삼계탕 내용물은 부실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됐다. 삼계탕을 만드는 가공장과 도계장은 중국 정부에 각각 등록돼 있다. 가공장만 등록된 업체의 경우 도계장, 가공장을 모두 등록된 곳 보다 저렴하게 납품이 가능한 구조라는 설명이
최근 계란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심혈관 질병발생과는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대 의대 강북삼성병원 이은정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리뷰논문 ‘식이 콜레스테롤 섭취와 지질농도: 달걀은 마음껏 먹어도 되나?’를 통해서다. 이 교수는 논문에서 계란 섭취량과 심장병 발생률의 관련성을 추적한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미국 프래밍햄에서 실시된 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선 매주 계란을 2.5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남성과 7개 이상 먹는 남성의 심장병 발생 위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타연구 결과에서도 매일 1개 이상의 계란을 먹은 사람에서 관상동맥질환(심장병)ㆍ뇌졸중이 증가되지 않았다. 이 교수가 “계란을 하루 1개 이상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본 것도 이런 연구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론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 등 심혈관 질환 고(高)위험 집단에선 계란 섭취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고 봤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에서도 콜레스테롤 섭취량과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 올 1월 ‘미국인을 위한 식이 가이드라인 2015~20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에는 ‘삼계탕’을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초복이었던 지난 17일의 시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육계업계에서 복 시즌은 최대 대목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 초복에는 비가 내린 뒤 선선한 날씨였던 데다가 휴일까지 겹치면서 삼계탕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복날의 경우 주로 직장인들이 원기회복을 위해 삼계탕을 많이 찾기 때문에, 일요일이었던 초복엔 삼계탕 집이 한산했다는 것. 유통업체에서도 물량 회전이 원활하지 않아 시세 이하로도 닭고기를 유통하는 곳도 있어, 중복 전까지는 예년처럼 큰 폭의 매출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반면, 중국 삼계탕 수출홍보로 인해 오히려 국내 소비가 소폭 늘어난 곳도 있다. 수출 추진을 위해 서울 한강 달빛공원에서 중국 중마이그룹 8000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는 행사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 삼계탕을 더욱 찾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전남 나주에 위치한 사조화인코리아는 초복을 대비해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앞으로도 남은 복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육계협회 정병학 회장은 “올해 역시 닭고기 공급과잉으로 인해 복 시즌에도 가격이
복 시즌을 맞아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혼자서도 영양식들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포장, 소용량으로 만든 간편보양식을 출시하고 있다. 오리업계 1위 다향오리에서 출시한 ‘오늘은 훈제오리’는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레토르트 제품이다. 100% 국내산 오리만을 사용해 든 훈제오리를 먹기 좋게 슬라이스 했으며 이는 가금류 전문 레스토랑 ‘다향착한정육점’의 인기 메뉴이기도 하다.
최근 토종닭 필드에서 발생하는 질병에 대한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근호)는 지난 13일 충북 음성 소재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서 ‘토종닭 질병·방역 교육’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토종닭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책과 생산성 증대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소장은 현장수의사의 지식과 필드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토종닭 농가에서 발생하는 질병 중심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특히 상반기 토종닭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가금티푸스의 증상과 특징, 예방법 등을 강의했다. 이어 농식품부 방역관리과 이희철 주무관은 고병원성 AI에 대한 특징과 방역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방역 대책을 교육했다. 특히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질병 대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농가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근호 회장은 “농가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질병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해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다시 한 번 양질의 교육을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난가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최악의 불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만 계절적요인과 더불어 소모성 질병의 유행 등 요인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면서 난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발표한 난가조사시세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도권 특란 기준 개당 142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 160원대를 형성했던 것보단 낮지만, 올해 2월 최저가격인 101원까지 급락했던 때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편이다. 지난 6월에만 3번, 7월 1번의 난가상승이 있었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 일시적인 계란부족현상 등이 가격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경기도 이천의 한 산란계농가는 “최근 산란계농가에서는 소모성 질병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생산성이 좋지 않다. 또한 올해 무더위가 빨리 찾아와 증체가 더딘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유례없는 계란 공급과잉으로 난가폭락이 예측되면서 산란계농가에서는 병아리 입식수수를 줄이고, 산란노계 도태를 서둘렀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왕·특란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곳도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더불어 대형마트에서도 계란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계란 소비가
계란유통구조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라인 정책포럼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1일까지 ‘계란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주제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자 국민신문고 정책토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계란생산액은 2014년기준 1조8천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계란가격 형성과 오염된 계란, 깨진 계란 등 식용 부적합 계란의 부정 유통 등 후진적인 유통구조가 잔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하여 계란유통 정책 추진시 참고하고자 온라인 정책포럼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토론 참여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서 가능하며, 의견수렴 범위는 △계란 생산단계 및 유통단계별 문제점과 개선 대책 △계란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이다. 포럼은 오는 21일까지 실시하며 의견을 토대로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8월 말에 포럼방에 게재할 방침이다.
계사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축사 모델개발이 한창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13일 전문지 기자간담회사진를 갖고, 정부의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맞춰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스마트축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축사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을 이용하여 사육환경, 사료, 물급여, 체중측정, 가축의 건강상태 등을 관측하고 계량화해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능화된 축사를 말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체마다 다른 ICT설비에 대한 표준화, 규격화가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관계자는 “축산과학원 및 산업체, 학계와의 연구를 통해 타 업체에서도 AS가 가능하도록 진행하려고 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앞으로 ICT보급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금류의 경우 사양관리 특성상 개체별로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금 ICT는 다른 축종과 다르다. 이에 따라 농진청에서는 축사나 축군단위로 환경제어를 실시하고 사양관리, 경영관리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곽정훈 축산환경과장은 “ICT를 활용하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가축을 최적상태로 사육함으로써 동물복지적으로도 한층 좋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