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화 교수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유량 늘었지만 사육두수 증가로 개체별 관리 어려워젖소의 사육에 있어서 생산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양관리의 개선과 더불어 분만간격을 적정 간격(13개월 내외)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이를 위해서는 분만 후 3∼4개월 이내에 임신을 유도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건유기의 사양관리 및 분만 후 적절한 사양 및 위생관리에 의한 산후 회복을 조기에 유도해야 한다.그러나 실제적으로는 지속적인 가축의 개량에 의한 산유량의 증가, 생산성 위주(산유량 증가)의 사양방법 그리고 농가의 사육규모의 증가에 따른 개체 관리의 소홀 등의 원인으로 인공수정 후 수태율의 저하, 번식장애 질병(자궁염, 난소낭종 등)의 발생 증가 등으로 인하여 젖소의 번식관리에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실
이상철 농업연구관 (국립축산과학원)축산을 둘러싼 여건이 매우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FTA 체결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 수급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가격 급등락, 가축분뇨 등 환경부는 환경규제를 강화할 계획에 있고,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와 생산성 저하, 또 다시 찾아온 국제곡물 상승 등 현안문제 해결에 급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럴수록 미래 전개양상을 예측하여 선제적이고 구체화된 발전방향을 강구한 다음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축산 백년대개를 위해 중요하다고 본다.한우, 돼지 등 축산물 수급의 경착륙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신뢰도가 높은 사육 예측모델을 속히 개발하고 정부 주도의 조기경보시스템 체계가 가동되어야 한다. 조기도축, 수매, 다산장려 등의 반복적 상황이 더 이상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 매년 10% 이상 전세계 최
이희득 지부장대한한돈협회 평택지부잔반을 급여하는 양돈장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잔반이동에 따른 방역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질병전파의 한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더구나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해 사료가격이 인상될 경우 잔반급여 농장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잔반운송 차량에 대한 관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돼지나 닭의 사체를 개사육장에 운반하는 차량도 마찬가지다.필요하다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축산용 차량 등록제 및 GPS 장착 대상에 이들 운반차량들도 포함시켜야 할 것이다.
가수 싸이를 위로해 준 군급식 제육볶음 같은 메뉴 늘리려면농협 중앙회정일훈 계장‘강남스타일’ 가수 싸이가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두 번째 군대에 입소한 논산훈련소에서 촉촉한 제육볶음에 눈물을 그치고 두 그릇을 먹었다”고 해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싸이가 먹은 제육볶음은 국내산 돼지고기가 재료로 사용된다. 아침에 급식으로 먹은 미역국의 고기가 쫄깃하고 맛있었다면 한우 양지로 조리해 그럴 거다.군 급식은 식단에 맞게 축종별, 부위별로 구분해 조리하고 훈련량에 따른 1일 Kcal까지 정해져 있다.이렇듯 군 급식용 축산물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듯 깐깐한 선별과정을 거친다.농민 소득증대와 안정적 군 급식을 위한 협동조합(농·축·수협)의 군납사업의 역사는 벌써 40여년이 됐다.그동안 농협은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갈수
국제다이어트협회가 육류를 마음껏 먹으면서도 살을 빼는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을 내놓아 다이어트를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국제다이어트협회 최영순 회장은 운동 트레이너, 요가 전문가들과 함께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90일 일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마침내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냈다.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부위를 가리지 않고 일주일에 3회 섭취하면서 매일 두 시간의 운동을 통해 살을 빼는 이 새로운 다이어트는 요요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조된다.사실 기존의 많은 다이어트는 무리한 절식과 과다한 운동으로 단기간에 살을 빼놓고도 다이어트를 끝내면 요요현상으로 그동안 애써 다이어트한 효과를 날려버리는 일이 예사였다. 그런데 국제다이어트협회가 내놓은 이번 새
정완태 팀장농업기술실용화재단돼지와 소의 먹이가 생산되는 곡창지역 가뭄은 옥수수가격 상승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생산비를 줄여나가는 우수기술이 절실히 필요하다.환경축산기술은 수요가 크고 기술의 파급효과 또한 큰 것으로 평가되어 있다.국가나 대학에서 개발된 축산기술을 현장에 빠르게 적용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축산현장에 접목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현장수요에 비해 축산업계의 정보부족으로 잠자는 축산분야 특허기술을 깨우는 전문기관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개발된 특허기술의 활용도가 낮은 편이다.따라서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기술거래사 등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농식품분야 최초의 기술거래기관 및 기술평가기관으로서 축산분야 특허에 대해 기술성과 시장성의 가
이상진 동물보호과장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동물 본성 표현이 가능한 사육환경서 고품질 축산물 생산세계화 추세 발맞춰…개방파고 맞설 무기지난해 상영된 ‘마당을 나온 암탉들’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빽빽한 닭장 안에서 사육되는 닭들과 마당에서 자유롭게 길러지는 닭이 대비되는 장면이 나온다.닭장 안, 즉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닭들의 주요임무는 주인이 주는 먹이를 먹고, 오로지 “알만 낳아 주는 역할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닭장 안에 갇힌 닭은 마리당 면적이 A4 용지 반이 조금 넘는 곳에서 인공조명을 받으며 70주령 정도 살면서 우리인간에게 계란을 제공하고 있다.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동물복지를 ‘동물들이 건강하고 안락하며, 좋은 영양과 안전한 상황에서 동물본래의 습성을 표현할 수 있고, 고통·두려움·괴
축산차량등록제 시행에 따른 축산차량등록과 차량무선인식(GPS) 장치 장착이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이뤄진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것이다.이 법에 따르면 축산차량등록제는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 즉 가축·원유·동물약품·사료·가축분뇨·왕겨·퇴비 등을 운반하거나 진료·인공수정·컨설팅·사료 채취·방역·기계 수리를 위하여 운행되는 차량을 관할 시군에 등록토록 하고 있다.또 이 같은 차량 등록과 함께 GPS장치를 의무화 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할 경우 GPS 장치의 전원을 끄거나 훼손, 제거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평소에도 이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여부를 항상 점검토록 하고 있다.만약 이를 어겼을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이 처해진다. 특히 차량출입이나 운행 정보
노중환 단장농협중앙회 조사료사업단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세가 심각한 수준이다.한 달 새 미국산 옥수수 가격이 100불 이상이나 급등하고 있어 축산인들의 걱정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더군다나 앞으로도 국제곡물가격은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해마다 거의 100만 톤 가까이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조사료의 가격도 만만치 않게 치솟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런 상황에서 해외자원개발 노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조사료만이라도 국내에서 자급자족해 축산물 생산원가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간척지나 유휴토지에서 대단위 조사료 재배나 볏짚 등 부존자원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정책적인 배려가 우선돼야 한다. 또 대가축 농가들도 자가 사료포 운용과 임차 농지를 이
윤철현 대표배꽃한우농장한우농가들이 고곡가 시대에서 헤쳐나갈 최선의 방법은 사육기간을 줄여 사료급여량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거세우의 경우 비육말기에 6개월의 사육기간을 단축하면 대략 1천kg~1천500kg의 사료를 절감할 수가 있다. 현재도 24개월령 이전은 섭취량대비 생산성이 월등하나 25개월령 이후에는 월 사료비도 감당하지 못한다.그런데도 많은 농가에서 30개월령 이상 비육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더불어 정부나 관련단체에서는 등급판정 최종점을 1등급 상(5도)을 최종 목표로 하여 사육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1등급 상 이면 성숙도가 최종이라 할 수 있는데 이후 1+, 1++로 가기까지 너무 많은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그냥 1, 2, 3등급(상, 중, 하)으로 판정기준을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사육기간 단축과 동시에
축산인들이 한껏 기대를 걸었던, FTA로 피해를 봐야하는 축산인들에 대한 지원 법안이 심의조차 제대로 되지 못하고 보류됐다.국회 농식품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홍문표 의원(새누리당·홍성 예산)이 발의한 ‘FTA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이한성 의원(새누리당, 경북 문경·예천)이 대표 발의한 수입축산물 관세의 50%를 축산발전기금으로 전입하도록 하는 내용의 축산법 개정안을 상정했으나 개정이 불발됐다.19대 국회 출범 후 홍문표 의원과 이한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같은 법개정안이 FTA의 최대 피해 계층인 축산인들에게는 큰 위안이 됐다. 모처럼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그것을 실천하려는 국회의원이 있다는 사실에 감동하고 있었다. 이들 의원들이 발의안 법안이 축산인들에게는 너무나 절실한 내용을 담고
현방훈 수의연구관 검역검사본부 동물방역부 질병진단과사육밀도 높지 않도록…온·습도 적정 유지 관리포인트올 여름 찜통더위가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다. 그나마 자유럽게 이동해 피서를 갈 수 있는 인간도 녹초가 될 지경인데, 축사 안에 갇혀있는 동물은 어떻겠는가.소, 돼지, 닭 등 모든 가축이 심각한 더위 피해를 입고 있다. 그중 젖소 역시 타격이 크다.젖소의 경우, 고온 스트레스는 생산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반추위 발효에 따른 혈청형으로 고온과 외부 온도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특히 우리나라 소는 개방형 축사시설에서 사육된다.하절기 고온 스트레스는 질병 못지 않게 젖소 생산성과 번식능력을 감소시키는 주요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모든 스트레스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적절한 사양관리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젖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