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도 팀장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RPC에서 양곡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왕겨가 축산농가에서 축사깔개용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축사깔개용인 톱밥이 생산 부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대체재로 왕겨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왕겨는 합판, 플라스틱을 대신할 신소재 용기 원료나 생활용품 등 수요처가 다양화되면서 갈수록 몸값이 치솟고 있다.한편 올 들어 벼농사의 흉작과 왕겨 수급을 둘러싸고 벼 생산이 많은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 간에 가격차가 늘어나는 등 수급과 가격에 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축산 농가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보다 안정적으로 왕겨가 공급되기 위해선 몇 가지 선결과제가 해결돼야 한다.첫째, 연중 안정적인 공급물량 확보이다. 쌀 생산이 일정시기에 집중되고, 생산
정은수 팀장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 컨설팅지원팀최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기업이나 공공기관, 개인의 홍보 또는 제품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앙정부, 지자체 등 정책 주체들은 물론 정치인까지 SNS를 소통의 중요한 매개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많이 활용되는 SNS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등이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터넷방송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게시글, 사진, 동영상 등에 대해 댓글로 의견을 교환하는, 즉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SNS는 기본적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지만, SNS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모바일의 성장이다. SNS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정보공유와 의견교환이 가능하게 된 것은 스마트 폰의 역할이 가장 크다.스마트 폰 활용에 있
정성우 이사씨티씨바이오국제 곡물가격이 오르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농가에서는 사료값 인상이 걱정이다. 사료값은 생산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농가입장에서는 사료값을 줄이는 것이 주요 경쟁력이 될 수 밖에 없다.결국 한정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면에서 사료효율을 개선하고, 사료이용률을 높여야 한다.영양소가 더 많이 소화흡수될 수 있도록 사료성분을 꾸려야 한다. 그리고 사료 영양소 허실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사료업체에게만 의존해서는 될 일이 아니다. 농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시장에는 이미 효소제 등 사료가치를 높여주는 제품이 다양한 형태로 나와있다. 품질도 예전보다 꽤 좋아졌다.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지난 18일 횡성한우축제 현장을 전격 방문, 암소품평회장 등을 둘러보고 한우고기 시식을 하는 등 축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고명재 횡성축협조합장이 사료값 등으로 한우농가가 많이 어렵다고 하자 박근혜 후보는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사료 문제등을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반가운 일이다. 박근혜 후보와 함께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표심을 잡기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문재인 민주통합당후보와 안철수 후보도 이같이 축산현장을 방문하고 축산에 대한 관심을 표명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문제는 축산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공약화할 것이냐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와 농협, 축협조합장협의회, 축산관련 학계가 공동으로 사료값 안정 문제등이 포함된 축산관련 정책을 마련, 각 대통령
김원호 소장(전남도농업기술원축산연구소)최근 이상기후로 국제 곡물생산량 감소와 가격 폭등으로 축산농가의 최대 위기 사항이 되고 있다. 한우의 경우 과거에는 사료가격이 오르면 한우 가격도 좋아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사료비 상승과 무관하게 한우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사료비 상승과 소 값 하락에 의해 축산농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급사료 생산만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축산선진국은 비육우에 조사료 위주 사양을 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고급육이란 큰 틀에서 조사료 급여는 적고 배합사료는 많이 급여하므로 국제 곡물가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겨울철 휴경 논에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총체보리 등 양질의 조사료를 재배하여 급여하면 배합사료비는 줄이고 고
이 병 모 회장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끝없이 추락해 양돈농가들이 벼랑에 내몰렸다. 이달 초 돼지고기 지육 도매가격은 2천675원으로, 올해 초(최고가 5천879원)보다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돈가에 비육돈 한 마리를 팔수록 손해다. 특히 FMD 피해농가들의 피해는 더욱 심각해 폐업 일보직전까지 몰린 절박한 상황이다. 돼지값이 폭락한 직접적인 원인은 수급 불균형이다. FMD 이후 양돈농가의 노력으로 FMD 이전으로 사육두수를 회복해 공급은 늘었는데 불황 여파로 소비는 부진한 것이다. 정부가 행락철 수급 불안에 대비하겠다며, 돼지고기 할당관세 적용 기한을 연장해 수입물량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당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추석 이후 돼지고기 가격의 하락을 예견했지만 지속적으로 할당관세를
소현희 원장한솔동물병원본격적인 철새 이동시기에 접어들고 있다.양계농가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하지만 요즘 일부 농장에서는 방명록만 작성하고 농장에 출입을 시키는 등 차단방역에 안이하게 대처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AI가 발병된 이후 방역을 강화해봐야 아무 의미 없다.농촌진흥청에서도 보도자료를 통해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키고 있고 대한양계협회에서도 농가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서고 있다.양계농가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말로만 차단방역을 외치지 말고 실질적인 방역활동에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할 때이다.
■ 시론 / 윤봉중본지 회장짧은 연륜에 비해 연관 산업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발전을 이룩한 축산업.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생산액 18조, 1차 산업 가운데 42%의 비중을 차지(2011년은 FMD로 다소 줄어듬)할 정도로 발전했지만 지금은 굵직한 현안들에 발목이 잡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FMD로 촉발된 지자체들의 축산규제 조례가 앞다퉈 만들어 지면서 국제 경쟁에 따른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축산업계의 모든 수단이 송두리째 묶여 버렸고, 마침내 환경부가 가축분뇨규제를 강화키 위한 입법마저 추진, 오는 정기 국회에 상정할 계획으로 있다. 축산 현안은 이 뿐만이 아니다. FTA, 즉 시장의 글로벌화 확대와 축산식품 위해론 제기마저 최근들어 부쩍증가하고 있지만 그저 속수무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축산업 규모에 걸맞는 정부내 축산조직 확대도 해묵은 숙제이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이강우 지회장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미래의 주 소비자층이 될 청소년들에게 우리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의 입맛을 한우에 맞춰나가고자 한우사육농가들이 모은 자조금으로 청소년 맛들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부산·경남 지역에서는 매년 수십개의 학교를 선정해 이 같은 행사를 펼쳐 나가고 있지만 학교선정과 행사 진행에 있어 도지회 임원진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임원진들이 학교 행정실 관계자에 연락, 행사내용과 취지를 알리고 행사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행정담당자들이 귀찮게 여긴 나머지 교장에게 제대로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비일비재하다.학교 행정관계자들이 보기에는 지금까지 이 같은 한우맛들이기 행사를 하지 않아도 학교를 운영함에 있어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던 탓이었으리라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직거래사업팀 김 란 과장우리 경제의 급속한 성장은 도시화를 촉진해 대도시 및 중소도시를 형성하며 다양한 유형의 농·축협이 생기게 되는 배경이 됐다. 도시 농·축협은 이런 과정에서 시장변화, 제도미비, 협동조합이라는 제약조건을 극복하고 대도시에서 경쟁에 적합한 규모의 사업 역량을 갖추며 성장해 왔다.도시 농·축협은 규모화된 시장과 안정된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우리 농·축산물 소비지 판매, 시장가격 선도, 소비자 편익 및 지역가치 창출 효과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경제의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역량이 큰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협동조합 내부에서 조차 이들 조합이 경제사업보다 신용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총자산과 자기자본이 많고 당기순이익 규모도
윤 갑 석 팀장축산물품질평가원계란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떨어지기가 무섭게 냉장고에 채워 넣고, 식탁에 역시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라올 정도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식재료다. 그러나 이렇게 온 국민이 즐겨먹는 ‘국민반찬’ 계란의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돼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최근 소비자시민모임은 시판 계란 40개 제품의 품질 검사 결과 1등급 이상이 10개로 전체의 25%, 2등급이 14개로 35%, 그리고 품질 최하위인 3등급이 40%로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3등급 제품 중에는 일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친환경 표시를 붙이고 판매되는 포장란도 포함돼 있어 더욱 충격을 주었다. 브랜드 계란, 혹은 유명 마트나 대형 백화점에서 파는 계란이라고 해서 무조건 믿고 먹을 수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계란의 품질은 1+등급, 1등급, 2등
유 재 복 대표 (주)편한소2006년 11월 제2회 ‘웃는목장의 날’ 세미나에 솔로몬 박사를 초청하면서 생긴 이스라엘과의 인연으로 2007년 2월 제1차 시찰단을 구성해 이스라엘 낙농산업의 실태를 조사 분석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편한소는 2010년 12월부터 이스라엘 RMH사의 한국총판으로서 국내 낙농산업에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된 RMH 수직형 배합기기와 셀퍼를 수입 판매하게 됐다. 그래서 계획된 일정에 의해 지난해에 제2차 시찰단을 파견했고 이어서 금년 9월에 27명의 제3차 시찰단을 이끌고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것이다.이스라엘의 낙농산업 현황이스라엘은 기독교 성지인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고 있는 나라다. 면적이 2만 425Km²으로 우리나라의 1/11 수준이고 인구도 777만으로 아주 작은 나라이다. 하지만 2011년 GDP는 31,330$로 우리보다 훨씬 잘 사는 나라이며 과학기술의