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을 통한 암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계란의 항암효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암은 현대인들에게 밀접한 질병으로 자리 잡으면서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계란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건국대학교 축산식품공학과 백현동 교수팀의 ‘계란 난황의 단백질인 포스비틴의 인체 유래 암세포에 대한 세포독성과 항유전독성 연구’ 논문에 따르면 계란 노른자 속 주요 단백질 중 하나인 ‘포스비틴’은 항암작용은 물론 DNA 손상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비틴은 계란 한 개(60g)당 0.22g이 들어있다. 백현동 교수팀은 포스비틴을 사람의 다양한 암세포에 적용하자 세포성장이 더뎌진 것을 확인했다. 또한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물에 의한 DNA손상도 억제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 연구는 포스비틴의 암 예방효과를 입증한 세계최초의 연구결과로 미국 가금과학협회(PSA) 우수 연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콜린 성분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올품 임직원들의 자녀들이 부모님들의 직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올품(대표 변부흥)은 최근 경북 상주에 위치한 가공공장 대회의실에서 ‘제1회 올품 가족초청 FAMILY DAY’ 행사사진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및 가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빠, 엄마의 일터를 간접 체험하면서 가족과 회사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올품은 임직원 가족들을 공장에 초청하여 회사소개와 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시청과 편지 낭독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준비한 기념품과 함께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 식사권과 닭고기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행사를 진행한 기획관리부 권용호 수석부장은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직원이 회사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인다”며 “앞으로도 많은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올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오리업계 1위 브랜드 다향오리가 제5기 ‘소비자 모니터 요원’사진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다향오리 소비자 모니터 요원은 지난 2014년부터 소비자 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이번 5기는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다향오리 가금류 전문 레스토랑인 다향착한정육점에서 발대식, 상시미팅 등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하고, 신제품 체험 및 리뷰, 이색 레시피 아이디어 제안, 다향오리 최신 소식 홍보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평소 오리고기와 요리를 즐기며 블로그, SNS 등 온라인 활동을 할발하게 하는 2040 여성 소비자들이다. 활동자 전원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다향오리 제품이 제공되며, 최종 선정된 우수 활동자에게는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다향오리 공식 블로그(blog.naver.com/farmduck52)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최종 접수하면 된다. 다향오리 기획실 박은희 상무는 “소비자 모니터 요원들은 실제 소비자이자 오리고기 애호가로서 제품을 평가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때문에 브랜딩 개선에 있어 큰 도움이
사조화인코리아(대표 이창주)가 결국 닭고기자조금고지금액 중 일부를 납부했다. 그동안 사조화인코리아는 산업발전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닭고기자조금납부가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납부를 하지 않아 업계의 비난을 사왔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도 ‘업계 살리기’를 위해 자조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는데 반해 업계에서 손꼽히는 사조가 자조금 미납으로 무임승차하고 있었던 것. 이랬던 사조화인코리아가 닭고기자조금 고지금액 중 일부를 납부했다. 닭고기자조금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고지금액은 사조화인코리아 나주, 순동, 김제 등 3개 도계장을 합쳐 총 7천852만8천780원이다. 그 중 1~3월 농가거출금 총 1천499만6천638원이 6월 초 최종 입금됐다고 전했다. 또한 4월 농가거출금 5백만여원은 곧 납부될 예정이다. 닭고기자조금은 도계량 기준 농가 2원, 계열사 3원으로 총 5원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사조화인코리아의 계열사 3원분은 미납인 상태다. 자조금 관계자는 “지금까지 계열사 자조금은 육계협회에서 분담금 형식으로 납부했는데, 아직까지 계열사분은 농협목우촌을 제외한 타 계열사는 아무도 납부하지 않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산
오리농가의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추진하기 위해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상황실이 마련됐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 20일부터 협회 내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상황실’을 설치하고,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과정 중 발생하는 문제점 및 애로사항 등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3월 개정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국의 모든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축사)는 2018년 3월 24일까지 적법화를 완료해야하며, 이를 어길 경우 폐쇄명령,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그동안 오리협회는 무허가축사를 보유하고 있는 농가들이 원활하게 적법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전국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무허가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 책자를 제작·배포했으며, 지난 2월에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협회에 따르면 아직까지 무허가축사에 관한 이해가 부족한 농가들도 다수일뿐더러 무허가 원인이 다양하고, 절차 또한 복잡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상황실 운영을 통해 추진과정에서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해결함으로써 오리농가들의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초복을 한 달 앞두고 토종닭 가격이 kg당 3천원을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종닭 최대 성수기인 복시즌까지 높은 시세를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종닭협회가 발표한 산지시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kg당 3천원이다. 바로 한 달전 5월 16일 kg당 2천300원이었던 것에 반에 700원이나 오른 것이다. 토종닭협회에 따르면 시세가 한 달 새 갑작스럽게 오르게 된 이유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근 더운 날씨로 인해 증체가 더뎌 가장 일반적인 18호에 못 미치는 토종닭이 많아진 것. 또한 여름이 빨리 찾아오면서 가든형 식당 등 토종닭을 찾는 사람들이 최근 많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질병으로 인한 공급량 감소도 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김근호 토종닭협회장은 “올해 초 소비부진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토종닭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 수급조절을 하는 등 많은 일이 있었다”며 “드디어 소비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생산비 이상의 시세가 형성됐고, 이 시세가 복까지 이어질지 앞으로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의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는 DHA, 비타민 D,E 등 각종 영양분이 모유보다 오히려 계란 노른자 기름에 더 많이 든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루테인·올레산·리놀레산·알파리놀렌산(ALA) 등 계란 노른자 기름에 함유된 각종 성분의 구성과 양이 사람의 모유와 쏙 빼 닮은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지난 1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라트비아 농대 화학과 코발쿡스 교수팀이 ‘유아 영양을 위한 바이오액티브 물질 공급원으로서 계란 노른자 기름’이라는 주제로 계란 노른자 기름에 든 각종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아그로노미 리서치’(Agronomy Research, 농업경제학 연구)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계란 노른자 기름에 함유된 천연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성분으로 DHA·지용성 비타민(A·D·E·K)·루테인·인지질·콜레스테롤을 꼽았다. 다섯 가지 성분은 모두 모유에서도 발견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두뇌 발달을 돕는 DHA가 노른자 기름 100g당 1.17㎎ 들어 있어 유아에게 훌륭한 DHA 공급 식품”이라면서 “비타민 A는 노른자 기름보다 모유에 두 배 정도 많이 들어 있지만, 비타민
오리고기 소비가 올라가는 여름철을 맞이해 오리협회에서 소비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 14일 오리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 포스터사진를 제작해 회원사 및 각 지회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오리고기 홍보 포스터는 지난해부터 계절별 시리즈로 제작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 제작된 포스터는 오리고기가 심장, 신장, 간, 폐, 위 등 오장육부를 두루 편하게 하는 여름철 최고의 스태미너 식품임을 강조했다. 김병은 회장은 “오리고기는 보양식 수요가 많은 여름에 판매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오리소비가 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가 보양식 수요를 넘어 지속적인 오리고기 소비 증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지직거래로 유통비 최소화 셀프 서비스로 인건비 절감 국내산 1인분에 1만원 내외 ‘오리고기=비싸다' 인식 해소 요즘 외식시장에는 무한리필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이제는 오리고기도 무한리필집이 생겨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고 있는 오리고기 무한리필집은 평소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으로 잘 접하지 못했던 오리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무한대로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대부분 성인 1인당 9천900원에서 1만2900원 정도 선이고, 메뉴는 주로 오리로스나 주물럭, 훈제 등이 있다. 주목할 점은 대부분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는 삼겹살이나 연어 무한리필과는 달리 국내산 오리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질 좋은 오리고기를 맛 볼 수 있다. 또한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20대를 비롯해 오리고기를 선호하는 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사랑받고 있다. 어떻게 오리고기 무한리필이 그 가격에 판매가 가능한 것일까. 대부분의 업체들은 유통비나 인건비 등 기존 비용을 줄이면서 가격도 함께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관악구의 한 오리전문점사진 사장은 “무한리필을 시작한지 9개월 정도 됐는데, 찾아오는
산란계 사육수수가 끝을 모르는 공급과잉에 치닫자, 산란종계에서 수급조절이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최근 비공개로 진행된 월례회의에서 산란종계부터 계란까지 공급과잉으로 인해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수급안정화를 위한 방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란종계 쿼터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산란종계 쿼터제는 지난 2004년 41만8천수를 기준으로 처음 시행돼 만 3년정도 유지하다가, AI 발생으로 계란가격은 하락하고 병아리 가격은 상승하는 등 농장운영에 대한 부담 증가로 폐지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사상 유례없는 산란계 사육수수 과잉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다시 산란종계 쿼터제를 요구한 것. 그동안 산란종계장들은 농가들의 쿼터제 요구시 산란계 농가들의 자발적인 대책수립을 요구해 결의대회나 대외홍보 등을 진행했지만 저조한 참여와 농장간 의견 상충 등 서로간의 입장차만 확인 후 중단되어 졌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이는 산란계 농장마다 사육규모가 다르고, 계군 사육주령, 농장 채무관계 등 고려되지 않은 상태에서 1천200여 산란계 농가들이 합의하기엔 어렵다”고 말했다.
계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옐로우 후라이데이 캠페인’사진이 개최된다. 그 중 첫 번째로 계란자조금은 서울 거원초에서 계란급식을 배포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10일 서울 거원초에서 ‘옐로우 후라이데이 캠페인’을 개최하고, 학생들에게 계란으로 만든 급식메뉴인 계란찜과 함께 구운계란을 제공했다. ‘옐로우 후라이데이’는 일주일 중 가장 지치고 힘든 금요일에 삼시세끼 매일 건강, 영양만점 계란으로 건강을 챙기고, 계란소비 활성화를 통해 농가에 보탬을 주기 위해 계란자조금이 마련한 행사다. 그 중 첫 행사로 서울 거원초에서 학생들에게 계란요리를 배식해 계란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고, 계란을 통한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알린 것이다. 이날 3학년 정하준 군은 “평소에도 계란 반찬이 나오면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 급식에서 맛있는 계란찜을 먹으니 힘이 난다”며 즐거워했다. 계란자조금에 따르면 계란은 어린이 성장 발육에 꼭 필요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 삼시세끼 꼭 챙겨먹어야 할 식품이다. 이와 관련, ‘옐로우 후라이데이’ 캠페인은 학생과 직장인, 군인 등을 대상으로 계란 우수성
토종닭산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그동안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졌던 한협축산의 한협3호 품종과 경쟁을 펼칠 수 있는 토종닭 신품종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소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연수, 이하 소래축산)은 최근 ‘소래1호(구 천금계)’가 종계검정, 토종닭인증 등 관련절차를 모두 통가해 토종닭 신품종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소래 1호는 지난 1992년 마니커의 전신인 천호인티그레이션이 이스라엘산 종계와 국산 육계를 교배해 탄생시킨 품종으로 알려져있다. 이 품종을 소래축산이 1998년 인수해 현재까지 육종을 거쳐 이번 종계검정에 나서게 된 것이다. 소래축산은 1998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1세대씩 18년 동안 유지·보존했고, 2009년부터 매년 1세대씩 외모특성과 주요형질의 유전능력에 따른 선발과 유전적특성을 조사해 능력별로 4계통을 조성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대한양계협회에서 순계 등록을 마쳤고, 지난 5월 토종닭협회가 개최한 토종닭인정위원회에서 토종가축종자로 최종 인정받았다. 소래축산 김연수 대표인물사진는 국내 토종닭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품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소신에 따라 ‘천금계’ 육종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